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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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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그와 나 사이를 걷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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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 사이를 걷다(김영식 지음/골든에이지)=망우리 비명(碑銘)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작가 김말봉·김상용,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도산 안창호, 죽산 조봉암 등 망우리에 묻힌 40명의 삶과 죽음을 돌아본다. 1만3500원.
◆비주얼 컬처의 모든 것(니콜라스 미르조에프 지음, 임산 옮김/홍시)=회화, 조각부터 사진, 텔레비전, 영화, 인터넷을 넘나들며 오늘날 영상 미디어가 사람들의 생활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이유와 방법을 분석한다. 1만8000원.

-문화일보 2009. 05.08

돈화문로,제2의 인사동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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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화문로가 ‘제2의 인사동’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와룡동 창덕궁∼종로3가역 사이 돈화문로에 공예촌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권농동 127의4에 소재한 민간 소유의 5층 빌딩을 매입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면적이 665㎡인 이 건물에는 공예 전시관과 체험관이 조성되고, 궁장(弓匠) 등 인간문화재 7∼8명이 무료 입주할 공방이 만들어진다.

SH공사가 13억원에 매입해 시에 장기임대하는 이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4월 개장한다. 시는 임대료와 리모델링 비용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19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앞으로 돈화문로 일대의 한옥과 빌딩을 지속적으로 사들여 공예품점과 화랑 등으로 꾸밀 방침이다. 인사동 거리의 전통 갤러리들이 주점이나 찻집 등에 밀려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는 점을 고려해 돈화문로 일대를 ‘제2의 인사동 거리’로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창덕궁, 창경궁, 종묘가 인접한 돈화문로에 공예촌을 만들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5.8. 국민일보 백민정 기자

[문화 단신] 겸재정선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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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이 서울 가양동에 개관했다. 진경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1676∼1759)은 올해로 탄생 333주년, 타계 250주년을 맞는다. 기념관은 겸재가 양천 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등 절정기 산수화를 남긴 인연으로 이 지역에 건립됐다. 기념관은 개관과 동시에 겸재의 원본 그림 10여점과 간송미술관·서울대 등에서 빌린 그림 사진·유물 등 180여점으로 상설전을 꾸밀 예정이다. 개관 기념으로 8월말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02-2659-2206.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쇼美페스티벌-민화소품전’이 열린다. 창수·박현숙 씨 등 민화가 33명이 모인 단체 ‘쇼美페스티벌’의 두 번째 단체전. 소품 민화와 아트상품이 나왔다. 13∼19일. 02-763-2252.

◆서울 신당동 갤러리 스클로에서 ‘한·중·일 현대유리예술 교류전’이 열린다. 세 나라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강단에 서고 있는 교수 7명의 유리공예 작품을 모았다. 도쿄 다마미술대의 이케모토 가쓰미와 오사카대 니시 에쓰코 교수, 중국 칭화대 관둥하이 교수, 국민대 김기라 교수 등이 출품했다. 전시는 30일까지 열린 뒤 6월 18∼28일 일본 주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등으로 이어진다. 02-2236-1582.

◆강해인의 ‘Into Drawing 09-Circulation’이 24일까지 서울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에서 열린다. ‘눈심장’ ‘집짓기’ ‘하강’ 세 개의 이야기가 ‘Circulation’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표현된다. 이 중 ‘하강’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이 표면장력에 의해 차츰 모이면서 증발하는 과정을 디지털 영상 처리 기법으로 보여준다. 02-425-1077.

- 중앙일보 2009.5.8

[KIN] 앤서니 브라운이 원화 들고 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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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이 원화 들고 온다
5월4~5일 한가람미술관 낭독회… ‘동화 속 세계여행’ 전시회 일환
동화책을 고를 때 눈이 먼저 가는 건 글보다 그림이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같은 세계 도서전에서는 각국에서 출품된 동화책 속 원화(삽화)들을 주목한다.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를 낸 앤서니 브라운,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를 낸 존 버닝햄 등 유명 작가들의 그림 전시회는 큰 관심 속에 개최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동화책 속 원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6월23일까지 선보이는 ‘2009 동화책 속 세계여행’에서는 유명 작가들의 원화 450여 점을 볼 수 있다.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을 포함해 최숙희, 이수지 등 국내 인기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약 60명의 대표작 원화를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 ‘전시공간’과 아이들이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꾸민 ‘상상도서관’ 등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방한하는 앤서니 브라운이 5월4일과 5일 이틀간 그림책 낭독회와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의 02-585-9991.

일본에선 철도를 타라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원이 현혹하는 <드로잉 일본 철도여행>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일본 철도 길이는 총 2만3577km다. 하루에 2만5천 회가 운행되고 있다. 무거워진 엔화 때문에 ‘패스’하고, 일단 눈으로만 ‘JR(일본철도)패스’ 여행을 떠나보자. <드로잉 일본 철도여행>(씨네21북스 펴냄, 1만8500원)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가 컷을 그리고 사진까지 잘 찍어 보여줘서 눈요깃감으로 좋다. 작가는 철도를 주 이동수단으로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여행한다. 유후인노모리 같은 2층 특급열차에 타서 에키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고, 경치 좋은 곳을 빙 돌아가는 3단 콤보 열차에서 풍경에 감탄한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신칸센을 타기도 하고, 짧은 구간을 이동할 때는 노면전차도 탄다. <하루키의 여행법>에서 추천하는 사누키우동집을 가고, 나쓰메 소세키의 고향에서는 ‘도련님’ 흉내도 내본다. 눈을 현혹하는 미술관·카페(그리고 서빙하는 미남들), 케이크 가게, 거리 간판, 거리의 미술가(인물을 앉혀놓고 ‘추상화’를 그리는) 등이 만화가의 감탄 속에 소개된다. 부작용이 만만찮다. 패스하기로 했으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있다. 7일권이 2만8300엔이면 원화로는….

- 한겨레21 2009.4.24

[NEW BOOK]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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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 신윤복의 ‘월하정인도’엔 두 사람의 연정이 어스름하게 녹아 있다. 뽀얀 배경에 섬세한 필선과 화사한 채색은 두 연인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는 대표적인 우리 그림 27점에서 은근한 멋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오주석 지음/ 월간미술 펴냄/ 192쪽/ 1만2000원

천재들의 가격 이탈리아 화가 보티첼리의 숨겨진 작품이 드러났다. 수확을 마친 포도밭에서 광연(狂宴)이 벌어지는 그림이다. 한가운데에는 젊은 여자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하늘을 향해 뻗고 있다. 이의 진품과 위작 논란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설. 도이 요시노부 지음/ 현정수 옮김/ 창해 펴냄/ 352쪽/ 1만원

도시와 인간 도시는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 성공과 팽창을 되풀이한다. 특히 중세 이후 제조업과 무역, 화폐경제의 등장과 산업혁명에 힘입어 현대 도시는 몸집을 키웠다. 11세기 콘스탄티노플에서 20세기 로스앤젤레스까지 천년 도시의 문화사를 말한다. 마크 기로워드 지음/ 민유기 옮김/ 책과함께 펴냄/ 688쪽/ 4만8000원

- 주간동아 200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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