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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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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그 외침과 속삭임… 젊은 작가 5인 나무 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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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그 외침과 속삭임… 젊은 작가 5인 나무 그림展


젊은 작가들에게 물었다. “이 겨울, 나무를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5명의 작가들이 기억 속 나무의 모습을 화면으로 이끌어냈다. 12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이엠아트에서 열리는 ‘잘 기억나지 않는 나무들’.
참여 작가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고자영 유근택 이재삼 장이규 한기창 씨. 이들의 나무 그림, 숲 그림은 강렬하면서도 깊은 사유의 흔적을 보여 준다.
장 씨의 ‘정선의 겨울’(사진)은 화면의 공간감이 만만치 않다. 검은 듯 짙은 초록 하늘이 화면 전체를 거의 압도하고 아래쪽 눈 내린 들판 위에 집 한 채와 나무 한 그루가 고립된 듯 외롭게 서 있다. 그 화면의 색조 대비와 공간 분할의 대담함이 겨울밤 풍경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생각난다.
출품작 모두 보는 이의 가슴 한쪽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게 한다.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나무 그림들이다. 02-3446-3766

- 동아일보 11. 19 (월)

장흥아트파크에서 권진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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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삶을 마감한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조각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권진규 특별전'이 장흥아트파크에서 20일 시작된다.
일본 건축가 우치다 시게루가 설계한 신축 전시장인 레드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조각가 마리노 마리니의 영향을 짙게 받은 한국 리얼리즘 조각의 대표작가인 권진규의 인물, 동물상, 부조작품 등을 고루 볼 수 있다.
제자 장지원 씨와 작업실에서 심부름을 하던 소녀 영희 등을 모델로 한 '지원의 얼굴' 등 인물상들을 볼 수 있고, 공개된 적이 없었던 석조각 3점도 만나볼 수 있다. 총 20여점.
아트파크 내 또다른 전시장 옐로스페이스에서는 일본 공공미술작가 도시코 맥아담이 섬유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 '에어포켓'도 20일 개관하며 아트파크 내 미술관에서는 한국화가 박대성전도 열린다.
내년 1월31일까지. ☎031-837-0020.

- 연합뉴스 2007. 11.18

조각가 이유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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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여성 누드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파헤치는 작가 이유진의 조각전이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등뼈에서 갈고리가 튀어나온 육감적인 여성을 보여주는 '변성하는 살'연작, 손바닥에서 튀어나온 글씨를 들여다보는 여성 등을 통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부터 변해가는 인간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작품들이다. 다음달 12일까지. ☎031-949-9435.

▲1980년대부터 나무 그림에 매달려온 주태석의 개인전이 인사동 노화랑에서 21-30일 열린다. 작가가 그리는 나무는 사실적이면서도 독창적으로 구성한 초현실적인 나무다. 화면 내에서 색채와 빛, 그림자가 대비되는 '주태석 표' 나무 그림을 만날 수 있다. ☎02-732-3558.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지낸 미술평론가 오광수씨의 고희를 기념한 기념논총 헌정식이 24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주최로 열린다.


연합뉴스 2007.11.17

카셀 도큐멘타 12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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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주한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11월 26일(월) 오후 2시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에서 ‘카셀 도큐멘타 12 큐레이터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7 카셀도큐멘타에 대한 작가선정, 준비 그리고 진행에 대한 의견과 한국미술계 관계자와의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 개요

ㅇ 일 시 : 2007. 11.26(월) 오후 14:00 - 17:00
ㅇ 장 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ㅇ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주한 독일문화원
ㅇ 발표자 : 루트 노악(Ruth Noack)
ㅇ 주 제 : 카셀 도큐멘타 12의 주제와 전개
ㅇ 질의자 : 김준기(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정재숙(중앙일보 기자)

[BookBriefing] 『한국미술의 탄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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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경주국립박물관장·이화여대 교수 등을 지내며 한국미술사를 천착해 온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소 원장의 근작 『한국미술의 탄생』(솔, 592쪽, 9만원)이 출간됐다.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를 통해 한국 미술, 나아가 동아시아 미술이 요하 문명의 완성자인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해왔음을 입증한 책이다. 예술론을 모은 『어느 미술사가의 편지』(솔, 496쪽, 4만원)도 함께 펴냈다.

◆세계적 가치를 지닌 고고 유적· 문화유산은 물론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경관을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문화 유산 100』(앤 벤투스 외 지음, 박웅희 옮김, 서강북스, 320쪽, 4만8000원)이 나왔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을 포함해 문명과 자연인 빚은 걸작들을 대륙 별로 볼 수 있다.

◆80여 종의 우리 고전을 뒤져 선인들이 최고의 선으로 표방했던 의리·덕목에 관한 일화를 가려 엮은 『다시 보는 한국인의 지혜』(민병수 편역, 소명출판, 317쪽, 1만5000원)이 출간됐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지은이가 한문(漢文) 원문과 역주를 함께 실어 그윽한 고전의 향기를 맛볼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중앙일보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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