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들을 반환받는 데 큰 공을 세운 재불 역사학자 고(故) 박병선(1923∼2011·사진) 박사의 자료실이 문을 연다.
인천가톨릭대 신학대학은 ‘직지 대모(代母)’ 박 박사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3일 추모 미사를 열고 고인을 기념하는 자료실인 ‘루갈다 아카이브’ 개관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루갈다는 고인의 세례명이다. 자료실에는 생전 소장했던 학술자료 도서 1096종 1286권과 비도서 49종 68점, 유품 일부, 사진 등이 들어 있다. 박 박사는 1955년 프랑스 유학 후 파리국립도서관에 근무하던 중 67년에 세계 첫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 이를 공개하면서 ‘직지 대모’란 이름을 얻었다. 프랑스에 외규장각 도서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세상에 알렸다.
-국민일보 2012.11.14
인천가톨릭대 신학대는 ‘직지 대모’ 박병선(루갈다·1923∼2011) 박사의 타계 1주기인 23일 오후 4시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고려왕릉로 교내에서 추모미사와 루갈다 장학금 수여식 등의 추모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루갈다 아카이브즈(박병선 박사 기념 자료실) 개관식도 열린다.
추모미사는 박 박사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정신철(요한 세례자) 인천교구 총대리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박 박사는 1998년 프랑스 유학 중이었던 정 주교와 처음 만난 뒤 교류를 이어왔다.
박 박사는 타계하기 10일 전 인천가톨릭대에 신학생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소장도서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족대표 박문옥(데레사) 씨가 고인의 유지에 따라 2011년 11월 26일 인천교구 설정 50주년 폐막미사 때 기부금 2억 원을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에게 기탁했다.
1955년 프랑스 유학 후 파리국립도서관에 근무했던 박 박사는 세계 첫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공개한 것은 물론, 197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분관 폐지창고에서 ‘외규장각 의궤’ 191종 297권을 발견해 세상에 알려 국내에 반환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문화일보 2012.11.13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는 15일 재개관하는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홍보박스를 설치한다.
한국 도자기에 대한 정보와 제작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돼 외국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에도 상감청자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죽조문상감매병 등 4점이 처음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했다. 비디오 박스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은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
송혜교 측은 13일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송혜교가 해외활동을 많이 하면서 한국 문화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문화일보 2012.11.13
이우환의 회화 ‘점으로부터’가 해외 미술시장에서 한국작가의 경매가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0회 홍콩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작가 작품 중에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가 추정가 20억원에 출품돼 해외 미술시장에서 우리 작가의 경매최고가 기록 경신을 노린다. 지금까지 한국 작가의 해외경매 최고가 기록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98만6500달러(약 22억4000만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그림 ‘나무와 세 여인’이다.
- 헤럴드경제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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