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17세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강학교류 공간으로 활용됐던 청계면 '화설당'이 전남도 문화재자료 제271호로 지정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무안 화설당은 류운(柳運.1580~1643)이 건립한 정자로, 1612년 이곳을 찾은 나주목사 박동렬이 겨울임에도 동백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화설(花雪)이라고 이름을 지어 유래했다.
정자의 편액은 류운의 친구로 알려진 우암 송시열이 쓴 것으로 전해지며 건물은 완전 일자형으로 1728년과 1869년에 중수됐다,
정자의 앞뒤로 툇마루가 있고 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창(채광과 통풍을 위해 벽에 구멍을 뚫어 만든 창틀 없는 창)'이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안군은 이번 도 문화재 자료 지정을 계기로 화설당에 대한 연구와 함께 보존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안군에는 현재 국가 지정문화재 4곳, 도 지정문화재 20개 (유형2, 문화재자료8, 기념물4, 민속자료4, 무형2) 등 총 24개 문화재가 있다.

-연합뉴스 2009.3.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과 제3세계 구호사업을 전개하는 '지구촌공생회'의 기금마련을 위한 도자기 전시판매전이 27-29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나눔의집 이사장 송월주 스님의 글씨가 담긴 도자기 50여점과 광주왕실도예조합 조합원들이 만든 백자, 분청사기, 청자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도자기 판매액은 모두 나눔의집과 지구촌공생회에 전달된다.(문의:나루아트센터☎02-2049-4700)

-연합뉴스 2009.3.23

제 8회 하종현 미술상 시상식

일시: 3월 25일(수요일) 5시

장소: 인사동 노화랑

수상자: 미술상부문 : 양만기 교수
비평부문 : 윤진섭 교수

남용현 강원대 교수(59세, 디자인학과·사진)가 최근 강원도산업디자인협회 정기총회에서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 신임 회장은 오는 2011년까지 학회를 이끌어 나간다.
남 회장은 “강원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도내 디자인산업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이 된 만큼 본격적인 인지도 확산과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강원대에 재직하면서 (사)한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도산업디자인협회는 도내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매년 공모전과 회원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 교수신문 2009.3.16

■ 가구 장인 김성수 '사람과 나무 사이'
가구 장인 김성수(54ㆍ한국조형예술원 교수)씨가 25~29일 2009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인전 '사람과 나무 사이'를 연다. 미국임산물협회의 초대전으로, 침대와 사이드테이블, 옷장 등 한국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나무 가구들을 선보인다. (02)571-9636

■ 우림화랑 35주년 '한국 현대회화 100인전'
서울 관훈동 우림화랑이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100명의 회화로 꾸민 '화향춘신(畵香春信)-한국 현대회화 100인' 전을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연다. 10호(53x43㎝) 이하 작품으로 구성해 미술품 소장층을 넓히고자 했다. (02)733-3788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꽃밭에서'
여의도 63빌딩 내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들을 모은 '꽃밭에서' 전을 열고 있다. 김근중, 이이남, 천경자, 마크 퀸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아트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11월 15일까지. (02)789-5663

- 한국일보 2009.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