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5일 "제6회 대한민국 야생화 압화(Press Flower.押花) 공모전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례군이 행정자치부와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 10개 기관과 단체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 공모전은 풍경과 정물, 디자인, 공예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접수는 오는 3월 5-16일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야생화 압화 전시관(☏061-780-2742)에서 직접 또는 택배를 통해 받으며 출품작 크기는 액자 12호(85×70m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입상작은 심사를 거쳐 3월 30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한다. 대상 1명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부문별 대상에는 농림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지는 등 165명의 입상자에게 총 3천700만원 상금이 시상된다. 수상작은 4월 19일 시상식과 함께 5월 6일까지 압화 전시관에 전시된다.

구례군은 전시 기간 엽화(葉畵) 기술 특강을 열고 지리산 곤충 전시,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무료 개방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1.25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2007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로 뽑히면 작품제작 지원금 100만원과 예술의전당 미술관 전시공간을 제공받는다.

중앙미술대전은 지난해부터 심사방식을 씨디롬 심사에서 포트폴리오(작품집) 심사로 바꿨다. ▶평면(한국화.서양화) ▶입체(조각.설치) ▶매체(사진.영상.뉴미디어) 세 부분에 걸쳐 심사한다. 포트폴리오는 최근 3년간 제작한 작품 5~10점의 이미지와 작가의 의도를 포함한 20쪽 안팎의 A3 규격 바인더로 내야 한다. 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선정작가는 2월5일 중앙미술대전 홈페이지(fineart.joins.com)에 발표한다.

전시회는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며 대상 1명(상금 1000만원)과 우수상 2명(상금 각 500만원), 인기작가상을 시상한다. 02-751-9634.
-중앙일보 1.25

서성훈 전 국립부여박물관장의 2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비 제막식이 26일 낮 12시 충남 부여군 장암면 원문리 묘소에서 열린다.
서 전 관장은 ‘백제문화 연구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고 홍사준 선생의 수제자로 백제묘제와 영산강 유역 옹관묘 연구에 힘썼다.1987년 순천 주암댐을 발굴한 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조사보고서를 작성하다 순직했다.
추모비는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이난영 동아대 명예교수, 정영호 단국대 박물관장, 이종철 국립전통문화학교 총장, 유홍준 문화재 청장 등 212명이 뜻을 모아 세워지게 됐다.
제막식은 부여박물관(관장 송의정)과 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추모비의 부조 초상은 김준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맡았다. /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서울신문 2007. 01. 25

부산청년미술상
서양화가 전혜원씨
특별상은 김난영씨 수상

부산 공간화랑이 능력있는 젊은 지역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부산청년미술상 18회 수상자로 서양화가 전혜원(29·사진 위) 씨가 16일 선정됐다.

역대 청년미술상 후보에 올랐으나 나이(35세)를 넘겨 수상하지 못한 작가들 중 왕성하게 활동하는 부산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는 특별상은 서양화가 김난영(43·사진 아래 )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심사는 미술평론가 옥영식 김만석 씨와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사 조선령 씨가 맡았고, 전 씨는 100만 원, 김 씨는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전 씨는 무의식 속에 기억으로 남아 있는 유년기의 일상, 꿈, 소망을 몽환적 화면에 담아내 작가 특유의 개성을 드러낸 점을, 김 씨는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현대인의 성문제를 시각화시켜 비판적인 해석을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 씨는 "이번 수상은 작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전에는 지나간 기억에 기반을 둔 작업에 힘을 쏟았지만 앞으로는 개인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씨는 부산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 청년비엔날레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씨는 경성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보스니아에서 열리는 단체전과 미광화랑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공간화랑 서면점에서 개최된다. 이에 맞춰 17회 수상자인 '정윤선 전시회'가 25일~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국제신문 1.16

제12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김도기(45·사진)씨가 선정됐다.
광주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성)는 29일 김도기, 진시영(35· 영상·설치) 이동환(40·한국화)씨 등 3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김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물화를 추구하고 있는 작가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삶과 서민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미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학시절부터 사회문제에 눈을 돌렸던 그는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돼 인물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조선대 미대와 중국 노신미술대학 유화과(역사기록화 전공)를 졸업한 뒤 오월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전국 청년미술제 등에 참가했으며 현재 조선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광주일보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