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를 제가 서른 셋의 나이에 처음 썼습니다. 인생의 반을 함께한 거죠. 너무 오랫동안 써와서 완간이 아직 실감나진 않네요."
33년간 이어져온 역사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가 에스파냐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원복 교수(67)의 대표작인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는 1981년 소년한국일보 연재를 시작으로 유럽 6개국과 일본, 미국, 중국 등 총 11개국 이야기를 15권에 나눠 출간됐다.
이 교수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12권을 끝으로 마무리하려다가 중국이 떠오르면서 시리즈를 이어나가게 됐고, 늘 쓰고 싶었던 스페인 이야기를 끝으로 완간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로 글로벌화를 이룬 스페인의 역사는 지금 우리나라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사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총 1700만부가 팔렸으며 2000쇄에 이른다. 그가 가장 힘들게 집필한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 그는 "다른 나라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다들 잘 아니까 힘들었고, 특히 아직 정리되지 않은 근대사는 `지뢰밭` 같았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2013.03.22
100여년간 소재를 찾지 못했던 문화재가 한 시민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문화재로 지정받게 됐다. 서울시는 시민의 노력으로 찾은 ‘연복사탑중창비’<사진>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문화재 지정계획을 21일부터 30일간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고기간 중 각계 의견수렴 과정과 4월 문화재위원회 2차 심의를 마친 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연복사탑중창비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초석을 마련한 이는 일제 강점기 동안 여기저기 흩어진 우리 문화재 찾기에 힘을 기울여 연구해왔던 이순우 씨다. 이 씨는 2012년 2월 블로그에 “우연히 길을 가다 ‘연복사탑중창비’를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연복사탑중창비는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그냥 잊혀질 수 있었으나 서울시 문화재과 김수정 팀장이 잊혀진 문화재를 찾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검색했기 때문에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됐다. 김 팀장은 인터넷에서 탑의 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댓글을 달아 연락을 취하고, 이 씨의 도움을 받아 현장을 찾았다. 한 시민의 눈썰미와 공무원의 열정으로 제자리 잃은 문화재가 드디어 그 가치를 밝히게 된 것이다.
연복사탑중창비는 태조 이성계의 공덕으로 다시 세워진 연복사 오층불탑(목탑)의 건립 내력을 담은 비석이다. 개성에 있던 이 비석은 일제 강점기인 1910년 무렵 서울 용산구(용산철도회관 앞)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 헤럴드경제 2013.03.21
2013년도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원대상 단체와 사업비가 확정됐다.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신종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776건의 사업 중 행정 심의, 분야별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10개 분야 436건의 사업에 모두 16억1,9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각 장르별로 지원단체의 역량과 지원사업 규모에 따라 `전문예술활성화지원(13억4,900만원)'과 `생활예술활성화지원(2억7,000만원)' 등 분야를 나눠 지원금을 분배했다.
전문예술활성화지원 지역축제 부문에 1억9,500만원이 배정돼 지원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전통예술(1억9,200만원), 문학(1억7,500만원), 시각예술(1억5,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강원문화재단은 21일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강릉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춘천권(22일·국립춘천박물관), 원주권(26일·원주영상미디어센터)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한편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2차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일보 2013.03.20
패션 명품업체 에르메스코리아는 ‘2013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최종 후보로 사진작가 노순택, 설치미술가 나현, 정은영 등 세 명을 선정했다.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후보는 추천위원들이 작가 10명을 추천하고, 국내외 미술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3명을 선정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김애령 예술의전당 전시프로그램 디렉터, 문영민 매사추세츠주립대 교수, 박찬경 영상미술가, 우테 메타 바우어 영국왕립예술대학장, 기욤 데상쥐 벨기에 라베리에 아티스틱 디렉터로 구성됐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은 에르메스재단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전시공간인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 한국경제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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