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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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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한 도시 파편적 풍경: 황세준 개인전 ‘심심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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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의 욕망과 쾌감은 무엇일까. 미술판에서 거의 잊혀진 이 질문에 작가 황세준(46)씨는 대답하듯 그림을 그린다. 그의 개인전 ‘심심한 풍경’(21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이 심드렁하게 넘겨버리는 도시 일상의 파편적 풍경들을 대상으로 삼는 배경이다. 크레인과 거대한 가벽, 트럭 오가는 공사장(<어느 멋진 날>)과 잿빛 하늘 아래 북악산, 경복궁 지붕, 광화문 복원 현장의 빨간 줄 그은 가벽이 드러난 풍경(<광화문>·사진) 따위가 무채색인 회색 바탕에 음울한 푸른빛이나 누른빛 등을 덧입혀 그려진다. 그림들은 낯선 21세기판 서울 진경이다. 밤길 주택가 어귀 마법상자처럼 빛나는 크레인 게임기의 그림에서 이 도회의 작가는 자신에게 가장 살가운 풍경이 허접한 도시의 일상임을 붓질로 고백한다. (02)736-1020.

- 한겨레 2009.07.17

김해박물관, 개관 11주년 문화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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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은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마당극과 코믹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은 2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박물관 강당에서 전래동화를 익살과 감동이 있는 어린이 마당극 형태로 만든 '콩쥐 팥쥐'를 공연한다.
또 29일에는 영남지역의 전통공연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활동 중인 국립 부산국악원 단원들을 초청해 '국악을 국민 속으로-여름방학 박물관 음악회'라는 제목의 국악 음악회를 마련한다.
30일과 31일에는 젊은 남녀의 사랑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내달 1일과 2일에는 가족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와 '트랜스포머'가 무료로 상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야문화 연구와 학습의 중심지인 김해박물관이 쾌적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제공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09.7.17

대전선사박물관 '대전60년, 발굴이야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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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사박물관은 21일부터 대전시 출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60주년 타임머신전―대전 60년, 발굴이야기'를 연다.
8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둔산동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보문사지 출토 석조불상 등 국립공주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대전의 대표적 유물 80여점이 선보이며, 내동리 고인돌, 대청댐 수몰지구 등 미공개 발굴 사진 등도 처음 공개된다.
대전에서는 그동안 77건의 발굴조사가 이뤄졌으며 괴정동 석관묘나 둔산 선사유적 등 한국 고고사에 이바지한 발굴도 적지 않았다.
대전선사박물관은 개막식 당일 중앙문화재연구원 및 백제문화재연구원과 문화유산 및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과 관련한 사항은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daejeon.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826-2814∼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09.7.16

코오롱, 과천서 어린이 위한 미술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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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16일부터 경기도 과천 본사 특별전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미술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 등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온 김경민, 김계현, 김석, 노준, 박형진, 윤정미, 이영수, 찰스장 등 국내 젊은 작가 22인의 회화, 조작, 설치작품, 사진, 애니메이션 등이 '아츠 포 칠드런'(Arts for Children)이라는 제목으로 9월6일까지 전시된다.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과천 본사에서 공연 중심의 지역 메세나 활동인 '코오롱분수문화마당'을 펼쳐오다 올해부터 미술 중심의 문화축제로 바꿨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연합뉴스 2009.7.16

학술회의 '백제금동대향로 악기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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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부여 능산리에서 발굴된 '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사라진 백제 음악을 복원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2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백제음원 복원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학술회의 '백제금동대향로 악기의 성격'을 열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백제음악의 음고(音高)와 악기 형태 등을 규명한다.

백제금동대향로에는 완함(아래 사진), 종적, 배소, 현악기, 북 등 5개의 악기가 나타나 있다.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이 '금동대향로의 문화사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고, 권오영 한신대 교수와 이숙희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은 각각 '금동대향로에 내재된 사상적 배경', '금동대향로 악기와 백제 음악문화와의 관계'에 대해 논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학술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이 악기들의 형태, 음역, 음색 등을 복원하고, 자료 고증을 통해 백제 가사를 발굴, 잃어버린 백제 음악을 되살려 오는 11월과 내년 상반기에 시연회를 개최한다.

한편, 백제음악 복원 사업에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충청남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국립민속박물관, 부여군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02-580-3356.


-연합뉴스 200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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