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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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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미술관(조이한 지음ㆍ웅진 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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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훌륭한 인물’보다 ‘문제적 인간’에게 더 흥미가 끌리는 것은 인지상정. 천재들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역시 루벤스처럼 칭송만 받는 이의 것보다 한 시대에 논란을 일으키고, 권위를 누렸던 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줬던 것들이 더 궁금하다.

인물 묘사가 너무도 생생하지만 그 모델이 창녀에, 천한 사람이라 손가락질을 받았던 카라바조가 있었다. 허위의식에 젖은 부르주아 지식인들을 꼬집어 미움을 받은 마네, 불손한 풍경화와 뒷모습을 즐겨 그린 프리드리히, 음울한 분위기로 인해 전시가 취소되기도 했던 뭉크까지 미술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이 거장들은 견고한 고정관념과 냉혹한 평론가들과 싸우면서 붓을 들어야 했다.

바로크의 거장으로 불린 사실주의자 카라바조는 자연(모델)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신념으로 작품을 그렸다. 그러나 이는 성스럽게 창조해내야할 제단화를 그리는 화가의 자세가 아니라는 비판을 불렀고, 그의 라이벌은 자신의 작품에서 카라바조를 악마로 묘사하기까지 했다.

벌거벗은 창녀가 옷을 입은 남자 두명과 공원에 앉아있는 ‘풀밭 위의 식사’는 마네를 프랑스 문화계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네는 거짓된 지식인들을 그의 걸작 ‘올랭피아’로 오히려 비웃어주었다. 그렇게 대가들은 시대의 우상과 싸워나갔다. 2002년 나왔던 ‘위험한 그림의 미술사’의 개정판.

-헤럴드 경제 8.2

[Metro] 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22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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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1일 일률적인 동네 놀이터의 모습을 바꿔나가기 위해 현대건설과 함께 ‘제3회 문화가 있는 놀이터 모델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로, 디자인·건축·조경 등 2년제 이상 시각예술 관련 학과 학생 및 관련분야 현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디자인안은 재단을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문화가 있는 놀이터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성북구 돈암동 현대아파트에 설치된 ‘거꾸로 놀이터’ 모델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문의 (02)3290-7043.

-서울신문 8.2

그림으로 깨닫는 염화미소의 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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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통도사 괘불 전시설명회’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8일 저녁 7시 이 박물관 미술관 1관 불교회화실에서 ‘통도사 괘불(掛佛)전시 설명회’를 연다. 괘불은 벽 등에 걸어 놓는 부처님 그림이다. 전시된 통도사 괘불 앞에서 김승희 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강의를 맡는다. 길이 12m, 폭 5m에 이르는 이 괘불은 1767년, 14명의 화승(畵僧·부처님 그림을 그리는 스님)이 10개월 동안 제작에 참여해 완성한 대작이다. 연꽃을 들고 있어 ‘꽃을 든 부처’라고도 불리는데, 부처의 제자 가섭만이 연꽃을 든 부처에게 미소로 답해 그 뜻을 알아 들어 불법을 전수받았다(염화미소·拈華微笑)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김영원 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은 “통도사측의 도움을 받아 오는 19일까지 박물관에서 전시되는데, 워낙 초대형 작품이라서 앞으로 작품 전모를 감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02)2077-9484
-조선일보 8.2

‘샘터갤러리’ 대학로에 8월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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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샘터사옥에 3일 '샘터갤러리'가 들어선다. 지하창고를 개조한 전시공간은 130여㎡(40평 정도) 규모로 일반 상업 갤러리와 달리 기획전시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기념으로 '생명! 쉼터…'를 주제로 조각가 신현중 양태근, 사진작가 박형근, 영상작가 김지수, 회화작가 엄정순의 작품이 9월12일까지 릴레이로 전시된다(02-3675-3737).
-국민일보 8.2

[전시] 풋풋한 웃음주는 기발함… ‘樂(락)―랄랄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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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락)―랄랄라 전

삽화가로 잘 알려진 박기소(73)씨의 재기발랄한 작품이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초등학교 때 앓은 뇌막염 후유증으로 청각장애를 갖게 된 작가는 그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왔다. 붓펜, 인주, 커피, 화장지 등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그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출품작 100여점이 하나같이 재미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의 모습을 밥그릇에 담아낸 작품은 힘차고 즐거운 인생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고, 달동네 사람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 역시 풋풋한 웃음을 선사한다. 소 두 마리가 사랑 싸움을 벌이는 '사랑의 들소'(사진)도 우화적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관객과 작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02-736-7775).

-국민일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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