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에서 열린 일본ㆍ한국 미술 경매에 출품됐던 한국 현대미술품 27점 중 24점이 판매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고(故) 이대원 화백의 1965년작 '논'과 강익중의 '해피월드'가 나란히 3만1천200달러에 낙찰됐고, 곽훈의 2003년작 '찻잔'이 2만6천400달러, 김강용의 벽돌그림이 1만3천800달러에 각각 판매됐다. 재미 설치작가 변종곤의 첼로 설치 작품은 추정가가 6만-7만달러였으나 유찰됐다.

이밖에 박수근의 소형 목판화 8점은 960-3천120달러에 거래됐다. 한국과 일본의 고미술품 위주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는 8각형 청화백자가 전체 출품작 488점 중 최고가인 24만달러에 낙찰됐다. 출처-연합뉴스 9.22

디지털 예술을 표현하는 '2006 대구국제 뉴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미디어 예술의 아름다움을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컴퓨터의 디지털 예술로 표출하는 축제를 연다.

예술문화회관내 대극장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는 컴퓨터로 제작된 음향을 사용하되 일부 악기와의 협연, 또는 무용과의 결합으로 이뤄졌다. 또 회관내 1~5 전시실에서 열리는 미디어작품 전시는 디지털과 빛, 소리 등을 이용한 디지털 비디오 작품 4종류를 선보인다. 콘서트와 전시회에는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8개국의 작곡가와 디지털 비디오 작가 등 20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미디어 음악과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25일 저녁 개막제에는 대구시청 건물을 디지털 영상화한 비주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출처-연합뉴스 9.23

대안공간 네트워크 [Door to Door 4] 심포지엄 및 전시

■ 심포지엄
- 일시 : 2006년 9월 26일 (화) ~ 30일 (토)
- 장소 : 대안공간 풀 프로젝트룸

○ 9월 26일 화요일
- 1:00 ~3:00 pm 양아치(작가) / 허서정(큐레이터)
- 3:00 ~5:00 pm 이학승(작가) / 조관용(미술비평가)

○ 9월 27일 수요일
- 1:00 ~3:00 pm 손동현(작가) / 이대범(미술비평가)
- 3:00 ~5:00 pm yby 팀(작가) / 이명훈(독립큐레이터)

○ 9월 28일 목요일
- 1:00 ~3:00 pm 안두진(작가) / 안경화(독립큐레이터)
- 3:00 ~5:00 pm 정윤선(작가) / 김만석(미술비평가)

○ 9월 29일 금요일
- 1:00 ~3:00 pm 정만영(작가) / 이수정(대전시립미술관학예연구사)
- 3:00 ~5:00 pm 최원준(작가) / 김장언(미술비평가)

○ 9월 30일 토요일
- 1:00 ~3:00 pm 새침한와이피(작가) / 반이정(미술비평가)
- 3:00 ~5:00 pm 이배경(작가) / 이병희(미술비평가)
- 5:00 ~7:00 pm 권순관(작가) / 강홍구(작가)

■ 아카이브 전시
일시 : 2006년 9월 26일 (화) ~ 30일 (토) 정오 - 오후 8시
장소 : 대안공간 풀 주전시장

* 참여공간
갤러리 정미소, 대안공간 루프, 대안공간 반디, 대안공간 풀,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브레인 팩토리, 스페이스 빔, 쌈지 스페이스, 아트스페이스 휴, 오픈스페이스 배, 인사미술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 주최 및 주관: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대안공간네트워크)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Door to Door 4의 자료집은 9월 26일(화)부터 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하시고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께는 자료집의 20%를(정가 8000원 예정) 할인해드리며 우선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 마감 : 9월 25일 (월) 오후 6시까지 /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참여희망일자 표시)

※ 문의
대안공간네트워크 사무국
전화 : 02-396-4805
이메일 : nas_network@hanmail.net
담당 : 주은희

고구려 기와의 성립과 왕권 = 백종오 지음. 올초 단국대대학원에 제출한 박사학위 심사통과논문인 '고구려 기와연구'를 확대 재편했다.

먼저 고구려에서 기와가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로는 고구려가 시조전승을 확립해가는 태조왕 시대로 상정했다. 이어 평기와 문양의 변천과정을 추적한 결과 국내성 도읍시대에는 격자문 계열이 주류를 형성하다가 평양 도읍기에는 승석문이 압도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고구려 기와에 적색 계통이 많은 현상을 음양오행사상과 연결시켜, 고구려에서는 붉은색을 왕조의 색깔로 선택했다고 간주했다.

저자에 의하면 와당은 초기 도교적인 배경을 지닌 권운문(고사리무늬)으로 출발했다. 이는 건물로 들어오는 사악한 기운을 막고자 하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그 뿌리는 동경(銅鏡)에 있다고 보았다. 그러다가 불교 수용 이후에는 와당에 연화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주류성출판사. 391쪽. 2만원. 출처-연합뉴스 9.22

로베르 브레스(61) 프랑스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장이 24-30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그는 방한 기간 전쟁기념관 김석원 관장, 육군박물관 이기윤 관장, 국가보훈처 박유철 처장,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남 관장 등을 만나 군사박물관 내 한국전 참전기념실 설치를 위한 정보 수집 및 한국 박물관과의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905년 설립한 이 박물관은 과거의 병기, 갑주, 대포 등 나폴레옹 시대의 각종 유물을 전시중이며 소규모 음악회 등 문화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군사박물관 음악 홀에서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0일 강동석, 양성원 등 한국 음악가와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 등 총 5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한다. 출처-연합뉴스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