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술 Now & Beyond
2025.12.3 - 12.15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김선옥 김수일 김수학 김유나 김정남 노세주 문경영 박미란 백은주
안성환 원슬비 이광택 이완숙 이하림 장국보 정두섭 정두진 정지연
정춘일 정태범 최종용 최지민 허순남
2025 강원갤러리 기획초대전 ‘강원미술 Now & Beyond’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와 강원갤러리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도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창작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내 대표 작가들과 함께 강원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한다.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원지역 작가 23명이 참여해 1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장르 간 경계가 무너지고 기술·매체 융합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 속에서, 지역 미술이 지닌 고유한 정체성과 미감을 다시 살핀다. 강원 미술은 다른 지역의 미술과 달리 자연 환경과 생활 감수성에 기반한 고유한 조형 언어를 가졌다.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강원의 지형, 맑은 계곡과 푸른 숲, 동해의 조류와 바람, 지역 흙을 사용한 도자 등 강원이 품은 자연성이 깊게 배어 있다. 때로는 꾸준하고 성실한 인내의 감각이, 때로는 순박하면서도 우직한 미감이 작품 곳곳에 드러나며 절제된 세련미와 내적 치열함이 공존하는 강원미술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은 1·2층을 평면과 입체로 나누어 작품의 특성과 유형별 흐름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별 5~6m 규모의 부스 형태로 진행해 개별 작가의 조형 세계와 작품 경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심선남 강원갤러리 운영위원장은 “강원의 미술의 행보가 한국미술의 큰 축으로 거듭나고 국내 미술시장의 중점적 역할과 바람직한 방향성 모색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며 “강원의 미술의 행보가 한국미술의 큰 축으로 거듭나고 국내 미술시장의 중점적 역할과 바람직한 방향성 모색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