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궁궐의 장식그림
5.12 - 7.5
국립고궁박물관

궁궐의 침전에 부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월오봉과 십장생이 그려진 그림 창호 및 부벽화 다수를 실견할 수 있으며, 궁궐의 공간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통 창호나 장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였다. 궁중장식화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꿈결처럼 평화롭고 화사하게 펼쳐진 조선 사회의 이상향에 몸과 마음을 담글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아트가이드 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