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에게 말을 걸다(조재현 지음)= 건축의 기본이 되는 공간과 형태의 구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분석하며 무의식적인 경험을 의식적으로, 물리적인 공간을 심리적인 공간으로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건축에서 약 700가지 사례, 영화에서 약 400장면, 그림에서 30점 정도를 선택해 보여준다. 멘토프레스, 2만원.

-문화일보 2009.03.13

‘한상률 국세청장 그림로비 의혹’을 특종 보도한 헤럴드경제 이영란 기자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고학용)이 수여하는 ‘제221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규 건국대 교수)는 12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헤럴드경제의 ‘한상률 청장 그림로비 의혹’(헤럴드경제 1월12일자 1,3면 보도)을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또 지역취재보도 부문, 전문보도 부문 등 총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작은 △취재보도=헤럴드경제 라이프스타일부 이영란 기자 ‘한상률 국세청장 그림로비 의혹’ △지역취재보도=대구MBC 특별취재팀 김환열, 이태우, 서성원, 조재한, 윤태호, 도성진, 권윤수, 박재형, 김은혜, 마승락, 장성태, 윤종희, 이동삼, 이승준 기자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특종 및 연속보도’, 대전방송 보도국 노동현, 김건교, 강진원, 김세범, 이은석, 윤상훈, 성낙중 기자 ‘석면광산 폐질환 공포, 공식확인’ △전문보도=코리아타임스 사회부 강신후 기자 ‘입양되는 한국아이들, 거짓말하는 미군학교’, CBS 사진팀 한재호기자 ‘불길에 휩싸인 철거민’ 등이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헤럴드경제 2009.3.13 이진용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 31일까지 ‘한국 현대사진 60년(1948∼2008)’과 ‘경남 현대사진 60년’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사진기획전을 갖는다. 6·25전쟁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임응식 씨 등 총 136명 18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거시적 차원에서 한국 현대사진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점은 호텔 지하에 85평 규모의 아르토갤러리를 개관하면서 4월 3일까지 세계적인 사진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작품으로 개관기념 특별기획전 ‘Changing the World with Children’을 갖는다. 사진은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모습 50점.

○갤러리 진선은 이달 29일까지 ‘2009비상- 젊은 작가 컬렉션전’을 개최한다. 이원철 이정훈 류호 파야의 작품이 소개된다.

-동아일보 2009.03.13

마광수 연대 교수 개인전

마광수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개인전을 연다. 1987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마교수는 91년 이목일·이외수·이두식씨와 함께 4인전을 열며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뒤 여러 차례 전시회에 그림을 냈다. 개인전은 이번이 두 번째. 문학과 미술 간의 간격을 좁히려 한다는 그는 “내 작품은 무슨 재료를 써서 그리든 모두 다 문인화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에 내 미술작업을 외도라고 비아냥거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15∼28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순수에서 열린 뒤 4월 29일∼5월 6일 경기도 용인 성복동 아트센터순수로 이어진다. 02-511-5167.

29일까지 김경옥 조각전

조각가 김경옥씨가 29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16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오래되어 좋은 것들로 회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엔 살집이 넉넉한 여인상들이 등장한다. 작가가 틈틈이 모아온 앤티크 소품과 조각을 어우러지게 배치했다. 02-735-2655.

샘터갤러리서 김기철 도예전

지헌 김기철씨가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동숭동 샘터갤러리에서 도예전을 연다. 경기도 곤지암 보원요에서 30년째 흙과 더불어 살고 있는 그는 연꽃·물고기 등 둥근 백자를 빚어내고 있다. 법정 스님은 그의 작품을 두고 “흙과 물과 불과 바람의 조화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작은 우주”라 했다. 02-3675-3737.

디자이너 김용현 개인전

디자이너 김용현씨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7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창문, 시골집문 등 다양한 문을 통해 본 일상사를 그렸다. 작가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실장을 거쳐 디자인 전문회사 SP&C㈜와 메타디자인㈜ 대표이사로 있다. 02-547-7507.

2009.3.13 중앙일보

KAIST 졸업생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디자인어워드(IDA2008)’에서 대상을 받는다.

KAIST는 지난달 27일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박지민 씨(24·사진)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DA2008에 ‘산업디자이너를 위한 에코디자인개발 툴’을 출품해 프린트 에디토리얼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피해를 줄이면서도 기능과 품질을 높이는 환경친화 디자인이다. 박 씨의 작품은 ‘재순환’ ‘다용도’ ‘장기간 사용’처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가 적힌 52장의 카드다. 이 카드는 디자이너가 에코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쉽게 떠올리도록 돕는다.

-동아일보 2009.03.13