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을 성리학, 성운학(중국어 어음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 한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30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어학 분야에 집중된 훈민정음 연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훈민정음의 현대어 번역을 위한 종합적 검토'다.
곽신환 숭실대 철학과 교수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반영된 성리학과 '주역'의 영향을 설명하고, 이재돈 이화여대 중문학과 교수는 훈민정음 창제에 응용된 중국 음운학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정우영 동국대 국문학과 교수는 훈민정음 번역의 쟁점을 정리해 소개하고,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해례본의 한문 문장 구조를 분석한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별 연구자들이 펴낸 훈민정음 번역본은 40여종에 달하지만, 학제간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훈민정음 연구의 외연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신문 2016.09.27
서예가 김창동이 고희(古稀)를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세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붓, 먹, 벼루와 종이로 구성된 문방사우를 짊어지고 지리산 천왕봉, 태백산 등 50여군데를 찾아다니며 쓴 글씨와 격언 등 400여점을 전시한다. (02)399-1114
-조선일보 2016.09.27
한동안 못 보면 허전하다. 울긋불긋 원색으로 십수년을 오로지 ‘가족’ ‘행복’ 찾는 일에 몰두해온 화가 김덕기(47)의 작품 말이다. 정원에는 있는대로 활짝 꽃이 피어 있고 그 무더기와 어우러진 가족은 늘 즐겁다.
이토록 진동하는 색의 잔치를 보고 있자면 이 작가가 과연 먹이나 수묵채색으로 한지를 채우던 그가 맞나 싶다. ‘즐거운 우리집’(2016)은 점과 점으로 거대한 풍경을 꾸려낸 기법도, 원근 같은 건 아예 무시한 채 그림자 없는 양지만을 뽑아낸 전경도 그대로지만 넓은 선을 쓰면서 더욱 현란해진 색감은 감추지 못한 신작.들여다보면 이내 취한다. 색에, 또 동화 같은 행복에.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노화랑서 여는 ‘김덕기’ 전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릭. 65×91㎝. 작가 소장. 노화랑 제공.
-이데일리 2016.09.27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8일 ‘문화가 있는 날-문화로 통(通)하는 칠성로!’ 행사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7시 공연에는 제주출신 뮤지션 진시몬, 김희진, 문성호, 한라산, 김철민 등이 참여해 7080 세대들의 추억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또 오후 5시부터는 프리마켓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가 10개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전시, 판매를 운영한다.
문의 800-9153.
또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김명성)은 28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동행콘서트-다섯번째 이야기:가을재즈’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재즈트리오 ‘감마엘’과 재즈앙상블 ‘끌로드 차 퀄텟’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트리오 감마엘은 이보선, 이충만, 이지현으로 구성된 재즈트리오로 클래식, 재즈, 탱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팀이다. 끌로드 차 퀄텟은 플루티스트 차지훈, 베이스 박수현, 드럼 박종현으로 구성돼 감성적인 앙상블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 30분전 자유 입장 가능하다.
문의 760-3345.
-제주신보 2016.09.27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제176회 우진미술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5일 떠나는 기행의 목적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이하 KIAF)와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아니쉬카푸어 개인전.
미술품 거래시장이자 국내외 다양한 미술작가를 소개하는 KIAF. 올해는 16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KIAF만의 복도 특별전 ‘Special Hallway’에는 베르나르 브네, 바텔레미 토구오, 캐롤 A. 퓨어맨, 짐 알렌 아벨, 박조유, 신상호, 박승모, 정현 등이 참여해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조각가 아니쉬카푸어는 작품에 의도적인 주제를 대입시키기 보다는 자신이 체험한 영적 느낌을 불어넣는 작가. 이번 전시에는 그의 신작 ‘트위스트’시리즈를 선보인다.
일반 40000원, 초등생이하 35000원. 참가신청은 우진문화재단(063-272-7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일보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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