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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신라 왕릉 추정 무덤 발견… 傳민애왕릉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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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왕이거나 그에 버금가는 최고위층 인물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사진〉이 경주 외곽에서 발견됐다. 이 고분은 통일신라시대 특유의 호석(護石·무덤의 둘레에 돌려 쌓은 돌)이 갖춰진 상태로 발굴됐으며, 특히 신라 말 44대 민애왕(재위 838~ 839)의 능으로 추정되는 무덤(傳민애왕릉·사적 제190호)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3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 중인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산7번지 공장 신축 대지 내 유적에서 이 같은 원형(圓形) 무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당리 1호 봉토분'으로 이름 붙여진 이 무덤은 지대석(건축물이나 무덤을 만들기 위해 잡은 터에 쌓은 돌)과 3단 호석, 받침돌로 구성돼 있으며, 남동쪽에 상석(床石·돌상 모양의 시설물)이 마련돼 있다. 지름 14.7m, 둘레는 현재 35.5m가 남았으나 원래는 46.3m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전민애왕릉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축대와 배수로 시설이 확인됐다. 함몰된 구덩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미 도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 조선일보 2013.04.04

[2013.04.03]시민 참여 디자인 프로젝트 '광주폴리Ⅱ'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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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쿨하스, 데이비드 아자예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은 '광주'와 '인권'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디자인프로젝트 '광주폴리(Folly) Ⅱ'가 오는 6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일 "광주폴리 Ⅱ의 주제는 '인권과 공공공간'"이라 밝히고 최종 참여 작가 8개팀과 설치 지역 6곳, 작품 디자인 8개를 확정해 발표했다. 큐레이터 천의영 경기대 교수는 "이번 폴리는 건축가뿐만 아니라 미술가, 소설가, 인문학자 등이 공동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될 것"이라며 "오는 6월까지 폴리를 8개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건축가 렘 쿨하스와 소설가 잉고 니어만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옆에 가로등 형태의 배너 '투표'를 선보여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스라엘 건축가 에얄 와이즈만의 유리 파빌리온 '혁명의 교차로' 안에는 유리 원탁이 놓여 실제 시민들의 회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건축가 고석홍·김미희씨의 타임머신 '기억의 상자'는 시민의 기억 보존을 곧 광주의 역사로 풀어낸다.

- 조선일보 2013.04.03

[2013.04.03]손숙씨,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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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이자 환경부 장관을 지낸 손숙(69·사진)씨가 서울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일 재단 이사회 추천을 통해 손씨를 영입했다. 독립 법인체인 재단은 서울 대흥동에 있는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2013.04.03 

[2013.04.02]불국사 삼층석탑 전면해체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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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간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ㆍ국보 제21호)의 해체작업이 속도를 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2일 오후 경주 불국사 석가탑 2층 옥개석(석탑 위 지붕처럼 덮는 돌)을 들어내고, 탑신의 사리공(사리를 보관하는 공간)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탑 안에 넣는 공양구)를 수습했다.


석가탑은 작년 12월 상륜부(탑 위에 층층이 쌓은 바퀴 모양 둥근 형태) 분리를 완료했고, 현재 탑의 중간부분인 탑신부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사리장엄구 수습은 석가탑 해체수리가 부분 보수가 아닌 대대적인 전면 해체ㆍ복원 작업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습된 사리는 1966년 도굴 시도로 훼손된 2층 옥개석 해체 보수 당시 발견된 것으로, 당시 사리와 함께 금동제외합(金銅製外盒)과 은제내합(銀製內盒), 세계 최고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중수문서(重修文書) 등이 발굴됐다. 그중 28건이 국보 제126호로 지정돼 현재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수습된 사리는 석탑에 재봉안되며, 사리장엄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조사와 보존처리를 거친 후 재봉안 여부가 결정된다.  


경주 불국사 석가탑은 신라시대 삼층석탑의 정형을 보여주는 탑으로, 740년(신라 경덕왕 원년) 불국사 창건 시 조성됐다. 고려시대 두 번의 지진 피해 보수를 거쳤고, 조선시대(1586년)에는 낙뢰로 상륜부가 손상된 바 있다. 1966년 도굴 시도로 훼손된 2층 옥개석 윗부분을 해체 보수했으며, 2010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정기안전점검 시 기단갑석 균열(길이 1320㎜, 간격 5㎜)이 확인되면서 지난해 전면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 헤럴드경제 2013.04.02

[2013.04.02]‘김환기 전기’ 싸고 재단-저자 법정다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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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한국 추상화의 대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사진)전기를 둘러싼 환기재단과 저자 사이의 다툼이 법정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이충렬 작가는 올해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기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도서출판 유리창)를 출간했다. 이에 대해 환기재단은 “이씨가 김 화백과 부인 김향안(본명 변동림) 여사의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사용에 대한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이씨 및 출판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씨가 책에 김 화백의 작품 도판 8점과 김 화백·부인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한 작품 25점, 김 화백 초상 사진 32점, 부인 초상 사진 12점을 수록하면서 사용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이씨는 1일 “출간 전 저작권 전문 변호사에게 원고 전문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상세히 자문했다”며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고 양심에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책 서문에서 “환기재단과 미술관 측으로부터 김환기와 김향안, 이상을 동시에 언급한 부분 등에 대한 삭제 요청을 받았으나 이는 김환기의 삶 일부에 대한 은폐일 뿐 아니라 작가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 국민일보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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