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역사문화대학’ 제주 탐방도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는 오는 14일 서귀포에서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이중섭(1916~56)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술평론가 김현숙씨와 최은주 덕수궁미술관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세미나와 함께 열리는 제73기 ‘조선일보 역사문화대학’ 제주도 탐방에서는 전문가의 현장 강의 속에 아름다운 제주의 유적과 명승지를 답사한다.


△이중섭 세미나:2006년 9월 14일(목) 오후 4시 서귀포 KAL호텔 다이아몬드홀

△역사문화대학:9월 14~16일(목~토) / 2박3일 (강사:황의수 해라시아문화연구소 연구위원)

1)답사 일정:이중섭거리·미술관~이중섭 세미나~마라도~대정향교~약천사~허브동산~성읍민속마을~불탑사 5층석탑~오현단~관덕정 등

2)참가비:역사문화대학-1인 321,100원(2인1실 숙박, 전 일정 식사 포함)/이중섭 세미나-참가비 없음

△여행 주관:미토스여행사

△문의·신청:(02)732-2909

△후원:한국예총 서귀포지부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중국 국가문물국(국장 산지셴.單霽翔) 대표단이 문화재청 초청으로 4-10일 방한해 양국 간 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여러 사안을 협의한다.

이번 방한은 '한ㆍ중 문화협정'과 '한ㆍ중 문화교류계획서' 등에 의한 정기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올해는 류수광(劉曙光) 문물국 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한 5명이 한국을 찾는다.

중국의 국가문물국은 국가문물(문화재)과 박물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부 산하기구다.

대표단은 문화재청 외에 국립고궁박물관, 한국전통문화학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의 산하 기관과 종묘ㆍ창덕궁ㆍ불국사ㆍ석굴암ㆍ해인사 장경판전ㆍ경주 안압지를 방문한다.

조각가 김종구씨가 FIG와 INTERGEO를 맞아 뮌헨에서 “도시와 별(The City and the Stars)전”에 출품한다. 이 전시는 “지리”의 개념과 “예술”을 결합한 작업을 한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시이다.

FIG(Federation Internationale de Geometer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urveyors) 는 1878년에 창설된 국제연맹이다. FIG는 지리와 관련된 여러 학문 분야가 모인 학술대회로 4년에 한 번 개최되며 올해 뮌헨에서의 제 23회 학술대회(10월8일-13일)가 열린다. INTERGEO는 지리정보에 관한 국제페어로 같은 시기 뮌헨 메사에서 열린다.
지리학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FIG와 국제페어 INTERGEO의 부대행사로 1989년부터 지도제작과 예술을 연관시키는 작업을 해온 Michael Lukas가 큐레이팅하고, 자신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작가 7명이 참가하는 “도시와 별(The City and the Stars)전”이 뮌헨의 LVG(landesmat fur Vermessung und Geoinformation)에서 열린다.

“도시와 별(The City and the Stars)전”은 우주 속에서의 지구에 관한 인식,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이 이 전시의 주요 주제이다. 지리학자들의 작업은 절대 기준적이며 분석적이지만 예술가들은 주관적인 기준과 보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절대적 중심을 갖는 원근법, 지도 제작, 지리 인식은 다양한 원근법과 동시다발적인 관점으로 대치되고 있다.

김종구(1963- )씨는 쇠가루를 이용한 움직이는 작은 풍경을 만드는 작업과 이것을 바닥에 설치한 카메라로 수평적으로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풍경의 “관점”과 “크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작품을 선보인다. “쇠가루”는 철덩어리를 갈아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과정, 마치 동양화에서 먹을 갈듯이 철덩어리는 가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The City and the Stars" Exhibition
at LVG in Munich
2006. 9.8.-10.25.
참여작가 : Sylvie Bussieres / Jongku Kim / Dieter Kunz / Michael Lukas / Satomi Matoba / Yuan Shun
관련싸이트 http://www.geopoetic.com

그동안 홍대 앞 서교동에서 있던 미술 전문 도서출판 <재원(대표 박덕흠)>이 조그만 사옥을 마련하여 소찬회를 9월2일 오후 3 - 7시에 갖는다.

서울 종로구 신영동 10 - 8 재원 T. 395-1266~7

경쟁력과 가능성을 갖춘 젊은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구 봉산문화협회가 올해 제정한 ‘봉산젊은작가상’ 제1회 수상자에 서양화가 정병현(34)씨가 선정됐다. 영남대 서양화과 출신인 정씨는 한국수채화 공모전, 대구 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다. 대구지역 출신 및 활동작가 중 만25살 이상 35살 이하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봉산젊은작가상’ 상금은 200만원. 출처-한겨레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