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국내 미술경매 낙찰액이 2007년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진수 미술시장연구소 소장이 내놓은 '2009년 미술시장 결산과 과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경매 낙찰액은 701억8천6만원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이는 미술시장이 최정점에 이르렀던 2007년 경매 낙찰액 1천926억6천413만원과 비교하면 36% 수준이다.

또 지난해 총 19개에 달하는 아트페어가 열리는 등 아트페어의 수는 늘어났지만, 이를 통한 판매액은 오히려 전년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소장은 "경기침체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구매 심리도 위축됐다"며 2011년부터 시행되는 양도차익 과세에 대한 대비와 신뢰 회복, 외국 진출 전략의 수립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2010.01.04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2010년도 제34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미술사학, 건축사 등의 분야에서 대학원 수준 60여개 강좌와 전시실 교육, 고적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화요반과 목요반을 200명씩 모집하며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4시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회비는 42만원. ☎02-2077-9791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3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 문화재, 한옥'을 주제로 1월 인문학 명사 토요특강을 진행한다.

지용한옥학교 신영훈 교장이 강연자로 나서 우리 전통의 생활공간인 한옥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0.01.04 연합뉴스

세종문화회관에서 새해 맞이 문화행사·강좌가 열린다. 9일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가 세종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고 베토벤 교향곡 ‘합창’ 등을 연주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6일부터 3월 27일까지 ‘겨울날의 국악여정’을 공연한다. 또 서울시극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어린이 연극 ‘겨울 이야기’도 21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직장인 대상 ‘점심시간 문화예술강좌’는 5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돼 ‘바그너의 오페라’ ‘뉴욕미술관탐방’ 등을 들을 수 있다.

- 2010. 01. 04 중앙일보

전쟁기념관이 올해부터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쟁기념관 내 상설 전시관에 대해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쟁기념관은 지금까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왔다.

- 2010. 01. 04 중앙일보

주중한국문화원과 주한중국문화원이 2007년부터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 차원에서 열어온 '한중 연(緣) 문화축제'가 오는 8-11일 서울에서 열린다.

축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대극장에서 전통 탈, 짚공예, 전통자수 등 양국의 전통문화 전시와 경극, 칠고무 등 합동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양국 문화원이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2007년 베이징에서 처음 열어 2008년에도 베이징에서 개최됐으며 작년에는 열리지 않아 서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합동 공연에는 중국인 유학생, 복지 단체 아동 등 400여명도 초청될 예정이다.

-2010.01.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