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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하명석씨 '목불 조각장'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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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속리산 법주사 인근서 나무불상을 깎는 하명석(50.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씨를 무형문화재인 '목불 조각장(木佛 彫刻匠)' 기능보유자로 지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1975년 목불조각에 입문한 하씨가 36년째 은행나무ㆍ피나무ㆍ느티나무 등을 깎아 불상을 만드는 외길을 걸으면서 문화재수리기능자(목조각 분야) 자격까지 취득해 기능보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원목 재단부터 접목ㆍ끌질ㆍ흙칠ㆍ모시 입히기ㆍ옻칠 등 모든 과정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기능을 이어받을 후진도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씨는 30일간의 예고를 거친 뒤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정식 지정된다.

-연합뉴스 2010.04.09

아시아나 '디지털 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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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천공항의 모든 카운터와 라운지에 총 87개의 디지털 액자를 설치해 국내외 명화를 선보이는 ‘아시아나 디지털 아트 갤러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탑승객이 디지털 액자로 반 고흐의 유명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환기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위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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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사진 내부의 분쟁으로 2008년부터 파행 운영돼온 환기미술관의 소장 작품이 9월말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 의해 위탁 관리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기간 중 환기미술관 내 미술작품에 대해 실사를 벌여 소장품 목록을 만들고 수장고를 보완하며 작품의 외부 반출 및 대여, 사용 등을 금지한다.

대구 공연ㆍ전시소식 (4월 7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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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레인맨'(7~9일 오후 3시ㆍ7시30분, 10일 오후 3시ㆍ7시, 11일 오후 2시ㆍ6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 자폐증이지만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레이먼과 그의 동생 찰리의 우애를 다룬 작품. 박상원, 남경읍, 남경주, 원기준 출연. ☎053-762-0000
▲마에스트로 곽승과 함께하는 '천마가족 음악회'(9일 오후 7시30분, 천마아트센터) =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곽승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마련하는 음악회.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등이 연주되고 피아니스트 여은영이 협연한다. ☎053-606-6313~4
▲동물 뮤지컬 '정글로 간 백설공주'(9일 오전 10시30분ㆍ11시40분, 10~1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ㆍ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SBS 동물농장'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물들이 실제 나와서 연기하는 동물 뮤지컬 공연. 동화 '백설공주'의 난쟁이들이 동물로 대체돼 백설공주와 함께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1566-9786
▲뮤지컬 '메노포즈'(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3시ㆍ7시, 11일 오후 2시ㆍ6시, 대구오페라하우스) = '폐경' 또는 '폐경기'라는 뜻의 '메노포즈'.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이 출연해 남들에게 말 못하는 중년 여성들의 고민거리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1599-1980
▲연극 '라이어 1탄'(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4시ㆍ7시,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공연횟수 3천회를 넘긴 코믹 연극으로 두 집 살림을 하는 한 남자가 이중생활 속에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가 폭소를 자아낸다. ☎053-665-3081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환경뮤지컬 '해 바람 물 나무의 노래'(10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01회 정기연주회. 시조시인 이정환이 대본을 쓰고 홍세영이 작곡한 이 작품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이를 지켜가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053-606-6348

▣전시

▲봄날전(7~24일, 주노아트갤러리) = 주노아트갤러리 전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 25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 이철수, 노태웅, 정태경, 권기철, 임은희 등 참여. ☎053-794-3217
▲2010 Digital Artexmoda'전(7일~5월4일, 경북대미술관) = 디지털 아트와 섬유, 패션의 만남전. 텍스타일 부문 14명, 패션 부문 7명, 디지털 아트 부문 9명 등 모두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053-950-7968
▲판화작가 변수옥전(8~17일, 갤러리 다미) = '동반자(Companion)'를 주제로 해 사소한 것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전시. 유행이나 타인의 취향을 의식하지 않는 작가의 작품 소개. ☎053-952-3232
▲'기억 없는 곳에 거주하기-거주를 거부하는 사유들'전(10일~7월11일, 시안미술관) = 시안미술관의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김봉태의 '댄싱 박스' 시리즈, 김해성의 콜라주 작품, 한운성의 '과일채집' 시리즈를 선보인다. ☎054-338-9391~3
▲박소령전(10~18일, 갤러리 DM) =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탐구해온 박소령의 작품전.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작업 성향에서 벗어난 '인형의 꿈' 시리즈를 소개한다. ☎053-254-3230
▲한국전업작가 대구지회 영호남 교류대작展(13~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 = 한국전업작가 대구지회의 정기전으로 광주.전남지회 회원 및 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출품하는 아트페스티벌. ☎011-9857-8237 (대구=연합뉴스)

-연합뉴스 2010.04.07

문화부, 영문 저작권 정책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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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정부의 저작권 관련 정책 성과를 담은 영문 저작권 정책보고서 '2009 Annual Report on Copyright in Korea'를 발간했다고 6일 말했다.

문화부는 "지난해 미국의 지적재산권 감시대상국 리스트에서 빠지는 등 우리나라의 저작권 보호 노력이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외국에 이런 노력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고 있다"며 "저작권 보호 활동실적 등을 담은 영문 보고서를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86쪽 분량인 이 보고서는 개정 저작권법을 비롯한 제도 소개, 저작권 산업 현황 등도 담았다.

문화부는 이 보고서를 주한 외국공관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등 국제기구와 해외 저작권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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