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전: 홍이현숙
기간 | 2025-05-29 ~ 2025-10-26
관람료 | 무료-6000원
장소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 박수근 파빌리온
작가 | 홍이현숙
주관 | 박수근미술상운영위원회,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주최 | 양구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동아일보, 강원일보
문의 | 033-480-7228
쌈밥의 미학
이슬비 | 미술평론가
홍이현숙은 퍼포먼스, 명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일상의 삶 속에서 예술을 실천해 온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삶의 틈새에 파고들어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고 생생한 감각을 품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작업 초기부터 한국 사회의 위계적 틀을 깨고 알정말망한 에너지로 환기하거나 소외된 존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협업과 연대를 강조해 왔다.
근작에서는 인간 너머의 존재를 김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기후 위기', 문제는 화두이며 많은 예술가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슈를 마치 유행처럼 여기거나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게 사용해온 작가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홍이현숙의 직업은 자신의 '몸'에서 출발해 주변 현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돌봄과 생명의 순환을 숙고하고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