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20

서양화가 권영석 개인 초대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서양화가 권영석이 15회 개인 초대전을 서울 혜화동 이앙갤러리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연다. 지금까지 색채의 화려함을 최대한 억제하며 회색과 검정색 위주의 작품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오방색을 이용해 자유롭고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02)3672-0201

-2010.06.15 경향신문

시린 네샤트 ‘욕망의 유희’전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진 전통의 파편들
시린 네샤트 ‘욕망의 유희’전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이도 빠진 남녀 노인들의 뺨에 점차 수줍은 홍조가 번진다. 마주 보는 두 개의 화면에 각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리지어 앉아 젊은 시절 불렀던 노골적 구애의 노래를 번갈아 주고받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란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시린 네샤트 씨의 ‘욕망의 유희’전(7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몽인아트센터)은 2채널 영상작품과 사진을 통해 공산 혁명을 거치며 쇠락한 라오스의 풍습을 되살려낸다. 전통의 파편을 통해 라오스의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의 실재를 들여다보는 작업.

시골 노인들이 부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결혼식이나 축제에서 구애 의식의 일부로 행했던 ‘램’이란 장르의 노래다. 노골적 표현을 담은 자유분방한 즉흥시와 재치 넘치는 응답을 노래하는 가난한 노인들의 얼굴에 시간이 휩쓸어간 ‘전통’과 시간이 남긴 ‘흔적’이 대비된다. 02-736-1446

■문경원 ‘그린하우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원 씨의 ‘그린하우스’전(7월 4일까지) 역시 망각된 역사의 잔재를 소재로 한다. 작가는 모든 것이 통제된 ‘온실’이란 인공적 공간을 무대로 삼아 역사적 변화의 흐름을 영상과 회화, 설치작품으로 풀어냈다.

1909년 일제가 지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을 모티브로 한 설치작품 ‘그린하우스 1909’와 옛 기무사에 있던 온실을 배경으로 사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다큐멘터리 ‘박제’는 뒤틀린 역사를 조명한다. 시대의 회오리를 피할 수 없었던 두 온실은 시간의 상징물로 등장해 이미 사라진 것과 앞으로 사라져갈 것들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02-2287-3500

-동아일보 2010.6.15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서 '6.25 특별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경기도박물관은 6.25 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분단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6.25 전쟁 60주년 특별전-비망록 1950'을 개최한다.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지울 수 없는 기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 기간 우리 국민이 겪었던 피난살이의 고단함과 참전 군인들의 모습 등 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 400여점이 전시된다.

흥남철수 작전,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6·25 전쟁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고 '가거라 삼팔선' '전선야곡' 등 분단.전쟁.이별을 주제로 한 당시의 가요를 들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전시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지휘자 금난새)과 인기가수, 국군과 미군 장병이 참여하는 '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문의:☎031-231-7252)

-연합뉴스 2010.06.15

[미술소식] 신양섭 화백 개인전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신양섭 화백의 개인전이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25일까지 열린다. 흰색을 주조로 한 캔버스 안에서 나무와 물고기·배·호랑이가 함께 어우러져 삶의 찬가를 들려준다. 담박한 색과 선이 돋보이며, 회화 작품 외에 항아리와 조각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02)732-3558

■건국대 도자기 기념품 소품전이 21~27일 건국대 공예관 화랑에서 열린다. 도자공예 전공 설립 40주년과 공예관 건립 2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회로, 대학원생들이 제작한 기념품과 조형물이 전시 판매된다. (02)450-3768

-조선일보 2010.6.15

매듭과 빛이 묶이면… 매듭장인 김희진 특별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의 전통예술인 매듭과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 빛이 만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김희진 선생의 희수(喜壽·77세)를 기념해 14일 경기도 양주시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개막한 《빛과 매듭 하나되다》전(展)이다.

매듭은 비단실을 염색하고 합사(合絲)해 끈을 짠 후 여러 형태로 맺어 의복이나 예식 등에 장식으로 사용됐다. 이번 전시는 최고 장인이 빚어낸 전통매듭이 다양한 빛과 형태의 조명을 받아 탄생한 12점의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대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잠자리가 하늘을 날고, 매화가 피어나며, 우주가 탄생한다. 원통형의 빛이 떨어지는 가운데 크고 작은 매듭이 매달려 있는 작품 '시공세계(時空世季)'가 특히 눈길을 끈다.

김희진 선생은 "1970~80년대 젊은 시절에 유럽 여러 나라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니며 조명에 눈을 떴는데 이제야 비로소 내 작품에 빛을 끌어들이게 됐다"며 "빛과 매듭이 하나 되어 어떤 아름다움을 안겨줄지, 현대 실내장식으로는 어떻게 어울릴지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전시는 30일까지 계속된다. (070)7780-8910~4

-조선일보 2010.6.15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