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창

마테오 페리콜리 지음 | 이용재 옮김
마음산책 | 180쪽 | 1만5000원

왼쪽 페이지의 글. '왼쪽에는 아시아가, 가운데에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마르마라 해로 열린 물길이 있다. 오른쪽엔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푸른 모스크를 포함한 구도심이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무크의 방에서 내다본 이스탄불의 창밖 풍경이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바로 그 풍경이 담백하면서도 꼼꼼한 펜화로 묘사돼 있다.

이 책 제목의 '창(窓)'이란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창문'이다.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세계 곳곳에 사는 작가들의 창밖 풍경을 모아 유려한 글과 함께 이 책에 실었다. 부럽기 짝이 없는 절경이 있는가 하면 답답한 빌딩 숲도 있는데, 그 풍경들은 작가와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였다. 그들은 그 세계를 경계하는 동시에 궁금해하며 소통을 바라고 있었다. 최근 위세를 떨치는 '그래픽 에세이' 중에서도 수준 높은 책이라 할 만하다.

/=연합뉴스

홍익대 총동문회(회장 김영찬)는 2015년 자랑스러운 홍익인상 수상자로 △대상 김영원 조각가 △문화예술 부문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경영 부문 김해동 비브라운코리아 대표 △교육 부문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사회봉사 부문 이규장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기술혁신 부문 문경안 볼빅 대표 △스포츠 부문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홍익을 빛낸 동문상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큐레이터, 김재영 한화 야구선수를 선정했다. 김영원씨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로 평생 리얼리즘 조각을 추구하며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한 자신만의 인체 조각 양식을 창조해 한국 조각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되는 홍익대 총동문 신년회에서 열린다.

-서울경제 2016.01.09

◆경동대 ▦건축디자인학과장 정환목 ▦디자인학과장 박현욱

- 한국일보 2016.01.08

◇문화예술교육은 왜 중요한가=존 소렐 런던예술대 총장 등 영국 창의 교육과 창의 산업의 일선에서 활약한 저자들이 21세기 창의 세대를 위한 교육 철학과 영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비전을 소개했다. 저자들은 “아이들이 미술 음악 문학 연극 건축 등 최상의 창작물을 접하며 분석·비판 능력과 숙련성, 창의력을 갖출 때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존 소렐 외 지음, 오수원 옮김, 열린책들, 160쪽, 1만2000원)

- 한국경제 2016.01.08

▲이재수(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ㆍ승(파인트리치과 원장) 미지 미정(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씨 부친상ㆍ김정민씨 시부상ㆍ김종섭(준오아카데미 이사장) 나기수(현대증권 상무)씨 장인상=6일 오전4시40분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7시45분 (02)2258-5940

- 한국일보 20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