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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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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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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SIPF) 전, 12월 1일~2010년 1월 31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문의 02-2269-2613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SIPF)의 주제는 ‘CROSS’.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고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가 50여 명의 작품 200여 점을 모았다. 기묘하게 꾸며진 합성 이미지를 통해 가상화된 현실을 보여주는 ‘테라 이모션’ 섹션에는 소녀에게 바비 인형의 이미지를 덧칠한 프랑스 작가 알랭 델롬을 비롯, 광고판의 골격을 지워 4차원 세상을 그리는 미국의 매트 사이버, 시간과 장소와 사람을 복제하는 프랑스의 호망 질베흐, 복제 이미지를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영국의 웬디 맥머도, 그리고 한국의 김준·이정록·주도양 등 19명이 참여한다. 작가 김학리가 남산에서 바라본 4계의 모습은 길이가 무려 30m에 달하는 비공인 세계 최장 사진이다.

디지털을 통한 변형 이미지를 보여주는 ‘뉴월드 혹은 노월드’ 섹션에는 자신의 모습을 수도 없이 복제한 독일의 마틴 리브쉐, 배경을 삭제한 일본의 료 스즈키,
거대한 폭파연기 속에 가상 도시를 구축한중국의 양융량, 그리고 임상빈·이혁준·전정은 등이 나섰다.

특히 특별전을 위해 내한한 필립 하메트는 중력에 반하는 작가다. 얼핏 디지털 특수효과로 만들어낸 듯한 장면이 사실 실제로 찍은 스트레이트 사진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 작품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각종 사진조각전, 명예의 전당-임석제 전에 이어 셀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8000원.

- 2009. 12. 07 중앙선데이

주명덕씨의 사진 ‘풍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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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덕씨의 사진 ‘풍경’전이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1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사진 ‘도시정경’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시다. 한국의 산과 대지를 담은 흑백 사진으로 유명한 주씨의 작품 중 공개된 적이 없는 1960년대의 초기 풍경 사진부터 최근의 작업을 아우르는 작품을 볼 수 있다. 02-720-0667.

- 2009. 12. 07 중앙일보

[미술소식] '예술인 사랑나눔' 경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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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위원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소외 예술인을 돕기 위한 '예술인 사랑나눔' 경매를 연다. 김창렬 박서보 김종학 전광영 배병우 등 39명의 작가와 화랑 46곳, 오광수 문화예술위원장 등 개인 6명이 160여점을 기증, 출품했다. 일반인의 참여를 위해 2,000만원 이하 작품의 경매 시작가를 100만원으로 낮게 책정했다. 출품작은 9일부터 아르코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02)760-4696

■ 일본의 젊은 여성 화가 카도쿠라 나오코(32)와 하토리 치카(28)의 2인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SP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카도쿠라는 만화 같은 소녀 초상에 현대 일본 여성의 정체성을 담았고, 하토리는 고양이나 염소 등의 동물을 단순화한 그림을 선보인다. (02)546-3560

- 한국일보 2009.12.07

한국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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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어린이가 외국 나들이를 갑니다. 장소는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영어도 서툽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도착한 어린이는 신이 나서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아빠, 여기 한글로 된 가이드가 있어요!”

지난 2일 대영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2008년 2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은 대한항공의 세 번째 기업 메세나(문화지원) 사업 덕분입니다. PDA를 빌려 한국어로 된 문서파일과 음성파일로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데, 대영박물관이 220점, 에르미타주가 352점, 루브르가 600점입니다. 동아시아 언어 중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자국어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한국어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루브르박물관에는 중국어 서비스가 없고,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일본어와 중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제교류재단은 이보다 앞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6만 달러를 지원, 2007년 12월부터 한국어 오디어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세계 4대 도시의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죠.

이번주에 나온 신간 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당신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들』(에리카 랭뮈르 지음·김진실 옮김·사회평론, 사진)입니다. 대영박물관, 테이트 모던과 함께 영국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만든 공식 가이드북의 한국어판입니다. 2000여 점의 소장품 중 주요 작품 200여 점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는 352쪽의 실한 책자인데, 내셔널 갤러리 서점에도 비치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한국어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늘어나겠죠.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주말입니다.

-2009. 12. 07 중앙선데이

한국의 전통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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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회화
저자 홍선표
출판사 이화여대출판부
가격 1만2000원
한국의 전통회화는 암각화와 벽화ㆍ공예화를 비롯해 불화ㆍ무속화 같은 종교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각종 행사도나 계회도 같은 기록화, 그리고 초상화ㆍ도석화ㆍ고사화ㆍ풍속화ㆍ미인화ㆍ고전산수화ㆍ실경산수화ㆍ화조화ㆍ동물화ㆍ초충화ㆍ화훼화ㆍ사군자 등 다양한 갈래로 이뤄져 있다. 책은 이런 전통 회화의 전모를 역사적 변천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핀다.

-2009. 12. 07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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