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 개관을 앞둔 시립미술관의 명칭을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0세 이상 어린이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홈페이지 시민광장 코너에서 참가 가능하며 대구시립미술관개관추진위원회가 내놓은 5개의 후보 명칭 중 하나를 택하거나 기타 명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이밖에 개관 일정 등 미술관과 관련된 다른 사항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지난 해 8월 수성구 삼덕동 대공원에서 건립 공사에 들어간 시립미술관은 7만1천65㎡ 부지에 연면적 2만32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기획 전시공간인 다목절홀과 7개의 전시실, 미술정보센터, 교육실,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역 미술가 활동 지원, 시민 문화 생활 등을 위해 갖가지 전시와 교육, 작품 수집을 진행할 시립미술관은 내년 3월 준공해 10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2009.4.30

황평우씨 문제제기.."그만한 실력 갖췄다"

지난 27일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발표한 신임 문화재전문위원 중에 위촉권을 가진 이 청장의 사촌동생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이 29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동산문화재분과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희경 국민대 도예과 교수가 이 청장의 사촌 동생으로 밝혀졌다"면서 "문화재전문위원 위촉권을 지닌 청장이 사촌 동생을 위촉한 것은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를 잘 아는 주변 인사들은 "청장의 사촌 동생이기 때문에 전문위원이 된 것이 아니라 그만한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옹호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위원이나 전문위원은 각계 의견과 추천을 거쳐 위촉했으며, 이 교수 또한 이런 과정을 거쳐 전문위원에 위촉됐다"면서 "청장의 사촌동생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4.29

김광규 (사)한국브랜드협회 회장은 한국현대실험작가협회와 공동으로 5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장에서 한중광고포스터 크리에이티브 전시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 서울신문 2009.4.29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2009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순원 씨의 어머니 김남숙(80) 여사 등 6명을 선정했다.
어 버이날에 즈음해 시상하는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공덕을 기리고, 자녀 예술교육의 본보기로 삼고자 제정했다. 19회째인 올해는 김남숙 여사를 비롯해 화가 김선두씨의 어머니 김정임(77),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씨의 어머니 김소희(70), 국악인 정회천·회석씨의 어머니 장복순(73),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윤덕경씨의 어머니 김광자(86), 코미디언 이봉원씨의 어머니 고정선(72) 여사가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5월4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 서울신문 2009.4.29

고건 서울시장 재직 시절에 행정1부시장을 지낸 강홍빈(64·사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서울시 산하 문화기관인 서울역사박물관장에 임명됐다. 개방형 직위인 서울역사박물관장 공개모집에 응모해 낙점받은 강 전 부시장은 28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관장 취임은 다음 달 1일이다.

국내 국·공립 박물관의 관장은 대체로 고고학이나 미술사, 혹은 역사학 전공자가 맡아왔으며 도시공학 전문가인 강 신임 관장처럼 다른 분야 전공자가 관장을 맡은 전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관장은 “내가 박물관 업무에 문외한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부시장 재직 시절 서울역사박물관 창립을 주도하고, 내 전공이 도시공학과 함께 도시건축역사라는 점에서 박물관과 결코 무관하다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2009.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