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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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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반출 추정 유물, 미국서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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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美대사관이 유물감정 의뢰..환수요청 여부 검토"

한국전쟁 때 덕수궁에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지는 유물 130여점이 미국에서 한꺼번에 경매에 출품됐다.

문화재청은 미국 미시간주 옥스퍼드의 미드웨스트 경매장이 지난 4월초 전쟁 당시인 1951년 미국의 한 병사가 덕수궁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유물을 한꺼번에 출품했으며, 주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통보와 함께 감정을 의뢰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4월말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어 유물 사진을 감정한뒤 미대사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경매 유물의 감정을 요청한 것은 드문 일이며, 문화재청이 전문가 감정 의견을 외부에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근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은 "출품된 유물들 대부분은 청나라 때 유물로 보이고, 화폐를 찍던 유물을 포함해 10% 정도만 '덕수궁 유물'이라 부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대사관과 유출 경위를 조사해 불법적인 것으로 확인되면 환수요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품된 유물들 가운데는 구한말 대한제국 지폐인 호조태환권을 찍던 원판 등도 포함돼있었으나 이는 최근 한 동포 수집가가 사들였다.

comma@yna.co.kr

-연합뉴스 2010.06.28

부산박물관 내달 10일부터 '장영실 과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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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은 오는 7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궁리(窮理)-장영실과 과학의 나라'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래출신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 '불휘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여민락' 등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생애와 업적, 역사적 의미, 이후 과학기술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집중 조명한다.

보물 제845호인 오목해시계와 보물 제1373호인 금동천문도, 15세기에 제작된 현주일구 등 조선시대의 희귀한 과학기술 유물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 역사책 만들기', '편경 소리 체험하기', '동궐도 속 과학 문화재 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2010.06.26

국립중앙博, 소장유물 이미지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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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소장한 유물의 이미지(그림파일)를 상업적 목적을 제외하고 누구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를 위해 그동안 보안상 이유로 적용했던 복제방지 프로그램을 최근 홈페이지(www. museum.go.kr)에서 해제, 2천780건의 소장 유물 이미지를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내려받아 카페ㆍ블로그 등에 게시하거나 인쇄해 쓸 수 있게 했다.

박물관 측은 "이로써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홈페이지 방문자가 소장유물 이미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상업적 이용을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소장유물 복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오는 10월께에는 현재 탑재된 가로ㆍ세로 각 300~400픽셀 수준의 작은 이미지를 가로ㆍ세로 각 600~700픽셀 수준의 큰 이미지로 교체할 예정이다.

comma@yna.co.kr

-연합뉴스 2010.06.26

로마 동양 예술박물관에 한국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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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중심가에 있는 로마 국립 동양 예술박물관에 한국관이 처음으로 개관됐다.

로마 국립 동양 예술박물관은 24일 오후 5시30분 이탈리아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김중재 주 이탈리아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의 자존심이 강한 로마에 한국관이 개관됨으로써 로마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관식에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파트리치오 폰디 외무 담당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한국관 개관을 시작으로 한국과의 본격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의 섬세한 문화가 국제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재 대사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문화, 예술을 친구 나라인 이탈리아에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관에 전시되는 전시품은 1960년 한국 정부가 이탈리아 정부에 기증한 고려시대 자기 등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청동제 유물, 청동 불상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박물관의 스테파니아 데 카로 관장은 이번 개관에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이 10만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양 예술 박물관은 1957년 개관했으며 박물관 외에 동양 문화 연구 센터를 운영하면서 이탈리아에서 동양 문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가 활발한 곳이다.

soonsubroma@yna.co.kr

-연합뉴스 2010.06.25

김녕만 초대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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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녕만 초대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02-734-7555)는 6·25전쟁 발발 60주년 특별전의 하나로 사진가 김녕만 초대전을 6월 30일∼7월 13일 개최한다.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재직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 남북 분단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판문점을 촬영해 온 김녕만은 ‘판문점’이라는 작품집을 이미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에서는 남북대화의 유일한 창구였던 판문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동물의 낙원이 된 비무장지대의 두 얼굴, 평화를 꿈꾸는 남북교류의 현장 등 오랜 휴전이 가져다준 긴장과 대립, 그리고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보여준다. 김녕만의 사진은 사조에 물들지 않은 우리의 자생적 앵글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 경계에서
6·25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사진전 ‘경계에서’가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림미술관(02-720-0667)에서 열린다.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최광호, 이갑철, 오형근, 고명근, 난다, 원성원, 백승우 등 신구세대를 망라한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오래된 전쟁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미국과 영국에서도 순회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회 도록은 참전 16개국의 국공립 미술관과 국립대 도서관에 소장된다.

○ 박현두전
제8회 다음작가상 수상자인 박현두의 ‘GOODBYE STRANGER 展’이 29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박현두는 ‘GOODBYE STRANGER 1’에서 유학 중에 이방인으로 느껴진 자기 자신을, ‘GOODBYE STRANGER 2’를 통해서는 귀국 이후 방송국 세트와 주변 인물들의 조화 속에 현대인의 모습을 조망한다.

-2010.06.25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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