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역사를 어떻게 지배해왔는가
제이컵 솔 지음·정해영 옮김
메멘토2만2000원
-동아일보 2016.04.23
◇하나, 둘, 셋, 점프!
필리프 홀스먼 지음, 민은영 옮김,2만 원
-동아일보 2016.04.23
전통문화체험은 이곳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의 숨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강원 강릉 문학 여행 ▲소리·음식·기록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전북 전주의 유네스코 투어 ▲광주광역시 월봉서원에서 즐기는 음악회와 차(茶) 문화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氣) 순환, 약선 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 힐링캠프 ▲신라 유적 달밤 트레킹과 화랑의 풍류를 재현하는 경북 경주의 신라 타임머신 투어 등이다.
-서울신문 2016.04.23
그림책에게 배웠어
턱을 괴고 앉은 아이가 멀뚱멀뚱 바다를 보고 앉았다. 아이의 뒤에는 갈매기 다섯 마리가 나란히 섰다. 아이의 맞은편 바다에는 파도가 치고 있다. 가만히 앉은 아이의 모습과는 달리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는 활기가 넘친다. 아이는 무책색으로, 파도는 파란색으로 그려 이런 대비가 더 뚜렷하다. 그림책 ‘파도야 놀자’(이수지 지음·비룡소)의 한 장면이다. 부모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아이야 저 나름대로 주목하고, 해석하겠지만 아빠, 엄마도 한 마디쯤 거들어야 하지 않을까. 심지어(!) 이 책은 글자 한 자 없는 그림책이다.
샘터, 1만 4,000원
- 세계일보 2016.04.23
나는 하이에나처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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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오일 페인팅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로 주목받은 서양화가 최울가. 그의 30년에 걸친 예술 행로가 담긴 책이다. 1980년대 20대 후반에 파리로 건너가 40대 중반에 이른 2000년쯤 뉴욕으로 옮기면서 세계적 화가로 발돋움했다. 작가의 일기와 수필 등이 본능으로 낙서하듯이 배열되었다. 130점의 그림과 문학적 감수성이 물씬 배어난 글이 어우러져 있다. 그림에는 인간, 집, 자동차, 배, 동식물, 가정용 기구, 권총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충돌하며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어린 시절 즐거웠던 순간들과 암울한 현실의 시간들이 충돌하며 만들어낸 화면들이다. 그는 어린 시절 무의식 속 즐거웠던 순간들과 위태위태한 현실 사이를 오가는, 지극히 아나키스트적인 세계를 그린다. 작가는 자신을 얽매는 종래 의식으로부터 탈출한다. 이러한 인식을 그림 속에 기호화함으로써 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다.
국내보다는 뉴욕의 세계적 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 작가, 이제 세계적 작가로 재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이 시대가 기다린 문제적 작가로 주목받는다.무엇보다도 이 책은 그림의 문학성을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이다. 그림이 무엇인지,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원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도록 한다.
최울가 지음, 인문아트, 1만4,000원
- 세계일보 2016.04.23
추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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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그의 작품을 보는 저자의 시각은 파격적이다.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해 암호 풀 듯하는 방식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의 해석과 관련된 사료, 당시의 정황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해석을 뒷받침할 직접적인 증거를 내놓지는 않는다. 글자 모양에 대한 설명이 주관적이라는 느낌도 강하다. 谿山無盡에서 산 속의 연기니, 조각배의 균형을 잡는 사람이니 하는 모습을 읽어냈지만 그렇게 보지 않을, 혹은 다른 걸 형상화한 것으로 볼 여지는 충분하다. 저자도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해석을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지 않느냐’는 식으로 독자의 동의를 종종 구하려 든다. 동의할 수 없는 독자라면 읽는 재미는 상당히 반감된다.
추사코드, 이성현 지음, 들녘, 2만2,000원
- 세계일보, 서울경제 2016.04.23
●숨은 색깔 찾기 색맹인 다은이가 화가의 꿈을 포기하려다 고흐 아저씨를 만나 마음의 색을 찾고 다시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윤재중 글, 백대승 그림, 소나무, 168쪽, 1만원)
-한국경제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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