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관건립추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안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글문화관의 이름을 선정하고 전시 내용 및 건축방향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모전을 11일부터 21일까지 벌인다.
채택된 이름 및 의견은 으뜸기림상 각 100만원 등 총 4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 방법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한글학회 누리집 사이트(www.hangeul.or.kr)를 참조하면 된다.
추진위는 문화부의 한글문화관 건립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 및 자문 등 역할을 맡고 있다.
문의는 ☎ 02-725-1009.

-2010.01.11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창성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6일부터 파독(派獨)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일 아리랑, 45년에 묻다' 전을 연다.
박찬경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찍은 사진과 파독광부들이 갱도에서 캐내던 독일 석탄에 금박을 입혀 만든 박경주의 설치 작품, 파독광부들의 삶과 역사를 기록한 자료들을 모은 아카이브 전시, 파독 광부들의 인터뷰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다문화 관련 이슈를 다루는 인터넷방송국 샐러드 TV와 파독광부들의 모임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한국파독광부총연합회가 함께 여는 전시로, 2월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2월5~11일 독일 에센의 파독광부기념회관으로 이어진다. ☎02-6082-0517.

▲종로구 통의동에 갤러리 팔레 드 서울이 새로 문을 열고 개관기념전으로 '한국미술의 중심을 열다' 전을 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모두 7개 전시관을 갖춘 공간으로, 강경구와 김선두, 김용중, 서승원, 석철주, 송수련, 이석주, 이희중, 지석철, 진옥선, 한만영, 한운성의 작품이 2월10일까지 전시된다.
☎02-730-7707.

▲중ㆍ고등학생 대상 미술 축제인 '2010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이 13~17일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미술을 공부하는 중ㆍ고교생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형식으로 부스를 꾸미고 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02-796-0567.

-2010.01.11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는 12일부터 3월 28일까지 ‘영원을 꿈꾼 불멸의 빛, 금과 은’이라는 제목으로 금속 공예품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불상, 금과 은으로 불경을 필사한 사경(寫經) 등이 선보인다. 사경의 하나인 국보 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7’(사진)과 보물 752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34’ 등이 주목할 작품이다. 02-541-3523∼5

■국립춘천박물관은 3월 14일까지 ‘차마고도의 삶과 예술’전을 개최한다. 티베트에서 중국 윈난, 쓰촨 성에 이르는 차마고도의 유물 227점과 사진을 선보인다. 티베트의 불화와 불상이 눈길을 끌고, 말 장식과 각 지역의 부적 등도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4∼5시에는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를 안내하고 해설한다. 033-260-1530

- 2010. 01. 11 동아일보

`영웅이 반드시 특별한 힘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존경한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그 사람을 당신의 영웅으로 추대하기 충분하다.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가 나의 영웅 슈퍼맨이다.'
배가 불룩 나온 늙은 슈퍼맨, 전선을 정리하는 케이블 타이를 호랑이 털로 변모시킨 백호(白虎), 붓으로 만든 로봇..
경남 김해문화의 전당이 11일부터 6월30일까지 전당 로비 일대에서 갖는 `제7회 야외설치조각전-히어로(HERO)'에 등장한 다양한 조각품들이 눈길을 끈다.
2006년 11월 첫 조각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2차례씩 꾸준히 열린 이 조각전은 매회 다양한 주제를 갖고 국내 젊은 작가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조각전에는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영웅(HERO)'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조각작품 12점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작품들 중에는 현대인의 명품 선호현상과 과시용 소비행태를 루이 뷔통 로고가 새겨진 태디베어 플라스틱 인형을 비롯해 환경변화에 의해 앞으로 인류는 어떤 식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가를 다룬 조각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영웅을 조명하고 있다.
전시교육팀 이희원 담당은 "영웅에 대한 고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된 조각품을 통해 새로운 영웅의 세계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1.11 연합뉴스

이화아트페어2010
일시 1월 11~14일
장소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문의 02-3277-2048

이화여대 출신 화랑 대표들이 모여 아트페어를 연다. 파주캠퍼스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앤디 워홀의 ‘이사벨 아자니’(사진) 등을 볼 수 있는 해외 유명작가 특별관을 비롯해 김종학·사석원·오치균·장욱진·황주리 등 국내 작가 특별관, 이화특별관 등으로 나눴다. 선화랑 김창실 대표를 비롯해 갤러리아트링크 이경은, 이화익갤러리 이화익, PKM갤러리 박경미 대표 등 14개 화랑 대표들이 140여 점을 출품한다.

- 2010. 01. 10 중앙선데이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