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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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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미술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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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현대갤러리 강남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 두 사람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변웅필 ‘한 사람으로서의 자화상 1과1/4’ 작가는 눈썹, 머리털을 밀어낸 얼굴을 다시 일그러뜨려 개성을 없앤 자화상을 그려왔다. ‘너와 나는 무엇인가’를 천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작품의 원본성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 작업을 보여준다. 큰 방과 그 1/4 크기의 방에 똑같은 소재로 크기만 다른 작품들을 동시에 전시했다. 각각의 공간에 맞는 작품이면 반복된 이미지라도 원본의 아우라(고유의 느낌, 분위기)를 갖는다는 주장이다. 금세 다른 방에서 본 것임에 틀림없는데, 아주 다른 작품을 마주한 느낌이다.
김현수 ‘[breik]’이 마에 돋은 뿔을 스스로 부러뜨리는 조각상의 모습으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소년의 판타지를 표현했다. 함께 전시되는 사슴의 몸에 인간의 가슴을 지닌 반인반수, 올챙이 지느러미를 가진 인어 역시 설화적이다. 잠자리 날개를 단 작가 자신의 상 역시 어릴 적 기억에 머물고 있다. 푸르스름한 정맥, 한올한올 심은 머리카락 등이 실물보다 더 실물 같고 극적인 느낌을 준다. 조각을 그린다는 표현이 더 적당한 작업들이다. 26일까지. (02)519-0800.

- 한겨레 2009.4.8

[문화 단신] 판화가 류연복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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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류연복(51)씨가 한국 목판화가로는 처음 중동지역에서 개인전을 연다. 류씨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리왁아트갤러리에서 ‘대한민국 진경산수판화전’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의 샤자 대학(University of Sharjah) 미술학과 최미라 교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 류씨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표현하는 부감법으로 금강산과 독도 등을 묘사한 대작 판화를 내놨다. 최 교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여러나라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껏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 목판화를 골랐다”며 “전시와 목판화 제작방법 단기 강의를 결합한 이번 시도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류 작가는 1984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판화와 벽화, 걸개그림 작업 등을 벌여왔으며 1993년부터 안성에 작업실을 마련해 자연과 교감하는 목판화에 힘써왔다.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USC)에서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진위 미주사무소와 USC 한국학연구소가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USC 노리스 극장에서 ‘임순례 감독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USC 한국감독전’ 시리즈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강제규·이명세 감독에 이어 임순례 감독이 선정 됐다. 임 감독은 상영회에 앞서 9일 오전 11시 영진위 미주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일 오후 2시에는 USC 영화학과에서 특별 강연도 한다.
◆공간그룹(대표 이상림)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제15회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서울’은 8일 오후 1시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오리지널 판화, 아직도 유효한가’를 주제로 카터 포스터(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 판화·드로잉 전문 큐레이터), 한운성 서울대 미대 교수 등이 발제·토론한다. 02-3670-3628.

- 중앙일보 2009.04.08

돈선필씨 ‘Wound & Aggression’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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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서울 조직위원회는 제15회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수상작으로 한국작가 돈선필(25·홍익대 미대 판화과 3년 재학)의 ‘Wound & Aggression’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수상은 중국작가 장민제(50)의 ‘무제 NO 5’와 일본작가 야마모토 게이수케(48)의 ‘Staircase G’가 뽑혔다. 김봉태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에 대해 “돈선필의 작품은 이미지 자체가 새롭고 풍자적이며, 전통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들이 강렬하게 이미지화됐고, 장민제는 음악의 멜로디를 표현해 지휘자의 모습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야마모토 게이수케는 반복적인 형태로 공간과 빛을 대비시켜 신비스러운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는 판화의 미학적 가능성과 유능한 판화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1980년 출범한 국제적인 미술 행사로 2002년부터 세계적인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 서울신문 2009.4.8

경남 함양 남계서원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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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남 함양군 남계서원(濫溪書院)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5현(五賢) 및 동국(東國) 18현의 한 명인 일두 정여창(鄭汝昌·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명종 7년(1552)에 건립됐다. 1566년에 설립된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금의 사액(賜額·임금이 친필로 쓴 현판을 내려 보냄)을 받은 유서 깊은 서원으로, 19세기 중반 흥선대원군이 '서원 훼철령(毁撤令)'을 내렸을 때도 존속됐던 47개 원사(院祠) 가운데 경남 지역 유일의 서원이다.
남계서원에는 왕이 하사한 어정오경백편(御定五經百篇) 5권, 경서정문(經書正文) 4권을 비롯해 다수의 고서가 소장돼 있다.

- 조선일보 2009.04.08

부산근대역사관, 임시정부 사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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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은 올해로 수립 90주년을 맞은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시회를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자주독립의 한 길, 임시정부의 발자취'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일요일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등 임시정부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근대역사관 측은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임시정부의 고난과 시련, 극복의 과정을 집약해 보여주는 것들이리고 설명했다.
한편 근대역사관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부산 중구청 강당에서 한시준 단국대 교수를 초청해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와 활동'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도 연다.
전시회 및 강연 관련 문의는 ☎ 051-253-3845~

-연합뉴스 20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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