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39년을 맞은 현대조각회가 동숭동 쇳대박물관에서 '조각가가 만든 실용조각' 전을 열고 있다.

탁자나 의자, 조명, 벽걸이 장식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될 수 있고 친근한 느낌의 조각들을 주로 모았다. 신치현의 회화적인 조각, 금중기의 동물 조각, 인체의 내면을 드러내는 김영원의 조각 등 총 57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내년 1월30일까지. ☎02-766-6494.

▲안국동 사비나 미술관이 겨울방학 맞춤형 체험교육 전시 '명화콘서트'를 내년 1월3일부터 2월10일까지 계속한다.

특별히 교재로 제작한 유명한 그림 속에 숨어있는 과학, 수학, 역사적 비밀을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재로 제작되는 그림은 마사초의 '성삼위 일체',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토마', 머이브리지의 '계단을 내려오는 여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02-736-4371.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최영만의 국내 첫 개인전이 내년 1월10-28일 삼청동 갤러리 진선에서 열린다.

하얀 화선지에 그려진 수묵화처럼 여백을 풍부하게 살려 찍은 그의 흑백 풍경 사진은 관람객을 사색의 세계로 인도한다. ☎02-723-5977. -연합뉴스 12.28

－건축 등 망라 ‘한국미술사’－

기존 회화 중심의 한국 미술사와 달리 건축, 도예, 서예, 조각 등 미술사의 각 분야를 통사적 관점에서 고르게 서술한 ‘한국미술사’(문예출판사)가 출간됐다. 원로 미술사학자 진홍섭씨를 필두로 공예는 도자기사를 연구하는 강경숙 이화여대 교수가, 회화는 변영섭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서예는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가 맡아 8년여에 걸쳐 공동집필했다.


－예술의 전당 인문학강좌－

예술의 전당은 사진과 고고학, 철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향연2’를 내년 1월 한 달간 개최한다. 사진비평가 최봉림씨는 ‘현대사진의 길’을, 성서고고학을 연구하는 협성대 김성 교수는 ‘고고학으로 보는 성서의 세계’를,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대표 고병권씨는 ‘니체 이해하기 혹은 오해하기’를 강의한다. 강좌당 7만원이며, 강의는 1월4일부터 시작된다. (02)580－1459


－판화가 오윤 20주기 회고전－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는 판화가 오윤의 20주기를 회고하는 전시 ‘오윤:대지 1965－1986’을 내년 1월7일까지 연다.
‘대지’는 아이를 안은 채 총을 들고 있는 여인의 형상을 담은 목판화로 작가가 18년 가까이 몰두해온 연작이다. ‘대지’의 원판과 관련 스케치, 습작, 부조, 유화 등이 함께 전시된다.
또 분홍색 배경에 4마리의 백마가 마차를 끌고 달리는 4색 무지개 아래에 오물 덩어리와 지폐를 그려넣어 행복에 대한 환상과 허상을 풍자한 ‘무지개를 타고 가는 하늘의 황금마차’는 그동안 미공개됐던 작품으로 첫선을 보인다. (02)720－1020

경향신문/ 2006.12.27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의 교육에 대한 세미나, 사운드 아티스트&인터액티브 아티스트들의 워크숍이 27-28일 개최한다

*프로그램
1)
27일(수) : 심포지엄-미디어아트의 교육(동시통역 있음)

Fukuda Miki, IAMAS (강사/레지던스 담당자):일본 IAMAS
김형기(첨단영상대학원 교수):한국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Marcos Garcia9교육 프로그래머):스페인 미디어랩 마드리드

2)
28일(목) : 작가 워크숍
Zachary Lieberman : 2 hr advanced course for artists
Akitsugu Maebayashi

문의: 011-9950-8321 / pm2300@empal.com / 042-602-3252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정겨운 우리 민화를 보면서 한 해를 맞을 수 있는 '정해 세화(歲畵)전'이 송현동 한국일보 갤러리에서 내년 1월3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세화는 우리 조상들이 정초에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쫓기 위해 주고받던 그림으로 십장생이나 호랑이, 용, 닭, 개, 봉황, 해태 등 상서로운 동물을 그린 민화가 많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작가 서공임씨의 지도를 받은 민화 작가들이 결성한 우리민화협회 회원 45명이 작품을 내놓는다. 현대적인 민화로 그린 돼지 그림과 책방 그림, 십장생도, 화초 그림이 전시된다. ☎02-724-2613.
-연합뉴스 12.26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겨울방학 기간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겨울 키즈툰.애니틴 교실'을 운영한다. 내년 1월 2~26일 1, 2차에 걸쳐 만화창작.드로잉.3D애니메이션.플래시 등 4개 분야 강좌를 개설한다. 수강 정원은 13개 반 165명으로 마감은 1차 31일, 2차 1월14일.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02-3455-8376,8354.

◆독립기념관은 내년 1월 2일부터 '한국독립운동사 정보시스템'(search.i815.or.kr)을 운영한다. 독립운동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독립신문을 비롯한 각종 신문정보, 국내외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소장 도서 등 총 30만 건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041-560-0242.

◆문화재청은 2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합동으로 '아시아 각국의 왕릉 비교 연구'를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각계 전문가가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현황을 토론한다. '조선 왕릉의 조성 및 구조' '일본 왕릉의 현황과 쟁점' '고대 중동 지역의 왕릉 건축구조 비교' 등이 발표된다. 02-3701-7573.
-중앙일보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