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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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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 조각공원에서 문화축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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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전시와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5월 문화축제를 24일과 26일, 27일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미술관 앞 야외조각장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한지 다이어리와 비닐 우산, 비누 등을 만들어 보거나 여럿이 함께 커다란 나무인형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또 배우 오지혜의 진행으로 이루펀트, 더 콰이엇, 몽구스, 마이 앤트 메리, 이상은, 럭스, 윈디시티, 안치환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를 찾는 시민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시원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윤정 홍보마케팅 팀장은 "미술관 야외공원과 실내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베르나르 브네, 게오르그 바젤리츠 등 외국 대가들의 작품전과 '올해의 작가 정연두' 전을 관람하고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02-2188-6228.
-연합뉴스 5.22

고교생 희정이의 세상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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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고3 여학생 강희정(서울 명지고)의 첫 개인전이 23~29일 하나아트갤러리(02-736-6550)에서 열린다. 이 예비 화가는 입시미술용 판박이 그림과는 전혀 다른, 자유로운 발상과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린다. 유채와 아크릴을 주로 쓰는데, 붓질과 색채가 강렬하다. ‘고교생 희정이의 세상 엿보기’라고 제목을 단 이번 전시는 서울의 밤 거리와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화려한 외양에서 방황하는 내면의 어둠을 읽어낸 그림이 많다.
한국일보/ 5.21

서화작가 조성일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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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그림 그리고 글씨 쓰는 화가 조성일이 24~30일 서울 인사동의 백악미술관(02-734-4205)에서 첫 개인전을 한다. 붓에 먹을 듬뿍 묻혀 화선지에 그리고 소담스럽게 채색을 베푼 담백한 그림을 선보인다.
한국일보/ 5.21

2007 동아미술제 전시기획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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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미술제는 시각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전시기획안을 찾는다. 1978년 출범한 동아미술제는 그동안 작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한국 미술 발전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부터는 새롭게 변화하는 미술개념과 전시개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전시기획 공모로 운영방식을 바꿔 시행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시각이미지와 관련된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5월 21∼31일(일요일 제외) 오후 6시까지
▽접수장소=동아일보 문화사업팀((우)110-715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전시기간=8월 3∼19일 일민미술관
▽문의=동아일보 문화사업팀(02-2020-1620, www.donga.com) 일민미술관(02-2020-2061, www.ilmin.org)

아흔 살 화가가 꿈꾸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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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佛 작가 이성자씨 개인전…내달 10일까지 갤러리 현대

올해 우리 나이로 아흔인 재불 화가 이성자씨가 갤러리 현대의 초대로 개인전 <우주의 노래>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덟 번째, 햇수로는 9년 만인 이번 전시는 1990년부터 올해까지 그린 그림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작 <우주> 시리즈에서는 밝고 화사한 화면에 색색의 물방울 수 천 개가 하늘로 떠올라 환희에 찬 우주를 유영하고 있다. <화성에 있는 나의 오두막> 등 시적인 제목이 붙어 있다. 거기에 등장하는, 쪼개진 둥근 거울처럼 마주 보는 두 개의 반원꼴은 프랑스 남부 투레트에 있는 그의 작업실 모양이다. 사람이 많지 않고 밤마다 별이 쏟아지는 그 곳에서, 그가 그림으로 우주에 지은 오두막은 페가수스, 처녀자리, 화성 등 여러 곳에 있다.

그는 1951년 파리로 갔다. 미술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의사의 아내로 살던 그가 아무 연고도 없는 프랑스로 떠난 것은, 가정불화로 어린 자녀들을 빼앗기자 ‘살기 위해’ 선택한 일이었다. 두고 온 아이들이 눈에 밟힐 때마다 “그림 열심히 그리는 게 아이들 먹이고 키우는 것이라고 최면을 걸면서” 몰두한 결과, 5년 만에 첫 개인전을 하고 파리 최고의 화랑인 샤르팡티에 초대전도 했다. 이역에서 그가 거둔 성과는 1965년 첫 귀국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도 기분이 좋고 몸이 편하면 하루 여섯 시간씩 작업을 한다. 지난해는 유럽에서 전시를 다섯 개나 했다. “봄이 되어 꽃이 피고 새 잎이 나면서부터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요즘은 뭐든 아름답고 즐겁고 먹는 것마다 맛있는 것이 스무 살 처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림 그리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살아있는 한 계속 그릴 것”이라는 그는 아흔 살의 아름다운 현역이다. 전시는 6월 10일까지. (02)734-6111. 오미환기자

한국일보/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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