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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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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신석기 '결합식 낚시도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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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7-12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인성리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구간(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신석기시대 결합식 낚시도구에 쓰이는 석축을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결합식 낚시도구는 가늘게 깎은 석축의 아래 쪽에 활처럼 휘게 깎은 뼈를 묶고 위쪽에 줄을 묶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는 1981년 강원도 양양의 오산리에서 처음 발굴됐다.

최근에는 최근 남해안 지역 패총에서도 종종 출토되고 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같은 모양의 결합식 낚시도구가 발굴되기도 했다.

제주도와 일본의 교류는 올해 4월 병문천 상류 저류지 공사장에서 발굴된 두립문 토기로도 증명되고 있다.

두립문 토기는 표면에 콩알 같은 돌기가 장식되어 있는 토기로 일본에서 발견돼 국보로 지정됐는데 제주에서도 같은 모양의 토기편 3점이 발굴된 것이다.

고재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은 "결합식 낚시도구와 두립문 토기는 모두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굴됐다"며 "이는 제주도와 한반도, 일본에 이르는 고대 문화의 교류가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포토 갤러리]‘사진가 채승우를 만나다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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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 채승우를 만나다展
사진가 채승우의 지난 13년간의 작업을 중간정리하는 전시회가 서울 종로의 아이포스 갤러리(02-2264-2381)에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깃발소리’, ‘경제연감’, ‘신반차도’ 시리즈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신봉하는 것들(자본, 국가, 역사-전통)을 비틀고 재조명하고 있다. 그는 사진으로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전통이 작동하는 원리를 보여주고, 하나의 소재가 용도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특한 눈을 가졌다.

○ 오경성의 전
환경을 주제로 한 독특한 전시회가 7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02-6719-8700)에서 진행된다. 전 인류적 문제인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오경성의 전 은 환경을 모티프로 촬영한 인기 개그맨들의 사진으로 꾸며진다.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환경문제를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자 퍼포먼스와 오브제를 등장시켰다. 친근하고 해학적인 개그맨들의 표정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 류은규 사진전
류은규 초대전:(100년의 기억-경성감옥 춘천분감)이 7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이룸(02-2263-0405)에서 열린다. 춘천교도소는 의병장 최도환이 일제강점기에 투옥 중 순국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영욕이 고스란히 투영된 곳이다.
작가의 끈질긴 노력으로 건물 해체 전에 촬영해둔 춘천교도소의 옛날 모습은 이제 근대사의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되었다. 올해 개청 100주년을 맞은 춘천교도소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 인사동에서 사진art를 만나다
김영섭사진화랑 6주년 개관 기획 전시회가 8월 16일까지 노세환, 박승훈, 유현미, 이재욱, 정연두, C-Gene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영섭사진화랑(02-733-633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과 미술이 상호 간에 여러 기호들을 이어받고 비판 속에서 그것을 수용하거나 공유하는 형태를 선보이는 자리다. 사진과 미술의 경계를 부정하면서 그 융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사진예술’은 바로 그들 작품을 일컫는 것이다.

- 동아일보 2009.07.10

김해서 완전한 가야시대 토기가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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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완전한 형태의 가야시대 토기가마가 발견됐다.

9일 김해시와 경남문화재연구원 등에 따르면 진례면 송현리 산 120 일대 공장부지를 대상으로 지난 5월말부터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가야시대 토기가마 1기가 발견됐다.

이 토기가마는 길이 7m, 최대 너비 1.7m, 최대 깊이 1.6m 규모로 가마를 구성하고 있는 아궁이, 연소실, 천장 부분까지 잘 보존돼 있다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김해시는 이처럼 천장까지 잘 보존된 토기가마는 김해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기존 능동과 구산동, 삼계동 등지에서 토기가마가 발견됐으나 대부분 바닥만 남아있는 상태였다고 시는 소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토기가마는 소성실과 연소실 사이에 40㎝ 정도 높이의 낮은 벽이 있어 소성실과 연소실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기존의 토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아궁이와 연소실 등에서는 검은 목탄을 비롯해 5세기대의 적갈색 연질토기와 회청색 경질토기 등이 확인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천장까지 완전한 형태의 토기가마와 이 가마에서 출토된 토기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면 가야시대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 토기가마를 가야테마파크 등지로 이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경북문화재硏, 건축문화재 조사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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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재동)이 건축문화재 조사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경북도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조사만으로는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보존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문화재 조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축문화재 조사연구로 업무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이는 도내 지정문화재의 40%가 목조건축이고 최근에는 문화유적을 다양하게 관광 자원화로 개발하는 추세인데다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문화유적 자료의 기록화 및 정보화 등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건축 관련 전문인력(박사 2명, 석사 2명)으로 건축문화재 조사연구팀을 신설해 이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에 나섰다.

건축문화재 조사팀은 건축유적 보존 관리, 고대ㆍ멸실 건물 발(시)굴 조사와 복원 정비 계획안 수립, 건축 및 목조 문화재 종합 학술 조사 및 정밀 실측 조사, 전통가옥과 민속마을 건축분야 조사, 국방 및 공공건축 유적(산성,읍성,관아 등) 원형기록 보존을 위한 실측 조사, 국가지정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기준안 마련 등을 수행한다.

이재동 원장은 "건축문화재 조사연구팀 신설은 도문화재연구원이 명실상부한 종합문화재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안양 석수도서관, 삼국지 테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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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일제강점기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출판된 삼국지 160권을 전시하는 '테마가 있는 전시회-삼국지전'을 다음달 31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 품목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영풍서관에서 출판된 '언토(諺吐)삼국지'로 권지일씨가 역자로 돼 있다. 가로 150㎝, 세로 180㎝크기로 재래식(자루매기식) 제본인데 표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246면이 조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문이다.

현대만화의 선구자인 김용환 화백의 '코주부 삼국지' 초판본도 전시됐다.1952년 한국전쟁 와중에 학생잡지 '학원'에 연재됐던 작품이다.

고우영 화백이 1978년 신문에 연재했던 만화 삼국지를 책으로 엮은 '고우영 삼국지' 초판본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수집가 안정웅(56.전 안양시 만안구청장)씨의 무상 대여로 이뤄졌다.

안씨는 "삼국지 전시회가 인간의 도리와 덕을 배우고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데 조금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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