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 그림로비 의혹’을 특종 보도해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헤럴드경제 이영란 기자(라이프스타일부)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재단 서옥식 사업이사는 이영란 기자에게 상을 시상하며 “남다른 특종보도로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에 부응하는 언론의 역할에 본을 보였다”며 치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취재보도 부문, 전문보도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헤럴드경제 2009.03.20

서양화가 최진희씨의 개인전이 오는 25~31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미국 뉴저지의 세라믹전문학교에서 공부한 최씨는 점토에 드로잉을 해 굽거나 구워진 점토 조각을 나무와 혼합해 수묵화처럼 발묵 효과를 내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업하는 작가다.
'소박한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봄 기운이 감도는 나무,꽃 등을 평면과 부조 형식으로 표현한 '기도하는 나무''새벽 기도''부활''치유의 숲''하느님의 뜰' 등 근작 30여점이 걸린다.
작가는 예전에 비해 인위적인 색을 절제하는 대신 황토색,흑색을 많이 사용하며 생동감을 살려낸다. 언뜻 잭슨 폴락의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연상시키지만 꽃,나무 등 자연의 구체적인 이미지들이 더 강조돼 있다.
작가는 "예전의 작업이 기다림이나 바라보는 것을 주제로 했다면 최근작들은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적극적인 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02)736-1020

- 한국경제 2009.3.20

경북 영천에 있는 시안미술관은 5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강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강좌는 전시의 기획, 홍보, 포트폴리오 작성 등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이 스스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안미술관은 UCC를 활용해 첨단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포트폴리오 제작 방법론과 실습 강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무료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순수미술을 창작하는 예비, 신진, 중진 작가들이 참여 대상이며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사립미술관협회는 다음달 9일 서울 토탈미술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경기, 대전, 부산, 경북, 광주, 청주 등 전국 7개지역 9개 대표 선정기관에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 054-338-9391

-연합뉴스 2009.3.20

▲금수강산 아름다움을 오방색으로 화려하게 표현해온 원로 화가 이한우(81) 화백의 개인전이 25-31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세계미술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80여점의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통영 출신의 이 화백은 한국화에 서양화 기법을 접목한 그림으로 2005년 프랑스 파리 뤽상부르 공원내 전시공간인 '오랑주리 뒤 세나'에서 프랑스 상원 초청으로 초대전을 여는 등 해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일부터 29일까지. ☎02-720-2433.

▲종로구 부암동 자하미술관은 31일부터 4월14일까지 이영조, 김시하, 남대웅, 박정연, 김봄, 손민형, 방명주 등 작가 7명의 작품을 모아 '어텐션(Attention)'전을 연다.
☎02-395-3222.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는 4월 3-12일 스튜디오내 전시실에서 태국 작가인 자크라펀 타나티라논(32)과 파키스탄 작가인 파린 막수드(28)의 2인전을 연다.
자크라펀 타나티라논은 입주기간인 111일 동안 자신의 신체변화를 보여주는 영상 설치 작품을, 파린 막수드는 내면의 감정과 의복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과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는 25일부터 4월11일까지 일본 출신 작가인 히로시 고바야시(42)의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유년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듯 인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초현실적이면서도 깔끔한 화폭의 그림을 선보인다.
☎02-725-1020.

-연합뉴스 2009.3.20

최준식 지음/ 소나무 펴냄/ 1만 4000원
이 책의 저자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는 종교학자이자 문화학자다. 이 책에서 서울의 전통과 종교 유적은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관 지어 설명한다. 예를 들어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눈으로 보고, 왕의 마음으로 느끼자고 말이다. 저자는 이 관점으로 창덕궁과 종묘, 남산과 북촌, 인사동 등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를 소개한다.

- 주간한국 2009.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