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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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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3]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책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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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문화책갈피’

클래식·연극·회화·책 등 대중문화예술의 흐름을 한 곳에 담은 KBS1 ‘문화책갈피’가 14일 오후 11시30분 처음 방송된다. 봄 개편을 맞아 폐지된 ‘즐거운 책 읽기’를 ‘문화책갈피’의 한 꼭지로 되살렸다. 프로그램 속 코너인 ‘이선영의 책다방’에서는 명사를 초대해 이들에게 영감을 준 인생의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첫 초대손님은 매년 두 차례씩 대규모 패션쇼를 진행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씨다. 독서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창작의 고통을 달랜다는 그는 스릴러 소설 ‘빅 픽쳐’(더글라스 케네디)를 가슴에 남은 소설로 꼽았다. ‘빅 피쳐’의 부제는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변호사로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못 다 이룬 꿈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상봉은 “연극인을 포기하고 디자이너로 살게 된 제 인생 여정과 닮았다”며 깊이 있는 시선으로 책을 소개한다.


‘청바지를 입은 클래식’, ‘김창완의 예술수다’ 등도 프로그램 속 꼭지로 마련됐다. ‘청바지를 입은 클래식’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자 조윤범과 현악 4중주단 콰르텟엑스가 광화문광장에서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 봄’을 들려준다. 이번 주 ‘예술수다’의 주인공은 발레리나 강예나씨. 5월에 개막하는 창작발레 ‘심청’을 앞둔 그녀는 김창완과의 대화에서 26년간 무대 위의 화려한 별로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명작의 가치를 되새겨주는 ‘라이벌’ 코너에서는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서 태어나 영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셜록 홈즈와 1905년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만든 캐릭터 아르센 루팡의 매력을 비교한다. 두 캐릭터는 120여 년간 불멸의 아이콘으로 쌍벽을 이루며 대결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영화·드라마·만화·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매번 새롭게 창작되고 있는 두 캐릭터의 매력을 짚어준다. 


- 세계일보 이현미 기자 2013..04.13

[2013.04.12] 경북지역 '가야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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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가야역사문화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가 12일 경북대 인문대학에서 열렸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가야권의 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문화 경북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민들의 자긍심과 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을 드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책임자 이희준 교수(경북대)가 그간의 연구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경북 고령군·성주군·상주군의 유적들 가운데 우선등재를 추진할 유적으로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필수적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해 고령 평지를 포도송이처럼 둘러싼 자연친화적인 독특한 경관을 창출하며 사람들이 살던 평지를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릉 범위 안에 다른 구조물이 조성되지 않은 점과, 무덤 안에 순장을 시킨 사람들의 석곽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한 점(44호분의 경우 32개)등을 볼 때 당시 사람들의 사후의 삶에 공간으로 인식했다는 내세관을 명확히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라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T/F단을 구성, 잠정등록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절차를 진행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지역민 공감형성 및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가야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은 가야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미래가치를 재발견해 경북도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2013.04.12


[2013.04.12]문화재청,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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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연중 8개월은 물에 잠기면서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를 201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신청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올해 안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의 하나인 명승으로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의 이 같은 발표는 암각화 보존을 위해 울산시의 ‘제방설치안’을 막고, 문화재청이 주장해온 ‘수위조절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울산시는 이날 박맹우 시장이 직접 나서 반발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암각화 보존 방안을 놓고 암각화를 잠기게 하는 하류의 사연댐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수위조절론’, 용수 부족 등을 이유로 제방을 쌓겠다는 ‘제방설치안’으로 공방을 벌여왔다. 


양측이 지난 10여년 동안 보존 방안을 놓고 대립하는 사이 암각화는 크게 훼손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또다시 공방을 벌이면서 국무총리실의 조정이 주목된다.


- 경향신문 2013.04.12

[2013.04.12]경기도 이천에 전통 한옥마을 서울 남산골 3배 크기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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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보다 3배 가량 큰 전통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11일 백사면 내촌리 24만9000㎡에 한옥마을 ‘성균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승인 받게 되면 업체가 2015년 착공할 수 있도록 대지조성, 관광사업, 건축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한옥마을은 부지면적이 24만9000㎡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7만9937㎡)보다 3배나 크다. 이곳에는 대지면적 450∼600㎡, 건축면적 60∼180㎡ 규모의 전통한옥 298가구가 조성돼 일반에 분양된다.

객실 350개를 갖춘 연면적 4만3000㎡ 규모의 한옥 리조트호텔과 레스토랑, 연회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도자기체험장, 이천쌀체험장, 저잣거리, 한옥숙박체험장 등 체험·관광단지가 들어서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백사면 산수유마을 인근에 있는 내촌리는 원적산을 배경으로 배산임수 지형의 조용하고 아늑한 농촌마을이다.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의 99칸 고택이 있다.

-국민일보 2013.04.12

[2013.04.12]한중 학자 "最古 고구려비" 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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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견된 '지안 고구려비'는 광개토대왕 시기에 건립됐다는데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견해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안 고구려비가 광개토대왕비와 중원 고구려비 등 현존하는 3개 고구려비 중 가장 오래된 비석으로 사실상 확인된 것이다.

한국고대사학회 주최로 13일 고려대에서 열리는 '신발견 지안 고구려비 종합검토' 학술회의에 참가하는 겅톄화(耿鐵華) 중국 퉁화(通化)사범학원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논문에서 이 비석을 '광개토왕이 부왕인 고국양왕을 위해 건립한 수묘(守墓)인 연호비'이며 '대상 무덤은 천추총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겅 교수는 지난해 7월 비석 발견 이후 중국 지안시 당국이 이를 연구하기 위해 구성한 '석비 보호ㆍ연구영도소조'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핵심 학자 중 한 명이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지안 고구려비의 구성과 내용'을 발표하는 여호규 한국외국어대 교수 역시 "비석의 건립 시기는 능비와의 비교 등을 통해 광개토왕대로 파악했다"며 "광개토왕이 역대 선왕의 능묘에 건립한 여러 수묘비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섭 한성대 교수는 '지안 고구려비의 성격과 주변의 고구려 고분' 논문에서 비석의 성격을 '수묘비로 이해하기보다는 수묘제 정비와 매매금지령을 담은 교령비'로 파악하면서도 이 비석이 광개토왕대의 것임에는 이견이 없었다. 정 교수는 이 비석을 '광개토왕비의 수묘인 연호 부분 내용의 토대가 되었던 교령비'로 해석했다.

하지만 지안 고구려비를 후대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주제발표하는 쑨런제(孫仁杰) 지안박물관 연구원은 광개토왕의 공훈을 적고 수묘연호의 매매금지와 처벌규정 등을 기술한 장수왕대의 비석으로 해석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국내 학자들이 지난 2월 중국에서 입수한 탁본 자료를 토대로 수차례 토론을 거쳐 파악한 170자 이상의 글자 판독 결과도 공개한다. 중국은 최근 발간한 공식 보고서에서 공식 판독글자를 156자로 제시했다.

한편 겅톄화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한국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석 진위 논란과 관련해 "비석의 '天道'라는 글자는 선진(先秦) 시기부터 이미 많이 사용했고 고구려인들이 일찍부터 한자와 유교경전을 습득해 충분히 문체가 간결하면서도 내용이 풍부한 문장을 기술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반박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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