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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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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미(美)라는 생각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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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의미
허버트 리드 지음 | 임산 옮김 | 에코리브르 | 304쪽 | 1만6500원

“이런 것도 예술이야?” 괴기스러운 그림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 ‘예술=미(美)’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시인인 저자는 “예술과 미를 동일시하는 바람에 우리는 예술을 감상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해 무릎을 치게 만든다. 1931년에 씌어진 이 책은 예술과 미의 개념을 분석하고, 원시부터 현대까지 실제 그 개념이 어떻게 형상화돼 왔는지 시대순으로 짚는다. 술술 읽히는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예술은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시도” “예술은 지성적 활동이라기보다는 직관적 활동이다. (그래서) 원시예술이 그리스 예술보다 미의 등급 면에서 하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술작품을 바라보다 즉각적인 해방을 경험할 수 있다”는 해석 등은 ‘대체 예술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을 듯하다. 작가는 시대별 미술의 특징을 설명한다. 단, 간추린 서양미술사는 아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풍경화의 종주국인 영국의 게인스버러, 컨스터블, 터너의 예술에는 ‘자연을 신뢰하는 태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독일 예술의 ‘즉물주의’, 프랑스 예술의 ‘냉소적 사실주의’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한다. 이규현기자 kyuh@chosun.com ...조선일보 2006.11.18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3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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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사업비 부족 등으로 3년 가량 연기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20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10억)을 들여 연 면적 6천600㎡ 규모의 도립미술관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홍성.예산 도청신도시 예정지와 천안시, 보령시 등 3곳을 도립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압축했으나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해 착공시기를 2010년으로 연기했다.
도는 최근 충남발전연구원에 맡겨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건축비가 전체 사업비를 크게 웃도는 데다 토지매입비와 미술작품 수집비 등을 포함할 경우 현재의 도 재정형편으론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국비(90억) 확보 여부도 불투명하고 미술관의 수준을 좌우할 미술품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도 사업연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건립은 지역 예술인들의 염원인 만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늦어도 2010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 연합뉴스 2006.11.17

세계 불교유물·유적지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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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과 주한인도대사관은 22일부터 12월5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자비의 길'이라는 주제로 인도, 스리랑카, 네팔, 미얀마,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불교유물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연다.
주한인도대사관의 '인도 알리기'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인도 사진작가 베니 K. 벨이 촬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벨은 문화유적과 박물관 유물 촬영 전문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사진집 '아잔타 석굴군' 등을 출판한 바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주한인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3시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다. /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 연합뉴스 2006.11.17

전북미술관 승동표 기탁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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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은 내년 1월 14일까지 '승동표 기탁작품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도립미술관이 지난 3월 운봉(雲峰) 승동표(1918-1996)의 유가족들로부터 기탁받아 보관하고 있는 78점의 유화작품 가운데 대표작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승동표는 이중섭(1916-1956)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잊혀진 미술작가'. 이중섭, 문학수, 김창복 등과 함께 임파 임용련 선생에게 미술지도를 받았고 일본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전북지역에서 미술교사로 후학을 지도하며 화가와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절제된 표현기법과 대상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연합뉴스 2006.11.17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2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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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인 매듭장(중요무형문화재 22호) 보유자로 정봉섭씨(68)가, 금박장(중요무형문화재 119호) 보유자로 김덕환씨(71)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16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통매듭의 매듭기술은 물론 원형복원과 전승에 힘쓴 정씨와 4대째 가업을 계승하며 뛰어난 금박기술을 보유한 김씨를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경향신문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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