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27

그림 그리는 의사선생님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서울대병원 강진화 교수 네번째 개인전 23일부터

“그림은 어느 취미생활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성을 순화시켜주는 데 좋습니다. 그림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은 그 감흥을 이해할 수 없어요.”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았는데도 벌써 4번째 개인전을 여는 의사가 있다. 그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상의학과의 강진화(47·여·사진)교수다. 강 교수는 서울대의대 80학번으로 레지던트 시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처음 그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공의 시절에 지방의료원에 파견을 갔는데 일과가 끝나면 할 일이 없어서 물감을 샀어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게 벌써 20여년이 됐네요.”
이러한 강 교수의 그림 경력은 결코 초라하지 않다. 그는 1998년 제4회 대한민국 국민미술대전과 이듬해인 제3회 서울미술전람회에서도 입선했다. 개인전은 2002년 10월 처음 연 뒤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2회, 3회 개인전을 가졌다.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카(AKA)에서 여는 개인전이 4번째다. 강 교수는 앞으로 직업인 의사로서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림에 대한 열정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의사로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화가로서는 스스로 즐거운 작업을 평생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세계일보 2008. 4. 8 (화)

[미술 단신]임용운 다섯 번째 작품전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주변의 잔잔한 일상과 풍경을 시적 감성으로 길어 올려 화폭에 풀어내고 있는 임용운의 다섯 번째 작품전(사진)이 10∼16일 대전 롯데백화점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수묵화와 수채화 같은 화면에선 아련한 이야기들이 걸어 나올 것만 같다. (042)536-4221

○…신생 미술품 경매사 옥션별(대표 천호선)이 2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문화홀에서 제1회 경매를 열고 한국 현대미술 75점, 해외 미술 41점, 고미술 30점 등 총 146점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김수자(51), 고(故) 박이소, 문범강(51), 최정화(47) 등 각종 비엔날레를 통해 국제 미술계에서 호평을 얻었지만 국내 경매시장에서는 작품이 유통되지 않은 ‘경매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독특한 산업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영국 디자이너 론 아라드(57)의 개인전이 20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80년대에 내놓은 초기 작품과 최근 작품까지 의자 디자인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아라드 디자인의 특징은 유려하고 힘이 넘치는 곡선미와 형태를 해체하는 파격, 그리고 금속 소재다. 그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는 언뜻 봐서는 의자라기보다는 조각 작품 같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출신인 아라드는 1994년에 필립 스탁, 아릭 레비와 독일 미술출판사 타셴이 선정한 세계 3대 디자이너로 뽑혔고 올해 10월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내년에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02)395-2780

○…군자회전이 9∼15일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세종대학교 예술대학 미대회화과 여성 동문 모임인 군자회(회장 유영옥)의 38번째 동문전이다. 김옥순 이견 김숙일 서양순 김기정 고수정 정연화 김준희 등 다수의 회원이 참여한다. (02)730-5454

- 세계일보 2008. 4. 8 (화)

남부현대미술제, 韓·中·日 현태 미술의 흐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남부현대미술제, 韓·中·日 현태 미술의 흐름
1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지구촌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 24회 남부현대미술제가 11일까지 ‘직선+곡선(Straight plus curve)’이라는 주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남부현대미술제는 대전을 비롯 부산, 울산, 광주, 제주 등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펼치는 현대미술의 축제. 이번 전시는 서울,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활동 중인 300여 명의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과 일본, 중국 등 외국 작가 10여명 등이 모두 400여 점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대전지역은 신중덕, 정장직, 김영배, 최태신 등 70여명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 현대 미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해 남부현대미술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윤경림 작가, ‘영원한 관계’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한 유진재 작가 등 3명의 작가들이 개인 전시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편,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제는 부산, 광주, 제주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한국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기획, 지난 1985년 제주 열린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현대미술 전시회다.

'2008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展 개막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경기도미술관이 도내 10개 문화공간을 순회하며 소장품을 전시하는 '2008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전이 개막됐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도내 문화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총 10개 지역의 문화공간을 순회할 예정이다. <표참조>도미술관은 '이음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총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음길'은 선배와 후배세대, 공간과 장소, 그리고 지역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관람객이 많은 주말에는 작품 해설사를 배치함으로써 작품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를 더욱 넓혔다.
또 지역 예술의전당이나 박물관 등 기존의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폐교, 도서관, 시청민원실 등 관람객들의 일상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전시를 개최해 도민들이 미술 작품 관람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문의:(031)481-7033

- 경인일보 2008. 4. 8 (화)

[미술·전시]컬렉터의 부엌 外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조각가 3인의 도시이야기-창고 갤러리

서울 저동 삼일로 창고극장 갤러리가 박종선, 신명덕, 한학림 등 조각가 3인의 ‘도시이야기’전을 연다. 친구 사이인 이들 작가는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다양한 구조의 설치형식 작업으로 보여준다.

박종선은 ‘도시의 꿈 그리고 관계들’을 주제로 불규칙한 박스들과 여러 색의 불빛, 전기선과 복잡한 스위치, 콘센트 등의 모습을 통해 도시인들의 복잡하게 얽힌 인연들을 이야기한다. 신명덕은 ‘부유-도시의 기억들’이라는 주제로 도시 군상을 단순한 형태의 나무 형상들로 표현했다. 한학림은 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전동장치에 의해 떨리는 듯한 움직임으로 불안한 현대 도시인의 상황을 이야기한다. 한학림의 작품에는 ‘신기루-알 수 없는 그림자’라는 명제가 붙었다. 9일부터 22일까지. 02-319 8020

◇정유미 친절한 인사-갤러리 킹

서울 서교동 갤러리킹에서 정유미 개인전 ‘친절한 인사’가 개막했다. 인사를 둘러싼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유쾌하게 보여준다.

작품은 활짝 웃는 모습도 아니고 무표정도 아닌 어색한 표정을 포착한다. 한국 사회에 내재한 예의의 한 부분으로서 인사가 가진 소통의 불편한 지점을 해학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17일까지. 02-6085-1805

◇이임호 초대-장은선 갤러리

서양화가 이임호 초대전이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12일까지 계속된다. 병, 과일, 꽃, 접시, 액자 등을 소재로 한 정물화 20여점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과장이나 꾸밈이 없는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작품들이다. 02-730-3533

◇컬렉터의 부엌-아트스페이스 율

경기 분당 아트스페이스 율이 부엌과 다이닝룸에 어울리는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컬렉터의 부엌’전을 연다. 가국현, 구자승, 김보연, 문인환, 장두건, 장혜정, 주혜경, 최정혁, 함영훈, 김경옥, 안치홍 등 작가 15명의 서양화 25점과 조각 5점을 선보인다.

올해 분당 율동에 개관한 아트스페이스 율은 5월에 ‘장두건 초대전’을 열 예정이다. 031-709-6868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뉴시스 4. 6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