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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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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솔거는 통일신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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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 벽에 늙은 소나무를 그렸더니 새들이 날아들었다 부딪혀 떨어질 정도였다더라. '삼국사기' 열전에 올라 있는 유일한 화가 솔거(率居)에 관한 전설이다. 백과사전에 신라 때 화가로 나올 뿐 생몰연대와 출신 등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기록도, 그림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술사학자 안휘준(72)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간 '한국 미술사 연구'(사회평론)에서 "솔거는 틀림없는 신라 사람, 삼국시대 신라가 아닌 통일신라시대 경덕왕대(재위 742~765)의 화가였다"고 주장했다. "'삼국사기'와 '지봉유설' 등 여러 기록을 대조한 결과, 솔거는 전채서(신라 때 그림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에 소속되어 활동한 화원이었으며 '솔거'라는 이름이 토속성이 짙어 승려이기보단 세속의 화가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안 교수는 "솔거는 불국사가 지어진 8세기 중엽에 활동하면서 사실적이고 기운이 생동하는 그림을 그려 신라의 회화를 삼국시대의 고졸(古拙)성에서 벗어나 현저히 격상시킨 인물이었다"고 했다.

 

- 조선일보 2012.11.28

 

[2012.11.28]K옥션, 보물 875호 불교 의식집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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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영혼을 천도할 때 사용하는 불교 의식집인 보물 875호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사진)이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실시하는 겨울 경매에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을 비롯해 1960~1970년대 만화책, 조선시대 현미경, 작고 작가 이대원의 5m 그림 등 문화재와 미술품 123점(추정가 50억원)을 출품한다.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은 지난 9월 가을 경매에서 보물 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을 경매한 데 이은 두 번째 보물 문화재다. 고려 판본인 귀중본 중 하나로 서지학과 고인쇄술 연구뿐 아니라 불교의식과 불교사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86년 보물로 지정됐다. 추정가는 2억5000만~4억원. 이날 경매에는 1960~1970년대 만화책 20권과 18세기 중반의 원통 현미경을 비롯한 ‘앤틱 현미경’ 23점도 함께 출품된다. 미술품으로는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 ‘노상’이 추정가 7억~10억원에 나온다. 출품작은 다음달 4일까지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02)3479-8824

-한국경제 2012.11.28

[2012.11.28]홍익문고 살아남을 듯 서대문구청, 재개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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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으로 헐릴 위기에 놓였던 서울 신촌 홍익문고가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서대문구청은 정책회의 결과 신촌 도시환경정비구역에서 홍익문고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3일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는 홍익문고를 재개발구역에 포함하는 원안을 통과시켰지만,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교통정리를 했다. 최종 결정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내린다.

-중앙일보 2012.11.28

[2012.11.28]고 지춘상씨 소장 민속자료 2만 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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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민속학의 대부’ 고(故) 지춘상(1931~2009·사진) 교수의 소장 민속자료 2만여 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기증된다.

지 교수는 1960년대부터 40여 년 동안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민속학 연구에 헌신했다. 생전 수집한 사진 1만9000여 점, 동영상, 조사 노트 등 기증 자료는 2014년 광주광역시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 교수의 부인인 김용서 전남대 명예교수의 결심에 따라 기증이 이뤄졌다.

 

 지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고싸움놀이(제33호)를 발굴, 재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 들노래·씻김굿·농악 등 20여 개의 민속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도록 힘써 남도 민속학의 대부로 통한다. 기증식은 29일 열린다.

-중앙일보 2012.11.28


 

 

[2012.11.27]이우환 그림, 24억원에 낙찰… 한국 작가 해외 경매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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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76)의 1977년작 회화 ‘점으로부터’〈사진〉가 26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727만6000HKD(약 24억원·수수료 포함)에 팔렸다. 한국 작가의 해외 경매 판매가 중 최고다. 이번에 팔린 이우환 작품은 세 점 한 세트로, 전체 크기 가로 291㎝, 세로 162.1㎝. 지금까지 한국작가 해외 경매 최고가는 지난 9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98만6500달러(약 22억4470만원·수수료 포함)에 팔린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1962)이었다.





- 조선일보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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