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서세옥 전
우리나라 수묵추상의 독보적 거장 산정(山丁) 서세옥(86)의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기별 대표작 100점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3월6일까지 열린다. 1부 전시는 생동감 넘치는 묵선 만으로 기운생동과 인간형상을 표현했던 1990년대까지의 작품을 보여주고, 2부는 1990년대 이후 최근작까지를 선보인다. (02)3701-9500
-서울경제 2015.11.02
잔혹한 세상 그린 ‘붉은 산수화’
덧없는 세상사를 짜깁기한 ‘붉은 산수화’가 다가온다. 선혈 같은 화면 위에 역사 인물들과 작가, 가족들이 버섯구름, 천안함, 해골더미 등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그림이다. 경기 파주시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에 꾸려진 이세현(48) 작가의 전시 ‘레드-개꿈’은 지금 세상의 잔혹한 풍경들을 전통화풍 구도에 떠낸 그림들로 우리 곁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12월20일까지. (031)955-4100.
- 한겨레신문 2015.11.02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
강희정 지음|서해문집|320쪽 | 1만6000원
불상은 누가 봐도 남성으로 보인다. 건장한 체구와 듬직한 어깨, 근엄한 얼굴까지 남성적이다. 반면 보살상은 어딘지 여성처럼 느껴진다. 섬세한 인체의 굴곡과 풍만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모습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살은 남성이다. 보살상이 '여성화'된 것은 7세기 중엽 이후. 당 초기에 활동했던 승려 도선(596~667)은 '석씨요람'이라는 책에서 '(요즘은) 보살이 기녀처럼 생겼다'고 한탄했다.
저자는 '무측천(武則天)이 집권한 이후 중국에서 보살의 여성화가 이뤄졌다'고 말한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여성에 대한 가치 판단이 변함에 따라 성스러운 예배의 대상인 보살상조차 기녀를 모델로 조성했다는 의심을 사게 됐다는 것. 아시아 종교미술에 구현된 아름다움을 보살과 여신, 비천이라는 틀을 통해 들여다본 책이다. 쉽게 풀어 써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조선일보, 경향신문 2015.10.31
상명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베이컨의 그림을 '햅틱(Haptic·촉각에 의한)'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한다. 햅틱의 어원은 보다와 만지다의 의미를 포괄하는 그리스어 동사 'hapto'. 저자는 영단어 햅틱의 '촉각적'이라는 뜻보다 의미를 확장시켜 '시각적인 동시에 촉각적인 감각'이라고 설명한다. 평면에 그린 베이컨의 작품이 색채 배합을 통해 입체감을 가진 '형상(Figure)'이 된다는 것.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가 쓴 '프랜시스 베이컨: 감각의 논리'(1981)에 힘을 입은 이 책은 베이컨의 작품 해설서이자 들뢰즈 미학의 입문서다.
-조선일보 2015.10.31
▦그리다, 너를
이주헌 지음. 렘브란트, 모딜리아니, 클림트 등 천재 화가들이 사랑한 모델은 어떤 사람들일까.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모델 18쌍을 선별, 그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한다. 아트북스ㆍ384쪽ㆍ1만9,500원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
강희정 지음. 아시아 종교미술에 구현된 보살, 여신, 비천 등의 모습을 통해 ‘아시아의 미’ 원류를 되짚는다. 불교미술의 걸작들에 숨은 지역성, 역사성, 사회성이 드러난다. 서해문집ㆍ320쪽ㆍ1만6,000원
-한국일보 2015.10.31
◈문화체육관광부◎승진<서기관>▷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윤종선▷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실 송경희
- 세계일보, 한국경제,경향신문, 헤럴드경제,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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