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학회와 한국암각화학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교육관에서 ‘울산 반구대 문화유적 보존’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반구대 암각화 근처에 들어설 예정인 ‘선사문화전시관’에 대한 관련 학계의 비판적 목소리를 모아낼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전시관 예정지가 세계적 선사유적인 암각화 유적 현장과 너무 가까워이 높다며 부지 이전을 요구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태진(서울대), 변영섭(고려대), 임세권(안동대) 교수 등 이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02)884-0271. 출처-한겨레 9.16

국내 처음으로 ‘아트(Art) 펀드’가 나왔다.예술품을 매입한 뒤 이를 되팔아 생긴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펀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총 75억 원 규모의 ‘서울명품아트사모1호펀드’를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 이상,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아트펀드는 투자운용자산의 95%를 미술품에, 5%는 채권 어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10% 이상’, 이익분배금은 1년마다 결산해 지급한다. 미술품 선정은 표화랑이, 펀드운용은 서울자산운용이 각각 맡는다. 이 펀드는 한국 및 중국 대표작가의 작품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출처-동아일보 9.16

국립경주박물관은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후 6시 '박물관 국보순례'를 실시한다. 국보나 보물 등 주요 전시품을 선정해 담당 큐레이터가 해설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이 16일 '조로2년명 쌍록 보상화문 전돌'에 대해 설명하고 30일 '고선사지 3층 석탑', 10월 14일 '감은사 사리갖춤', 10월 28일 '사천왕사지 출토 녹유사천왕상', 11월 11일 '비단벌레 장식 말갖춤' 순서로 진행된다.사전접수 뒤 참여가 가능하며 이메일(1027jiwon@museum.go.kr)이나 팩스(054-740-7545)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54-740-7541
출처-연합뉴스 9.16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뤼장션(呂章申) 중국국가박물관장과 노자키 히로시(野崎 弘) 일본도쿄국립박물관장을 초청, '한ㆍ중ㆍ일 국립박물관장회의'를 15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한ㆍ중ㆍ일의 세 국립박물관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 국립박물관 간 전시ㆍ경영ㆍ교육 등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의 후속 조치로 국립중앙박물관은 11월 중으로 '아시아국립박물관협의체 구축을 위한 실무위원회의'(가칭)도 개최할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9.14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과 공동으로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세밀화로 그린 식물의 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 권순남, 공해진, 이승현씨 등 세밀화 작가들이 그린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사진으로 나타낼 수 없는 식물의 부분이나 형태 묘사는 물론 예술적 감각까지 가미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식물세밀화(植物細密畵)는 유럽에서 18세기부터 일부 화가와 식물분류학자들의 의해 꾸준히 발전돼 왔으나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 몇 몇 화가에 의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분야다. 출처-연합뉴스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