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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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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벼슬자리 청탁 백제 편지목간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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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문’ 학술대회서 발표

2010년 부여 구아리서 발견
의자왕 외손 묘지명도 소개

2010년 충남 부여군 구아리 319 유적 발굴조사에서 목간(나무에 쓴 편지)이 발견됐다. 의례적인 인사로 시작한 편지는 신세 한탄과 청탁으로 이어진다. “이 몸은 빈궁하여 하나도 가진 게 없으며 벼슬도 얻지 못하고 있나이다. 그러나 좋고 나쁨에 대해서 화는 내지 말아주십시오(於此貧薄 一无所有 不得仕也 莫瞋好邪)” “음덕을 입은 후 영원히 잊지 않겠나이다(荷陰之後 永日不忘)”라며 읍소로 마무리했다.

 
인사 청탁하는 내용이 담긴 백제시대 목간.

예나 지금이나 ‘을(乙)’의 ‘갑(甲)’에 대한 청탁은 절절하다. 목간은 무려 1500년 전쯤 백제가 사비(부여)에 도읍하던 시기(538∼668)의 것이다. 긴 판자 형태인 목간은 길이 25.2㎝, 폭 3.5㎝다. 한 구절이 4글자인 4구체이며, 앞면에 4언3구가 있고 뒷면에 4언5구가 확인된다.

그런데 몇 가지 의문이 든다. 편지에 당연히 있어야 할 수신인과 발신인이 없다. 전체의 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목간은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그럴 가능성은 작아보인다. 청탁의 편지이면서도 글자가 일정하지 않은 등 격식을 갖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발견된 백제 목간의 일반적인 두께(0.5∼0.6㎝)에 비해 이 목간은 0.3㎝ 이하로 얇다.

목간을 발굴하고 판독한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심상육 선임연구원과 김영문 전 서울대 중문과 강사는 이 목간이 “부치지 못한 편지였다”는 답을 내놨다. 종이 혹은 천에 적을 내용을 연습한 것이라는 추정이다. 연습이었기 때문에 편지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글자도 엉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25일 학술문화운동단체 ‘문문(文文)’의 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백제 편지목간 외에도 성남 판교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발굴한 고려시대 비로자나불상 1구와 지장보살상 2구가 처음으로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며, 당으로 끌려간 백제 의자왕의 외손 묘지명(墓誌銘)도 소개된다.

 

- 세계일보 2013.05.23

[2013.05.23]국립춘천박물관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역사'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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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박물관 내 강당 
 
국립춘천박물관(관장:최선주)은 24일 오전 10시30분 박물관 내 강당에서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8월 6일 개막하는 박물관 기획특별전 `명주와 삭주,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심포지엄에는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지현병),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소장:최광철 도문화관광체육국장), 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차재동), 예맥문화재연구원(원장:정연우)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지현병 원장이 `강원의 신라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용현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강원의 고대와 신라'에 대해, 박성희 국강고고학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이 `신라의 강원지역 진출의 제양상:강릉,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이상수 관동대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명주와 삭주의 치소성'을, 이창현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연구원이 `강원의 신라주거지'를, 박수영 예맥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이 `강원의 신라고분'을, 최영희 강릉원주대 강사가 `강원의 신라 기와:조와기술을 통해 본 지방 수공업체제의 형성과 전개'를, 김진형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연구원이 `강원지역의 신라 성곽'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간다.
 

- 강원일보 2013.05.23

[2013.05.22]경기도내 ‘6대 옛길’ 2017년까지 연차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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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조선시대에 확립된 도내 6대 옛길(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 평해길, 강화길)을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지도>

 

 

삼남길(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 89㎞ 구간은 복원작업을 마치고 25일 개통식을 갖는다.

과천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를 연결하는 삼남길은 조선시대 10대 대로(大路) 가운데 가장 긴 도보길이었다.

삼남길은 경기도 외에 전남도 등 다른 광역지자체에서도 조성되거나 조성을 검토 중이어서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신들이 중국으로 갈 때 이용해 조선제1로 또는 연행로(燕行路)로 불렸던 의주길 고양∼파주 구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끝내고 오는 10월 일반에 공개한다.

이 밖에 영남길 성남∼용인∼안성 구간은 2014년, 경흥길 양주∼포천 구간은 2015년, 평해길 경기북부∼양평∼광주 구간은 2016년, 강화길 김포 구간은 2017년 차례로 완공할 계획이다.

도의 6대 옛길 복원사업에 맞춰 도의회는 최근 ‘경기도 옛길 조성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옛길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을 세워 연차별로 조성하도록 했다.

 

- 국민일보 2013.05.22

[2013.05.22]근로자 派獨 50주년… 파독근로자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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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7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근로자들의 땀과 눈물을 어루만져줄 ‘파독근로자기념관’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열었다. ‘근로자 파독 50주년’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사단법인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가 세웠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2m²(약 120평) 규모의 기념관에는 당시 광산 병원을 재현한 시설과 장비 복장 그리고 근로자들의 일기 편지 등으로 꾸며진 전시관, 세미나실,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방하남 고용부 장관, 이정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했다. 권광수 연합회 회장은 “정부에서 파독 근로자의 노고를 인정해 주는 공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13.05.22

[2013.05.22]광주박물관 세계 100대 뮤지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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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이 세계 100대 뮤지엄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에 따르면 국립광주박물관이 최근 영국 아트 뉴스페이퍼가 선정한 ‘2012년 세계 100대 뮤지엄’ 100위에 선정됐다. 지난 1978년 개관 이후 최초다.

아트 뉴스페이퍼는 국제적인 권위와 정보력을 가진 문화예술 소식지로 매년 4월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년도 총 입장객 수와, 전시 1일 관람객 수를 분석해 싣고 있다. 연간 관람객 수가 50만명을 넘어야만 소식지에 등재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만5061명을 달성해 올해 10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12위(지난해 9위)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국립민속박물관(15위·지난해 16위) 등 모두 5곳이 선정됐다.

전체 1위는 972만명이 다녀간 루브르박물관이 차지했으며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대영 박물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이 뒤를 이었다.

1일 최대 관람객 수로 평가하는 가장 인기있었던 전시 순위에서는 국립광주박물관 기획특별전 ‘외규장각 의궤’(지난해 4월24일∼6월24일)가 국내 2위, 아시아권 15위, 전 세계 154위를 기록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1일 최대 2241명, 전시기간 12만1673명이 다녀갔다.

-광주일보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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