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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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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금강산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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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상·하
임병목 엮음|열화당|전 2권|5만원

금강산의 역사, 그곳에 남겨진 선인들의 자취를 되짚었다. 일제강점기에 주로 발행됐던 금강산 사진첩에서 엄선한 70여컷의 금강산 옛 사진과 선인들의 시가(詩歌)를 함께 수록했다.


-조선일보 2012.5.26

[문화소식] 법정 스님 초상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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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길상사에서 법정 (法頂) 스님 진영(眞影) 의뢰를 받았을 때, 동양화가 김호석(55)은 그림에 스님의 문학적 향기와 삶의 여정을 담고 싶었다. 그는 상좌 스님들의 도움을 받아, 안료에 법정 스님 사리를 섞어 그림을 그렸다. 이는 "사리를 찾으려 하지 말라"는 스님의 유언에 위배되지만, 김호석은 "사리란 스님의 결정체다. 사람들이 살아계신 스님을 뵙듯 초상을 대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그린 법정 스님 초상<사진> 두 점이 내달 5일까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웃다〉에 나온다. 199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한 김호석의 장기(長技)는 수묵 인물화. 성철스님 초상, 며느리 흰 머리를 뽑아주는 시어머니를 그린 장면 등 다양한 인물화 25점이 나왔다. (02)735-9938


▲프랑스 사진가 마크 리부(89) 개인전 〈에펠탑의 페인트공〉이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1953년 안전장치 하나 없이 에펠탑에 페인트칠을 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찍은 작품이 '라이프'지에 실리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됐다. 이 작품<사진> 포함 190점이 전시에 나온다. 입장료 성인 1만2000원, 만13~18세 1만원, 만7~12세 8000원. (02)532-4407

▲예술인가, 외설인가. 체코 사진가 얀 샤우덱(77) 개인전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가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인간의 본질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누드와 성행위에 집중했지만, 끊임없이 '포르노그래피' 논란에 휩싸였다. 폭력, 섹스 등을 다룬 도발적이고 불편한 사진 161점이 소개된다. 입장료 8000원. 19금. (02)722-4414


-조선일보 2012.5.26

[책꽂이] 동아시아 회화교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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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회화교류사(한정희 지음, 사회평론, 440쪽, 3만원)=한·중·일 고분벽화에서 설경 산수화까지 일방적인 수용과 전파가 아닌 ‘교류’의 관점으로 접근한 동아시아 회화사.


-중앙일보 5.26

가요 1세대 스타 남인수 50주기, 다양한 추모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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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앨범 재킷·모창음반 등 6월부터 희귀 자료 특별전
토크콘서트·음악회도 진행


곱고 여린 목소리로 부른 '애수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의 노래로 궁핍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던 1940~50년대 가요계의 제왕 남인수(1918~1962). 오는 6월 26일은 그가 폐병을 앓다 마흔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남인수 타계 50주기를 맞아 후배 음악인들과 팬클럽·정부 등이 손을 잡고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가객(歌客) 남인수의 음악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남인수 특별전'이 6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해 내년 3월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인수의 노래가 담긴 1930~50년대 SP·LP 음반, 옛 앨범 재킷과 악보 등 인쇄물, 그의 낭랑한 목소리를 흉내 낸 1960~70년대 모창 음반 등 희귀 자료가 대거 선보인다. 또한 2000년대 이후 팬들이 음원(音源)을 찾아서 복각한 CD 전집, 팬클럽 회보, 팬들이 수를 놓거나 그림으로 그린 남인수 얼굴도 볼 수 있다.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낙화유수' '무너진 사랑탑' 등 히트곡이 전시장에 울려 퍼진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남인수의 출생 비화, 연애담, 친일 논란의 진실 등 다양한 모습을 전해줄 전시 코너도 마련됐다. 친일 논란의 멍에를 씌운 일제 군국주의 가요 '이천오백만 감격',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희망 삼천리', 4·19혁명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사월의 깃발' 등 근현대 격동기와 뗄 수 없는 남인수 노래의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1939년 일본 영화에서 조선 악극 단원으로 출연해 소고를 치는 모습, 1959년 영화 '흘러간 옛 노래'에서 구슬프게 '황성 옛터'를 부르는 장면, 연예협회장으로 수십만 인파가 군집한 가운데 치러진 1962년 장례식 등의 영상도 곁들여진다. 6월 1일 개막 행사에서는 이준희 성공회대 외래교수의 사회로 축음기를 재생하고 아코디언·기타 연주도 곁들이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희귀 자료를 수집하는 데는 옛 가요 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원들이 큰 힘을 보탰다. 유정천리 회원들은 전시회와 별도로 50주기 당일인 6월 26일 남인수의 노래 250곡을 정리한 기념 전집도 발표한다.

30년 넘게 기념비 건립, 남인수 가요제 등 추모 사업을 열어온 남인수선생기념사업중앙회(회장 신해성) 역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원로·전통 가수가 대부분인 회원들은 오는 6월 10일 추모 음악회를 열고, 매년 가을 열어왔던 남인수예술제도 올해는 50주기 의미를 담아 추모 음악회로 치르기로 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성서씨는 "남인수는 한국 가요 1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라며 "치열한 자기 관리 덕에 일생토록 변치 않았던 곱디고운 미성은 앞으로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2.5.26

조세현 사진전 '이주여성 한 사람 한 사람 사연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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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다문화가정 찍어와

"이주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 이주 과정의 사연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한국으로 시집간 딸이 고국에서 친정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그 그리움이 북받쳤다."

사진가 조세현(54)씨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에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사진을 건다.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의 제목은 '더 패밀리(The Family)'. 이번에 소개되는 사진에 등장하는 다문화가정은 모두 34가족. 2009년부터 3년간 다문화가정을 찍어온 조씨는 이주여성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친정을 방문하는 여정, 한국에서의 사계(四季)를 경험하는 모습 등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국여성재단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 사진을 책으로도 엮어 발매한다. (02)336-6463



-조선일보 20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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