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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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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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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본관 로비에 갤러리가 생긴다. 이 병원은 하루 방문환자가 7000여명, 유동인구가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본관 로비는 연세대 음대 학생들의 음악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상설 갤러리인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가 생기면서 종합적인 문화체험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가벽을 만들고 부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김기중 ‘2105’대표가 로비 공간을 다소 정리하고 변형해 반영구적인 전시벽을 완성했다.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를 운영·관리하게 된 박규형 아트파크 대표는 23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본관 로비에서 몸의 치유뿐 아니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를 매달 1번씩 열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전은 조각가 심문섭의 사진드로잉 전시다. 심 작가의 사진작품은 파리 이브 화랑, 중국 신북경 화랑, 일본 무라마쓰 화랑 등에서 전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전시는 2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달간. (02)733-8500.
-서울신문 2009. 6.24

조각가 심재현 평면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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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각가 심재현(71)씨가 처음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나무판에 조각도나 끌로 새긴 요철을 한지로 찍어낸 뒤 백토와 아크릴 물감을 섞어 채색한 작품이다. 공개는 처음이지만 15년 전부터 조각 작업 틈틈이 해왔다고 한다.
한지에서 겉도는 아크릴 물감에 백토를 섞어 빨강, 파랑 등의 제 빛깔을 냈다. 개신교회 장로인 작가는 그래서 이들 작품에 ‘성도의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니아’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경운동 그림손갤러리에서 29일까지. (02)733-1045.

-한겨레신문 2009.06.24

[문화 단신] 전쟁때 쓰였던 고구려 북 … 연천서 파편형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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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침입을 알리거나 진격 신호를 보낼 때 쓰던 고구려 북이 최초로 확인됐다.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이 경기도 연천군 고대 성곽 유적 호로고루(사적 제467호)에서 상고(相鼓)란 명문이 새겨진 고구려 북의 파편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토된 것은 상고 몸체 토기 파편 13점이다. 북을 원래 모양으로 복원하면 지름은 55㎝에 달한다. 아가리 부분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가죽을 씌우고 끈을 묶어 고정할 수 있게 했다. 즉, 토기로 몸체를 빚고 양 옆에 가죽을 씌운 형태다.
조선시대 음악 전문 문헌 『악학궤범』에 “상(相)은 그 형상이 작은 북과 같은데 겉은 가죽이고 속에는 겨를 넣고, 칠한 판으로 받쳐 악(樂)을 보좌했다”는 기록이 있다. 『악학궤범』에 적힌 원통 지름은 49㎝로 발굴된 상고와 비슷한 크기다.『고려사』에는 상고를 고려시대 때 송나라에서 들어온 악기라 적었으나 이번 발굴로 그 원류가 고구려로 수정될 가능성이 열렸다.
전통음악 전문가인 김세종 다산연구소 연구실장은 “병법에는 북을 치면 진격하고 종을 치면 후퇴하는 게 일반적이다. 상고가 고구려 국경에서 발견된 점을 감안하면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송혜진 교수는 “안악3호분 등 고구려 벽화 고분에는 토고(土鼓)보다 발달된 형태의 악기가 많이 등장한다”며 “발굴된 상고는 실제로 사용했다기 보다는 각종 의식에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2009.06.24

[전시회 산책] ‘뉴 헤이븐…’ 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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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사진 작가 윤수연씨의 개인전 ‘뉴 헤이븐, 노 헤이븐’전이 열린다. 윤씨의 관심사는 전쟁, 난민, 참전 용사, 한국의 남북 문제 등에 넓게 걸쳐있다. 미국의 권위있는 사진잡지 ‘애퍼처(aperture)’가 올 여름호에 작품을 실었던 작가다.
이번 전시는 북한의 난민과 미국 전역의 참전 용사, 요르단·이집트 등지 이라크 난민의 모습으로 구성했다. 이달 그를 제7회 ‘다음작가상’의 수상자로 선정한 ‘박건희 문화재단’은 “대단히 세계적인 사건을 대단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다뤘지만 출구도 없는 개인의 내면으로 기어들어가지는 않았다. 전쟁을 사건으로만 다룬 것이 아니라 사진적 사건으로 재구성했다”는 심사평을 발표하고 이번 전시를 주최한다. 24~30일. 02-736-1020.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정종기씨 개인전 ‘토크(talk)’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 20여 점에는 모두 여인의 뒷모습이 있다. 안고 있는 어린 아이의 팔다리가 살짝 보이는 어머니의 뒤태도 있다. 손을 눈가로 가져다 눈물을 닦고 있는 듯한 여성도 뒷모습만 보인다.  이 평범한 이들이 뒷모습을 보인 이유는 그림 혹은 사진을 보고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거칠고 희미한 배경에는 이들이 응시하는 작품이 들어가있다. 한 젊은 여성이 보고 있는 것은 6·25 전쟁 중 끊어진 철교다. 유행하는 명품 가방을 멘 채 구겨져버린 철 덩어리를 응시하고 있다. 작가는 “인물과 배경의 이질성을 두드러지게 해 단절과 소통 불능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내에 밀고 들어온 탱크와 군중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한 평범한 여성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인물이 아닌 너일 수도 당신일 수도 있는 우리 현대인”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59년을 맞는 2009년 우리의 자화상이다. 7월 5일까지. 02-733-8500.

-중앙일보 2009.06.24

한국유교문화박물관서 초상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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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부속 한국유교문화박물관은 오는 8월 20일까지 역사 인물들의 초상화를 소개하는 2009 정기기획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肖像(초상), 형상과 정신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익재 이제현(1287~1367), 목은 이색(1328~1396) 등 고려후기 문인 초상화를 비롯해 공신과 관료, 지방 문인 초상화 등 고려와 조선시대 인물 초상화 18점이 선보인다.
특히 조선 광해군 시절의 문신인 이명달을 비롯해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전우, 구한말 성리학자인 장석영의 초상화가 최초로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13세기에서 21세기에 이르는 역사인물의 초상화를 총망라했다"라며 "또한 서울과 지방에서 초상화 제작 기법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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