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기록해 바깥세상에 알린 1세대 외신 사진기자 김천길(89·사진) 전 AP통신 기자가 7일 새벽 지병으로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AP통신 서울지국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며 6·25전쟁 직후 국내 혼란상을 비롯해 이승만 대통령 하야, 4·19혁명, 5·16군사정변, 10월 유신, 10·26사건 이후 '서울의 봄', 광주 민주화운동, 남북 대화 등 한국 현대사 격변의 현장을 찍어 세계에 알렸다.
특히 5·16 직후 박정희 장군과 차지철·박종규 등 쿠데타 주역들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지지 시가행진을 바라보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은 5·16군사정변의 상징적 이미지로 남았다. 외신기자 생활을 하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 '서울발 외신 종합'을 내기도 했다.
김 전 기자는 1987년 AP통신 퇴사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거주해왔다. 유족으로 아내 최정애씨, 자녀 김진홍(재미), 구철(문화일보 문화부 부장), 진아(안나수이 디자이너), 며느리 이민주씨가 있다. 장례는 미국 뉴욕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8일 오후 10시. 010-2277-8996
- 2018.09.08 조선일보, 세계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홍진근(55) 신임 국립대구박물관장이 제12대 국립대구박물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홍 관장은 고령 출신으로 계명대 사학과(문학사),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6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문화관광부 학예연구관,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을 역임했다.
- 매일신문 2018.09.05
◈연세대 ▷박물관장 조태섭 ▷인문예술대학 부학장 황수홍
- 한국경제, 한국일보 2018.09.05
- 중앙일보 2018.09.07
◈건국대 ◇서울캠퍼스 ▷건축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김동휘
- 한국경제, 한국일보 2018.09.05
- 중앙일보 2018.09.12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특별상을 받은 전수천 설치미술가(사진)가 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지난해 12월 런던의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준비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했다. 전북 정읍시 출신인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개교한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미술원 교수를 지냈고 2003년 대안예술학교 ‘비닐하우스 에이에이(AA)’를 세워 후학을 양성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미경 씨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발인은 6일 오전 8시. 063-250-2452
- 동아일보 2018.09.05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은 설치미술가 전수천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4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6년 12월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해 왔다.
전북 정읍 출생인 고인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포기했다. 뒤늦게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입대해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군복무 시절 모은 돈으로 일본 유학을 떠나 도쿄 와코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 과정을 거쳐 일본 도쿄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전 작가는 1995년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여해 토우를 이용한 설치미술인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 - 그 한국인의 정신’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국민문화훈장 은관 수상, 1997년 한국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전 작가는 회화·설치·조각·퍼포먼스를 넘나들며 폭넓은 장르와 매체를 기반으로 실험적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미경씨가 있고, 자녀는 없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063)250-1443
- 매일경제, 세계일보 2018.09.05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