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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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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 2009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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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이 매년 발행해온 연감 <한국미술 2009>가 발간되었다.
2008년 한국미술계를 정리한 이 연감은 새로 주요 미술서적 출판물을 신설하였다.

연감 구성은 개관, 자료, 기사색인, 전시색인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461쪽 30,000원

박은경 교수 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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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은 우현학술상에 박은경 동아대 교수(왼쪽)의 ‘조선전기 불화연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현학술상은 지난 한해동안 국내 미술과 미술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 업적을 기리는 상이고, 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단체에게 준다. 다음달 4일 시상식이 열린다.

-한겨레 2009.5.16

[어린이 책]그림으로 배우는 재밌는 반대말…‘반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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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말/최정선 지음·안윤모 그림/26쪽·9800원·보림(2∼4세)

바다 위에 떠 있는 커다란 책을 침대 삼아 올빼미가 날개를 활짝 펼친 채 큰 대(大) 자로 누워 있다. 바로 옆의 그림은 또 다른 올빼미가 작은 책 위에 간신히 발만 딛고 서 있는 모습. ‘넓다’와 ‘좁다’의 개념을 이렇게 표현했다. 책이라는 소재와 쌍둥이 같은 하얀 올빼미 두 마리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반대말의 개념을 가르쳐주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크다-작다’ ‘높다-낮다’ ‘많다-적다’ ‘밀다-끌다’ ‘무겁다-가볍다’ 등 반대말 열한 쌍의 개념을 글로 쓴 설명 없이 그림으로만 전달한다. 올빼미는 책을 절벽처럼 기어오르기도 하고(‘크다’) 책 뒤에 숨어 숨바꼭질을 하기도 한다(‘두껍다’). 책이 선사하는 다양한 즐거움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 말똥말똥한 큰 눈으로 책을 들여다보는 올빼미와 책 앞에서 졸고 있는 올빼미를 대조해 ‘재미있다-재미없다’를 설명하는 등 우화적인 그림을 그려온 화가 안윤모 씨의 유머 넘치는 그림이 돋보인다.

그림을 유심히 보면 숨겨진 패러디도 찾을 수 있다. 하얀 올빼미가 책을 안고 있는 이 그림책의 표지를 보자. 올빼미가 안고 있는 책의 겉표지 주인공은 모나리자 모습을 한 올빼미다. 이런 식으로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피노키오부터 장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샘’ 등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아일보 2009.5.16

[신간]미완의 작품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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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완의 작품들/이자벨 밀레 지음·신성림 옮김/304쪽·1만4000원·마음산책

미켈란젤로가 남긴 조각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완성이다. 그가 남긴 미완성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조각이 노예상이다. 당초 열두 명의 노예를 조각하려던 미켈란젤로는 ‘죽어가는 노예’ 등 다섯 점만 미완성으로 남겼다. 이 노예상들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제작과정을 잘 보여준다. 미켈란젤로는 조각을 할 때 모든 방향에서 하는 대신 앞에서 뒤쪽으로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미완성 작품은 완성된 작품보다 제작과정의 비밀을 더 많이 드러낸다”고 말한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품은 그의 생애 내내 반복됐던 작품 주문 명령과 취소 명령, 의무와 빚, 계약과 속박의 역사를 반영하기도 한다. 교황 율리우스2세는 미켈란젤로를 로마로 불러들여 시스티나 성당의 둥근 천장화를 떠맡겼다가 4년 후 갑자기 중단시켰다. 1530년경 메디치가의 측근 바초 발로리를 위해 작업을 시작한 ‘아폴론’상은 발로리가 로마니아의 총독으로 임명되면서 중단해야 했다.

이 책은 미켈란젤로의 노예상부터 발자크의 소설 ‘인간 희극’,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 미완성 작품 11점을 둘러싼 배경과 의미를 다뤘다.




◇ 건축의 거인들, 초대 받다/자예 애베이트, 마이클 톰셋 지음/김주연 엮음·김현정 옮김/200쪽·1만 원·나비장책

건축은 경험을 선택할 수 없는 예술적 대상이다. 한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그곳의 건축을 좋건 싫건 매일 겪고 보고 느낀다. 프리츠커상 제1회 수상자인 건축가 필립 존슨은 “문명은 그 문명을 대표한 건축물로 기억된다. 어떤 문명은 오직 건축물로만 기억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호텔체인 하이엇재단이 1979년 제정한 프리츠커상은 해마다 ‘건축을 통해 인류 문화에 기여하고 문명의 비전을 제시한’ 건축가에게 주어진다. 저자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받은 건축가들의 작업과 고민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루이스 바라간 같은 거장이 초기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은 ‘마스터피스 만들기’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주연 홍익대 교수가 직접 찍은 현장답사 사진과 설명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답사 여정의 길잡이로 삼을 만하다.

-동아일보 2009.5.16

제주도립미술관 6월 26일 개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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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명 참여 개관 기념전 준비, '미술관 설치 운영 조례' 개정 등 한창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6월 26일 개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미술전문가 7명으로 도립미술관 개관전시집행위원회를 구성, 미술관 CI자문, 전시장 연출, 야외조각품 설치, 장리석기념관 전시연출 등을 실시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미술관 개관 기념전이 ‘환태평양의 눈’이란 주제로 4개 전시관에서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국제전 ‘숨비소리’, 국내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세계 어린이미술제’와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한 장리석 화백 기념전 등이 기획돼,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이때 해외작가 10여 명을 비롯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이 참가해 30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도립미술관은 도내작가 작품 162점을 포함 총 332점 작품을 수집했고 기획전시회의 기본구상도 완성했다.
또 미술문화 향수계층 저변 확대를 위한 관람료 무료정착, 탄력적 개관시간 운영, 제주지역 대표미술관으로서 기능 강화 등을 담은 ‘미술관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도 진행되고 있다.
또 홈페이지 구축과 미술관 상징성을 담은 CI 개발도 곧 완료된다.

-제주일보 200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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