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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식] 이중섭 화백의 작품 〈황소〉서울옥션 경매에 출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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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다음 달 열리는 117회 경매에 이중섭 화백의 작품 〈황소〉(종이에 유채)를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화백의 〈황소〉는 작가가 통영에 머물던 시절 그린 작품으로 1972년 현대화랑 전시에 출품돼 도록에 실렸었다"며 "이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이고 보관 상태가 좋아 낙찰 추정가를 35억~45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낙찰가 45억2000만원으로 국내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중섭 화백의 〈황소〉가 그 기록을 깨뜨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02)395-0330

■서양화가 정기호의 회고전 〈美(미)치도록〉이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열린다. 정기호는 1990년대부터 프랑스에 살면서 자유분방한 터치와 강렬한 색을 중심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이뤄왔다. (02)3210-0071

-2010.05.18 조선일보

올해의 젊은 큐레이터 상에 홍경아, 변길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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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최광식 관장)은 한국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올해의 젊은 큐레이터 상”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홍경아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등 2명이다.

이 상은 박물관 주간(Museum Week) 행사의 일환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에 기여한 만 45세 미만의 큐레이터를 발굴, 포상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상으로 현장에서 의욕적으로 근무하는 큐레이터들을 추천받아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하였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제13회 전국 박물관인 대회가 열리는 2010.5.17(월), 15:00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 포상 등과 함께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관장표창)와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품으로 수여된다.

-연합뉴스, 2010.5.15

[팝업] 동아시아 신화 속 상상동물 3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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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방아 찧는 토끼, 왕의 상징이었던 봉황과 용, 서울의 상징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해태 등 수천 년을 이어온, 그러나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는 상상의 동물들이 있다.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쓴 『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행)은 문헌과 유물에서 나타난 상상의 동물 34종을 기록한 책이다.

책은 하늘·땅·물의 세 분야로 나뉜다. 하늘에는 봉황·주작·금계(황금 닭)·토끼·비익조·파랑새·선학·삼족오·삼두일족응·가릉빈가·잡상·뇌공신·앵무를 배치했다. 날개 달린 짐승들, 지붕 위의 수호신인 잡상(추녀마루 위에 장식하는 작은 짐승)처럼 조상들의 상상 속에서 하늘에 자리하던 것들이다. 땅에는 백호·해태·사자·불가사리·기린·말·백록·천구·소·박·흰 코끼리·도깨비·오두귀신이 있다.

불가사리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 아니다. 중국의 『산해경』에서 ‘곰과 비슷하나 털은 짧고 광택이 나며 뱀과 동철을 먹는다. 사자머리에 코끼리 코, 소의 고리를 가졌으며 흑백으로 얼룩졌다’고 설명한 상상의 동물이다. 경복궁 자경전 담장 굴뚝에 불가사리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 굴뚝을 통해 사악한 것들이 침입하는 걸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에는 용·현무·신구·경어·목어·하동·인어·두꺼비가 있다. 신구는 용의 얼굴을 한 거북, 경어는 고래, 하동은 원숭이를 닮았지만 피부는 비늘과 거북 껍질로 덮여 있는 상상의 동물이다. 현대인들은 서양의 인어만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수염 달린 남자의 형상을 한 인어가 은해사 백홍암 극락전 수미단에 나타나있다.

책은 이런 상상의 동물이 유물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선조들의 의식 체계 속에서 어떻게 자리했는지를 알려준다. 잊혀진 채 버려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자산이다.

-중앙일보 2010.5.14

신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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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삼국유사의 탄생 =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麟角寺.사적 374호)는 이렇다 할 볼거리도 없는 조그만 사찰로 남아있다.

하지만 인각사는 고려 후기 일연 스님(1206~1289)이 생애 마지막 5년을 머물며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이다.

이후 일연 덕분에 인각사는 구산선문(九山禪門.9~10세기 선종을 퍼뜨린 승려집단)을 주도하는 대표적 사찰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과 임진왜란으로 크게 훼손됐다.

저자 이종문 계명대 교수는 임진왜란 때 피난일기인 도세순의 '용사일기' 등을 토대로 인각사의 본모습을 고증하고 인각사에 있던 일연 스님에 대한 비석인 '보각국사비'의 내용 복원작업을 소개했다.

▲꿈꾸는 20대, 사기에 글을 묻다 =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조선 여인 잔혹사' 등 대중 역사서를 써온 작가 이수광이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20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저자는 '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에서 20대에게 필요한 6가지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소개한다.

자신을 알아준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객 전제를 통해 '내 인생의 사람 만들기'를 알 수 있고 미천한 관리에서 진나라의 승상이 된 이사를 통해 '내 안의 열정 깨우기'를 배울 수 있으며 굴욕적 형벌이었던 궁형을 견디고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에게서는 '신념에 충실하기'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전한다.

또 지략가 관중에게서는 '타인의 마음 다루기'를, 법가사상의 정통을 세운 위앙에게서는 '원칙 세우기'를, 전설의 명의 편작에게서는 '자신감 단련하기'를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 = 장용순 지음. 들뢰즈의 철학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건축이 갖는 의미를 탐구한 책.

저자는 건축물이 인간이 사는(존재하는) 방식을 규정한다는 점에서 '건축은 미학적이라기보다는 존재론적'이라고 평가한다.

이 책은 총 4권의 시리즈물로 구성됐으며 '위상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번 저작에 이어 '은유와 생성' '용해와 내재성' '생기론'이 출간될 예정이다.

▲조선궁궐사건 =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을 펴낸 저자 송용진 씨가 조선왕조실록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현한 책.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 일어난 궁궐의 요소요소를 답사하고 소개하는 형식으로 돼있다.

▲도설천하 노자 = 노자의 '도덕경'을 심규호 제주산업정보대학 관광중국어통역과 교수가 옮겼다.

한문 원문에 한국어 번역과 해설이 뒤따르는 전통적인 동양고전 해석 방법을 따랐다.

시그마북스. 472쪽. 2만원.

-연합뉴스 2010.05.13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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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서민자 개인전-법고 창신의 美 18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호정전통민화연구원을 운영하며 궁중장식화와 채색화를 교육, 전승시켜 온 서민자씨가 새로운 기법으로 재창조한 현대적인 민화를 만날 수 있다. (02)736-1020.

●베르트랑 라비에 개인전-PHANTOMS 6월27일까지 서울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 변기를 뒤집어 만든 ‘샘’이란 작품으로 현대 미술사에 가장 격한 논쟁을 낳았던 마르셸 뒤상의 적자이자 유럽 최고 명성의 작가인 베르트랑 라비에가 그만의 ‘접붙이기의 미학’을 선보인다. (02)794-1565.

-서울신문, 20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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