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를 듣다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가 ‘클로드 모네, 그 위대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모네의 예술을 조명함과 동시에 프랑스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곡은 에리크 사티의 ‘짐노페디 1번’, 드뷔시의 피아노 삼중주 등으로 조은아(피아노), 김현남과 박현(바이올린), 김혜용(비올라), 정광준(첼로)이 연주한다. 3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일신홀. (02)332-6777.
- 한겨레신문 2016.05.30
언어가 만져지는 전시회
우리가 내뱉는 말들이 덩어리가 되어 허공에 내걸렸다. 사람, 자연의 몸짓을 탐구해온 일본 디자인 대가 무카이 슈타로의 작품이다. 서울 서초동 인더페이퍼 갤러리에 차려진 ‘무카이 슈타로, 세계 프로세스로서의 제스처’전은 언어를 한지 조형물로 빚어낸 ‘형상시’의 세계를 보여준다. 6월30일까지. (02)3470-0001.
- 한겨레신문 2016.05.30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건축전이 지난 28일 공식 개막해 11월 27일까지 열린다. 예술전과 번갈아 열리는 이번 건축전의 주제는 ‘전선(前線)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이며 한국관은 서울의 지난 50년간 변화 양상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욕망을 드러내는 지수로 ‘용적률’을 주제로 잡았다.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한국 건축가는 땅을 보면 먼저 최대로 지을 수 있는 건물 면적을 생각한다”며 규제인 동시에 창의력 촉매제로서 용적률을 설파했다. 홈페이지(www.labiennale.org/en/architecture)에서 전시 분위기를 간접경험 할 수 있다.
- 서울경제 2016.05.30
한국 광고 사진의 개척자인 원로 사진가 김한용(92)씨가 28일 별세했다. 평안남도 성천에서 태어난 김씨는 6·25 종군 사진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기록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1992년 한국광고대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대수(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72
- 연합뉴스, 뉴시스 2016.05.29
- 조선일보 2016.05.30
골목, 미술관, 꽃과 식물… 한 땀 한 땀 일상을 담다
ㆍ패브릭 로맨스 정은
ㆍ성안북스 | 248쪽 | 1만8000원
“패치워크 작업의 기본은 ‘정확한 사이즈로 커팅하기’, ‘반듯하게 이어나가기’ 등으로, 섬세함이 요구된다. 하지만 테크닉에만 집중하다보면 패치워크의 진정한 재미를 놓칠 수 있다. 고된 노동처럼 자르고 이어가는 것은 지루한 단순 작업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을 다양한 패브릭으로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패치워크의 진정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잘해야 한다는 강박은 내려두고 완성될 이미지를 붙잡은 채 즐겁게 작업하는 게 나름 정답이 아닐까 한다.”
미술을 전공하지도, 패브릭 수업을 받은 적도 없는 저자가 처음 커튼과 베개 커버로 시작해 가방과 지갑, 앞치마, 셔츠 등으로 확장하며 패브릭 작업을 즐기게 된 여정을 담았다. 바닥의 무늬, 동네 골목, 미술관, 꽃과 식물 등에서 받은 인상과 감동을 패브릭으로 표현해내고 싶은 열정이 있었기에 이 일이 가능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초심자들에겐 작업 동기, 숙련자들에겐 창조적인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패브릭이 낯선 독자들에게는 다채로운 패브릭 작품 사진과 열정 가득한 저자의 이야기와의 만남이 될 것이다.
-경향신문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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