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TFORM 2009 : 플랫폼 2009 심포지엄
■ 심포지엄
공공미술: 건축과 참여 (Public Art: Architecture and Participation)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공공미술의 개념을 되짚고, 미술과 건축의 상호관계성 및 예술에서의 참여의 의미를 토론한다. 강수미는 한국현대미술가 믹스라이스(Mixrice), 박찬경, 홍영인의 작품(활동)을 중심으로, 미술이 사적, 유미주의적 차원을 넘어 공공영역에 ‘개입/참여’함으로써, 공공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변증법적 가능성을 논한다. 스테파니 로젠탈은 해프닝의 창안자로 알려진 앨런 캐프로의 작업 세계를 통해 캐프로가 주창한 “삶으로서의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에 있어 관객 참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배형민은 파주출판도시를 사례로 삼아, 새로운 공공영역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건축과 도시설계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안드레아 필립스는 미술기관을 대중의 지각과 행동을 촉발하는 아티스트나 큐레이터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제안한다. 그 실례로 버밍엄에서의 “이스트사이드 프로젝트(Eastside Projects)”를 들어 예술적•건축적 실천에 있어서 참여의 의미를 논한다. 피터 젠킨슨은 영국 TV 채널 4에서 방영된 “채널 4 빅 아트 프로젝트(Channel 4 Big Art Project)”와 북아일랜드 데리에서의 “푀레 공공미술 프로젝트(Foyle Public Art Project)” 등 도시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공공미술에서의 ‘공공’의 의미를 재고한다.
□ 일시: 2009년 3월 27일 금 오전 11시 – 17시
□ 장소: 아트선재센터 아트홀 (지하1층)
□ 일정
11:00 – 11:15
개회사 및 심포지엄 소개 Welcome
11:20 – 12:00
강수미 “탈정치화된 영역의 공공적 예술 행위 - 미술이 공동체에 참여하는 ‘다른’ 방식들”
Su-Mi Kang “Public Art Activities in the De-Politicalized Domain - "Other" Methods of Art Participating in the Community”
12:00 – 12:40
스테파니 로젠탈 “앨런 캐프로, 관객을 참여자로!”
Stephanie Rosenthal “Allan Kaprow, No Spectators Only Participants!”
12:40 – 14:00 점심식사 Lunch Break
14:00 – 14:40
배형민 “파주출판도시와 공공성의 경계”
Hyungmin Pai “Pajubookcity and the Critical Boundaries of Publicity”
14:40 – 15:20
안드레아 필립스 “민주주의 건설하기”
Andrea Phillips “Building Democracy”
15:20 – 16:00
피터 젠킨슨 “공공미술에서 공공은 어디 있는가?”
Peter Jenkinson “Where is the Public in Public Art?”
16:00 – 17:00
전체 토론 (사회: 김선정)
Discussion (Moderated by Sunjung Kim)
■ 발제자 및 사회자
□ 피터 젠킨슨: 독립 문화 매개자
지난 20년간 문화-정치적 지형도에 있어 근본적이며 지속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설립자였고, 현재는 방송, 대중 정책, 재생 운동, 미술관과 갤러리, 리더십 개발 등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다.
□ 강수미: 미학자, 미술비평가, 독립 큐레이터
주요 저서로는 <서울생활의 재발견>(2003), <푸른 대양 청춘의 개화 -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미학>(2007), 주요 논문으로는 <공동체를 위한 예술과 공공미술>(2008), <공공성, 타자성, 대중성의 예술 - 다문화시대의 문화예술의식을 위한 소고>(2009) 등이 있다.
□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건축역사학자 및 비평가
동서양의 현대건축사와 이론을 연구하며, 저서로는 (2002)와 <감각의 단면-승효상의 건축>(2007)이 있다.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부문 한국관의 큐레이터를 역임하였다.
□ 안드레아 필립스: 골드스미스 대학 미대 교수, 큐레이팅 아키텍처 디렉터
현대미술, 건축, 사회 정치적 분야에 관심을 두고 학계와 큐레이팅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필립스는 건축과 큐레이팅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실제와 이론이 융합된 개념을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인 큐레이팅 아키텍처의 디렉터이다.
□ 스테파니 로젠탈: 헤이워드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뮌헨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10년 이상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의 수석 큐레이터이다. 기획한 전시로는 “LaLa Land Parody Paradise”(2005), “Allan Kaprow_Art as Life”(2006), “Robin Rhode: Who Saw Who”(2008) 등이 있다.
□ 사회자 김선정: 독립 큐레이터, 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원 조교수
1990년대를 거쳐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고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커미셔너였다. 현재 동시대예술페스티벌 플랫폼 총감독이자 오인환, 김범, 양혜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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