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경매 회사 소더비의 경매사인 토비아스 마이어(50)가 소더비를 떠난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독일 출신인 마이어는 미술 작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탄탄한 재계 인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고의 미술품 경매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근 10년간 1억 달러가 넘는 작품을 3개나 판매한 것도 마이어의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다. 특히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대표작 ‘절규’는 지난해 5월 마이어가 주관한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990만 달러(약 1355억원)에 낙찰돼 당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현대미술의 거장인 앤디 워홀의 작품 ‘이중 재난’은 지난 13일 마이어가 경매봉을 잡은 소더비 경매에서 1억 500만 달러에 팔렸다. 특히 디자이너 톰 포드,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게펜 등이 마이어의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마이어는 소더비를 그만둔 뒤 개인 수집가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 2013.11.25
서울시는 사라진 문화유산 터나 역사적 사건 현장을 기념하는 표지물인 표석(標石)의 오류를 바로잡는 정비사업을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명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시내 335개 표석 중 위치나 내용에 수정작업이 필요한 195개 표석을 선별했다.
정비사업은 위치.문안 오류 정비, 새 디자인 도입, 문안 표현 정비 및 모바일 상세정보 제공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표석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해 1985년부터 시작해 서울시내에 총 335개가 설치됐고 이 가운데 251개(75%)가 종로구와 중구에 몰려있다. 규장각 도서를 사간원에 잠시 보관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국립민속박물관 맞은편에 설치된 규장각 터 표석 등 근거자료가 부족해 시민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표석은 올해 중 철거된다. 지하철 경복궁역 3번출구 앞에 있는 장흥고 터 표석은 원래 위치대로 서울지방경찰청 건물 동쪽으로 옮겨진다.
- 파이낸셜뉴스 2013.11.25
한국디자인진흥원 맹은주(47·사진) 글로벌사업협력실장이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익시드)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 중앙일보 2013.11.22
국내 현존하는 탑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북도는 21일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미륵사지 석탑의 복원작업을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석탑의 해체와 발굴조사는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복원공사는 201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높이 14.24m의 미륵사지 석탑은 해체 직전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된다. 석탑 건립연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2009년 1층 심주석에서 사리장엄(舍利莊嚴)이 발견되면서 백제 무왕 때인 639년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원래 9층으로 추정되지만, 서남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북동층 6층까지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일본이 구조를 보강한다며 무너져 내린 서남 부분을 콘크리트로 발라 놓아 훼손이 심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최병선 실장은 “ 탑이 9층이었다는 정확한 기록과 형태를 알려주는 문헌이 남아있지 않아 6층까지만 되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중앙일보 2013.11.22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ㆍ사진)'가 미국 수사기관에 압수돼 내년 중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한국전쟁 기간 중 미군에 의해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된 국새ㆍ어보 등 인장 9점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압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유물들은 미국 수사 당국의 몰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이후 국내로 반환될 예정이다.
미 수사국은 지난 9월23일 인장 9점에 대한 사진자료 등을 문화재청에 제보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역사적 검증을 거쳐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의 인장임을 확인하고 10월21일 미국 수사 당국에 수사를 요청해 이번 압수가 이뤄졌다.
압수된 인장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 고종의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조선왕실에서 관리임명에 사용했던 '유서지보(諭書之寶)'와 '준명지보(濬明之寶)',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인인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를 비롯해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우천하사(友天下士)' '쌍리(雙螭)' '춘화(春華)' '연향(硯香)' 등 모두 9점이다.
특히 황제지보는 대한제국의 선포(1897년)를 계기로 제작된 것으로 고종황제의 자주 독립 의지를 상징하는 국새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또 수강태황제보는 1907년 고종황제가 수강태황제로 존봉(尊奉)되는 의식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상세한 내용이 '융희원년존봉도감의궤(隆熙元年尊奉都監儀軌)'와 '고종가상존호옥책문(高宗可上尊號玉冊文)'에 기록돼 있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국새ㆍ어보 등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의 인장은 개인 간에 사적 경로를 통해 거래할 성질이 아니고 국가의 권위와 존엄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자긍심과 직접 관련된 국가 상징 유물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환수돼야 할 문화재"라고 설명했다.
- 서울경제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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