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 리비아 이집트 순회전

ㅁ기간 및 장소
-2006.10.30-11.11 리비아 트리폴리 아트하우스
-2006.12.15-12.30 이집트 카이로 마프무드 무크타르박물관 부속 나흐다 미스르홀

ㅁ참여작가
-강미선, 권여현, 김병종, 김보희, 김선두, 김성호, 김종학, 박지숙, 박항률, 안병석, 오용길, 우제길, 이기봉, 이두식, 이석주, 조순호, 주태석, 하상림, 한만영, 한운성

한미사진미술관을 운영하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송영숙)은 제2회 한미사진상 수상자로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43ㆍ전주대 사진학과 객원교수)씨를 14일 선정했다.

성씨는 1992년 프랑스에서 소수인종으로 차별 속에 살아가는 집시의 삶을 기록한 '루마니아 집시'로 '르살롱'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1994년에는 프랑스의 사진 에이전시 '라포' 소속 사진가로 보스니아 내전 등을 취재했다.성씨는 이후 에티오피아의 기아 현장, 이라크 전쟁 현장, 인도네시아의 지진해일 참사 등을 취재했다. 그의 사진은 '타임'과 '르몽드' 등에도 실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사진집 '유민의 땅'을 출간했으며 올해 3월에는 갤러리 와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성씨는 수상 소감으로 "전쟁과 사회적 모순 등으로 그들의 땅을 등지고 떠나야만 하는 슬픈 유민들의 고통을 들여다보았다"며 "울부짖고 피할 길 없는 고통 속에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를 받아줬던 수많은 유민들의 눈빛은 정처 없는 나의 항해에 용기와 나침반이 돼 주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15일 송파구 방이동 한미타워 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2천만원.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수상작가가 희망하면 개인전도 마련해줄 계획이다.

- 연합뉴스 11.15

순천 기적의도서관, 한국전통문화학교, 쌈지길, 파주출판도시, 서울시청 직장 어린이집, 박수근미술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민현식(60) 교수가 국내 19개 건축물과 이를 설계한 건축가들을 고찰한 '건축에게 시대를 묻다'(돌베개)를 펴냈다.

민 교수는 "여기서 다루는 19개의 작업들은 건축가들의 지적 감수성의 산물"이라며 "그 건축이 서 있는 장소의 특성을 탐색해가는 방편이며, 이를 통해 시대를 성찰한 결과이고, 사유의 흔적들"이라고 책머리에 적었다.

민 교수는 인사동 쌈지길에 대해 "흔히들 건축이 노리는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마당과 길을 만들어 일상을 떨치고 피안의 세계로 들어서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고, "파주출판도시는 삶을 풍부하게 할 '공동성의 실현'을 추구했다"고 소개했다.

저자를 포함해 19개 건축물을 만든 승효상, 김영준, 최문규, 프로리안 베이글, 김종규, 김종성, 정기용, 조병수, 정현화, 조성룡, 황일인, 이민아, 대니얼 바예, 이 민, 손 진, 이종호, 서혜림, 김준성, 최욱 등 건축가들의 건축 개념과 스타일 등도 함께 설명했다. 저자는 올해 6월 미국건축가협회(AIA)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 국악중고교, 의정부 성약교회 등이 있다. 360쪽. 2만3천원. -연합뉴스 11.15

서양화가 박희숙씨가 월간 미술전문 잡지 '미술시대'와 무크지 '에이스아트',미술기획사 아트컴퍼니 공동 주관 제16회 한국미술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인간의 소리를 형상화한 미니멀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수상 기념전은 내년 11월 박영덕화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 11.15

■ 신성순 세종대 사이버대학 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15∼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김진혜갤러리에 개인전을 마련한다. ‘비디오 클립스 인 컴퍼지션’이라는 타이틀로 팝 아트 스타일의 평면과 멀티미디어 영상의 조화를 도모한다.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관객도 참여할 수 있다. 02-725-6751

■ 사진작가 이상영 씨의 작품전 ‘레인보우 하우스’가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페이스 매스’에서 열린다. 거친 대지에 성급하게 지은 원색의 집을 직설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근대적 삶과 전통적 삶의 경계를 부각했다. 서울 근교의 주택과 임시 건물을 대비시킨 작품도 선보인다. 02-553-4504

■ 서울대 미대 61학번 동기인 오천룡 현혜명(이상 회화) 이강소(사진) 심문섭(조각) 씨가 12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에스파스 솔에서 그룹전 ‘4인의 명상 여행’을 연다. 오천룡 씨의 ‘전원 풍경’(사진) 등 화업 40여 년에 이른 작가들이 각각 서로 다른 세상과의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02-3443-7475

-동아일보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