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알려진 ‘제주 해녀들의 삶’이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해녀’와 관련된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인류학회(회장 유철인)는 2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여성과 해양문화’를 주제로 2015 제주 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생태여성주의와 해양문화의 관점에서 제주 해녀문화의 가치를 정립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제주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다. 

-문화일보 2015.10.02

조선시대 나주목의 객사였던 금성관(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 부지에서 대형 연못터가 발견됐다.

금성관은 일제강점기 이후 군청 건물로 사용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견된 연못은 우리나라 지방관청 중 가장 큰 규모인 셈이다. 

나주시는 지난 1월부터 동신대 문화박물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금성관 동쪽 부지에서 길이 64m, 너비 20m의 장방형 연못터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연못은 주변 건물과의 높이 차를 감안해 쌓은 3단의 계단형 축대 아래에서 발견됐다. 

- 문화일보 2015.10.02

건축인들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인 '2015 건축의날' 행사가 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건축단체연합(대한건축학회·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이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서비스산업 국제경쟁력 확보 유공자에게 훈장·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건축계는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강연·토크쇼를 연다.

-매일경제 2015.10.02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디자인가치상' 시상식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30년간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를 세계 30대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공로다.

-조선일보 2015.10.02

10일까지 조각가 브루스 가니에 전시

갤러리 토마스 파크(대표 박상미)에서 조각가 브루스 가니에(Bruce Gagnier·74)의 전시를 10일까지 선보인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가니에는 평생 인체를 모티브로 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전시는 '마스크'.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는' 듯한 가면들이 인상적이다. 관람시간은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02)723-2973. www.thomasthespace.com

5일 광복 70주년 '아리랑 대축제'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가 오는 5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리틀엔젤스 예술단, 스칼라 오페라합창단, 인순이, SG워너비, 에일리, 씨스타, 송소희 등이 출연해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044)203-2734

3~11일 전등사 삼랑성 역사문화 축제

제15회 삼랑성 역사문화 축제가 3~11일 강화도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에서 열린다. 3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회를 비롯해 미술 실기대회(3일), 학생 글쓰기 대회(4일), 영산대재(4일), 남사당놀이(11일) 등이 이어진다. (032)937-0125

7~15일 불교사진가 전제우 작품전

불교사진가 전제우씨의 일곱 번째 작품전 '보이는가, 숨은 붓다'가 7~15일 서울 사간동 법련사 지하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불교 사찰에서 크고 작은 행사 때면 거의 빠지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는 작가가 오랜만에 만난 선승(禪僧)들이 합장하며 반갑게 서로를 맞는 표정 등을 선보인다.(02)733-5322

-조선일보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