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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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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중남미 색채의 신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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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화가 훌로라 훵과 에버르 휀세,파라과이 화가 에르난미란다 등 3명이 참여하는 '중남미 색채의 신비전'이 서울 경운동 미술관가는길에서 열리고 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라틴 아메리카풍의 신표현주의 작품 40여점이 걸렸다.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카리브해의 낭만과 중남미의 정열적 세계를 그림으로 감상하는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들은 당시 유럽대륙을 풍미했던 초현실주의,표현주의,큐비즘,다다이즘 등의 미술사조를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으로 새롭게 살려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02)738-9199

- 한국경제 2. 18 (월)

[신간] 미술 경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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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값, 어떻게 결정되나

미술 경매 이야기
이규현 지음|살림|95쪽|3300원


1917년 프랑스 출신 미국 작가 마르셀 뒤샹(1887~ 1968)이 변기를 하나 사서 'R. Mutt'라는 가명으로 서명했다. 그는 이 변기를 뉴욕 독립미술가 협회가 주최한 전시회에 '샘'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하려다 거절당했다. 1999년 문제의 '샘'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7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오리지널 '샘'도 아니었다. 뒤샹이 1917년에 사들인 변기는 전시회 출품이 좌절된 뒤 곧 분실됐다. 소더비에서 팔린 '샘'은 뒤샹이 1964년에 만든 복제품이었다(32쪽). 그런데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값에 팔렸을까?

저자는 세계 최대 경매회사인 뉴욕 크리스티가 운영하는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지난 2년간 조선일보 미술담당 기자로 근무하면서 미술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기사를 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술품 거래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작품 값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우리 나라에서 그림을 사고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 조선일보 2.16
- 김수혜 기자

예술가의 1인 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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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몸〉
트레이시 워 엮음·아멜리아 존스 개관·심철웅 옮김/미메시스·6만8000원

트레이시 에민은 그림과 단절되었던 6년간의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스톡홀름의 안드레아스 브랜트스트룀 갤러리에 설치된 방 안에 감금된 상태로 2주를 지냈다. 관객들은 작가가 나체로 작업하는 것을 벽에 설치된 16개의 어안렌즈를 통해 볼 수 있었다. 갖고 싶은 것을 그리라는 친구의 충고에 따라 제작한 그녀의 첫 그림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각색한 것이었다. …자신의 그림에서 자신을 작가이자 모델로 제시한 에민은 주체적인 대상(모델)을 활동적인 주체(작가)로 변형시키면서 작가와 모델의 역할을 혼동시켰다.(68~69쪽)

-한겨레 2.16

전준엽 개인전 '사색하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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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학예실장 출신인 전준엽 씨(55)가 개인전을 연다. 전씨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남동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17번째 개인전을 한다.
전씨는 80년대 민중미술 작품을 주로 그렸으나 1990년대에는 고분벽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그렸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산수화를 화폭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의 정원에서' 등 그가 그린 산수화 15점을 선보인다.
그의 그림들은 사색적이고 묵언적이다. 금방이라도 대나무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전씨는 "이번 개인전 출품작들은 보이는 것을 그린 것이 아니다"며 "하나의 그림에 정면에서 본 오두막과 언덕위 오두막에서 내려다본 대나무 숲 등 다양한 시선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2.16

커피 한잔 속에 담긴 예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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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책읽기> 카페를 사랑한 그들 / 르페뷔르 지음, 강주헌 옮김 / 효형

예술가들에게 카페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지금도 주말이면 지식인들이 모여 철학을 논하는 파리 생제르맹 가의 ‘카페 드 플로르’는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서재였다. 마네, 드가, 르누아르는 몽마르트르의 카페를 좋아했고, 모딜리아니, 피카소, 밀레 그리고 프랑스를 여행한 헤밍웨이는 몽파르나스에 있는 카페를 자주 드나들었다.
“오늘은 내가 묵고 있는 카페의 내부를 그려볼 생각이다. 불이 밝혀진 저녁의 모습을. 제목은 ‘밤의 카페’가 적당하겠지”라는 반 고흐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등장하는 작품 ‘밤의 카페’는 걸작으로 남아있다. ‘카페를 사랑한 그들’은 이렇게 카페를 사랑했던 19세기 예술가와 부르주아, 서민, 농부의 흔적을 기록했고, 오아시스, 휴식, 행복, 여자, 축제, 도박, 민중 등 여덟개의 키워드로 카페의 다양한 모습을 설명한다.
전통 유산과 유적 연구에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프랑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조화를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는 저자는 직접 찍은 카페 사진과 함께 프랑스 대문호의 유명 작품들을 끌어들여, 삶과 예술과 사랑이 흐르는 카페의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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