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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밀고 들어간 풍경: 이종송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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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송 화백 개인전 
<몸으로 밀고 들어간 풍경: 이종송의 세계> 
 
- 일시: 2025. 6. 27.(금) – 7.17.(목)
- 장소: 갤러리 유에이치엠(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60길 49 4층)
- 입장료: 무료

이종송 작가는 전통 회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이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현재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우수상 및 특선을 수상했으며 초대작가 및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다수의 국가기관 및 미술관 해외기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을 만큼 예술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재 복원 및 재현 작업에도 힘쓰며 전통의 맥을 꾸준히 잇고 있다. 벽화연구가로 회화재료연구 복원 등에도 참여하여 작품의 표현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Mountain in Motionㅣ300x112cmㅣ Natural pigment on canvasㅣ2024

이종송의 회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동양화와 서양화, 추상과 구상,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은 조형언어로 대상의 본질을 포착한다. 시점, 공간, 투시 등의 회화 규칙 또한 유연하게 해석하여, 보다 본질적인 감정과 형상을 추구한다. 특히 그의 작업은 음악적 감성과 깊은 연관을 지닌다. 음악에서 비롯된 감정과 리듬이 화면 위에 녹아들며, 시각을 넘어 청각과 감각을 자극하는 확장된 회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종송 작가는 작업의 출발점을 ‘감동’에서 찾는다. 그는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것 같은 풍경을 마주했을 때, 붓이 저절로 움직인다”고 말하며,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서는 바람 소리, 폭포 소리 등 자연의 생생한 울림이 전해지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자연의 흙 위에 천연 안료를 사용해 풍경을 그려내며, 색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닌 감정과 에너지를 담는 매개체로 활용한다. 쪽 염료의 깊고 푸른빛은 하늘, 바다, 우주를 아우르는 초월적 색채로 자주 등장하고, 녹색은 생명과 자연의 에너지를, 숙성된 석회와 황토는 토착의 깊이를 상징한다. 



Mountain in Motionㅣ90x35cmㅣ Natural pigment on canvasㅣ2024

K-ART 영역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맥을 이어가는 작가는 이종송이 거의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시대의 언어로 끌어올리는 점에서 그의 작업은 매우 독보적이다.
이번 전시는 2025년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갤러리 U.H.M.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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