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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꽃 미술작품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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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경기도 고양아람누리는 오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조선후기 민화부터 서양화가 김환기, 미국의 앤디워홀 등 국내외 유명작가 40여명의 꽃을 주제로 한 근현대 미술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매란국죽(梅蘭菊竹) 그림을 전시하는 '꽃, 가장 빼어난 천지간의 조화관', 조선후기 민화의 소재로 사용된 꽃을 선보이는 '부귀와 복을 부르는 꽃관', 만개한 꽃을 삶의 열정과 욕망의 그림으로 표현한 '생명과 열정관' 등 5개관이 마련돼 꽃을 형상화한 다양한 그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와인 강좌와 현대 미술작가 10여명의 어린이 미술 수업도 진행된다.

jesus7864@yna.co.kr

<신간> '디테일-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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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디테일-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 = 다니엘 아라스 지음. 이윤영 옮김.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미술사가인 저자(1944-2003)가 쓴 대표작 중 하나다.

저자는 그림과 대면하면서 그림의 세부를 꼼꼼하게 뜯어보면 그림 전체가 새로운 그림으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14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동안 서구에서는 형상을 재현하는 재현회화가 다양한 양식으로 시도됐기 때문에 디테일의 문제가 재현회화의 핵심에 놓여있다. 따라서 디테일을 살펴보고 음미하는 것은 이 시기 그림을 감상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
저자는 디테일은 그림이 지향하는 진리를 가리키는 지표이며 디테일은 그림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조각인 셈이라고 역설한다.
디테일은 때로는 과도하게 관객의 시선을 끌어 전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붕괴시키고 그림 자체를 전복시키는 파괴적인 힘을 지녔고,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내밀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200여점에 이르는 광범위한 도판을 동원해 미술사에 남은 걸작들을 소개한 책에서 저자는 시종일관 서양미술사책에서 접한 해석에 연연하지 말 것을 권한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훌륭한 책인 것은 분명하지만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눈을 가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림 감상에서는 반드시 적용되는 말은 아닌 듯하다. 아라스에 따르면 아는 것이 때로는 보는 것을 눌러버려 그림과의 소통을 막기도 한다.

숲. 510쪽. 3만원.

▲보이는 건축, 보이지 않는 생각 = 마크 겔런터 지음. 최아사 옮김.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형태의 근원을 제공한 중요한 이론가들을 서양철학사 속에서 탐구한 책.
건축물이라는 구체적인 형태 속에 숨은 인간의 창조적인 발상과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비트루비우스에서 그로피우스에 이르는 많은 이론가들이 제시한 디자인 교육이론도 함께 소개한다.

한길사. 420쪽. 2만2천원.

chaehee@yna.co.kr

'석조문화재 보존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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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9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석조문화재 보존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석조문화재 보존기술 현황'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한국석조문화재의 보존처리현황 및 보존기술연구 개발동향(김사덕ㆍ국립문화재연구소)', '석조문화재 손상에 대한 진단과 기록에 대한 연구(베른 피츠너ㆍ독일 아헨공대)'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 발표에서는 영국 로버트고든 대학의 모린 영 교수 등 석조물 보존처리 전문가들이 각 국의 석조물 오염 복원 사례와 연구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한국문화경제학회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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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1997년 창립한 한국문화경제학회(회장 소병희)가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29-30일 프레스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공공지원과 문화경제학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네덜란드, 터키 등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에 대한 각 국의 공공지원 사례, 영화산업의 문화경제학적 논의, 웹2.0의 문화경제학적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29일 프레스센터에서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며 '영화산업의 문화경제학'을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공지원'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슈파이어 대학의 안드레스 크노르 교수가 '독일의 공공 영화기금 정책'을, 최영준 경희대 교수가 '국제 영화교역의 시장 크기'를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마이클 러시턴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와 임상오 상지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러시턴 교수는 "예술지원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기금을 마련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목적세를 걷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효과적인 목적세 설치 및 운용 방법 등을 소개한다.
30일 고궁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는 세번째 세션은 '영화산업에서의 수직적 통합의 비교 연구(최성희ㆍ부산대)', '웹2.0 기반 블로그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 연구(허민회ㆍKAIST)' 등 문화경제 영역의 최신 쟁점을 다루며 한양대 구자순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국문화경제학회는 문화와 경제의 상생(相生)을 목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회지 '문화경제연구(통권 10호)'를 발간하고 있다.

kind3@yna.co.kr

서쪽…고선지 자취따라 참가 학생 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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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별을 따라 파미르 고원을 넘은 고구려인의 자취를 따라 걷는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문고의 후원을 받아 ‘2007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참가할 대학생 100명을 선발한다.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영원한 고구려의 청년 고선지(高仙芝)―세계를 지배한 동북아의 별, 서역 원정길을 가다’다. 고구려 유민으로 당나라 장군이 돼 중앙아시아를 원정한 고선지 장군이 갔던 길을 오늘의 의미로 재해석하는 행사다.

오는 7월 30일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9박 10일 동안 ▲고선지 장군이 당 현종으로부터 서역 원정의 명을 받은 고도 시안(西安) ▲고구려에서 이주한 고선지 일가가 머물렀던 란저우(蘭州) ▲서역의 시작점인 둔황(敦煌) ▲안서도호부가 있었던 신장 위구르 자치주 등을 기행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6월 25일까지 홈페이지(donbuka.kyobo.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02)721-3203


조선일보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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